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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정령 1

시리즈 : 늑대의정령 [2]

이미강 저 | 파란 | 200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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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396623 / 416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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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꿈을 꾼다. 낯설고 향기로운 숲을 헐떡이며 달린다. 꿈속에는 그 남자가 있다. 더 이상 외롭지 않다. She 당신이 날 원하는 진짜 이유를 알고 싶어.내가 희귀한 치에라서? 당신네 남자들을 미치게 만드는 암내를 풍겨서? 아, 짝을 이루고 자손을 봐야 진정한 알파가 될 수 있으니까? 당신이 아무리 그래도 난 장난감이 아니야. 누구의 대용품이 될 생각은 전혀 없어.

선택받은 자들의 땅, 히든밸리의 오만한 제왕.1000조의 공기 분자 중 단 한 분자의 사슴 냄새를 감지해내는 늑대의 피를 지닌 늑대족 알파. 그의 치명적 약점은 치에의 매력을 절대 거부할 수 없다는 것. He 뭘 의심하는 거지?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미강
지은이 : 이미강
2011년 현재 ‘달의 강’이라고 하는 선사시대 소설을 쓰고 있는 중.

이메일 : mikangrhee@naver.com

* 출간작
스톡홀름 신드롬에 관하여 1, 2
시비스킷에 관하여
그들만의 이야기
그 남자 그 여자의 착각
늑대의 정령 1, 2
푸른 수염의 아내 1, 2
그들은 왜?  

책 속에서

늑대의 숲. 남자 그리고 여자.
오로지 그들뿐이었다.

“내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수는 없을까요?”
“인간들은 항상 이런 식이야. 절대 대가 없는 친절을 베풀지 않지. 아닌 척하다가도 결국엔 반드시 대가를 요구하거든. 하여간 좋아. 나도 조건이 있어.”
“뭐예요?”
“당신의 냄새를 좀 맡았으면 좋겠어.”
“나, 나의 뭐요?”
“냄새.”

“자, 그럼 빨리 해요. 딱 1분만 줄 테니까.”
여자는 고개를 한쪽 옆으로 기울이고는 순진한 처녀가 흡혈귀에게 내맡기듯 목을 길게 쭉 빼었다. 그는 말없이 길쭉하고 가느다란 목을 응시했다.
물어뜯고 싶었었다. 처음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의 목덜미를 봤을 때, 그가 생각한 것은 바로 그것이었다. 가느다란 목덜미를 한 손으로 움켜쥐고 혀로 길게 쭈욱 핥은 후에 오목하고 부드러운 쇄골 사이에 송곳니를 박고 자근자근 물고 싶었다. 지금도 그랬다. 바로 눈앞에서 푸르스름한 정맥이 길게 뻗어 내려간 가느다란 목을 보자, 당장에라도 입을 열어 혀로 핥고, 이로 깨물고 싶었다. 얼마나 부드러울까, 얼마나 달콤할까.
천천히 머리를 기울여 목덜미에 코를 박았다. 움푹 파여진 쇄골에서 기다란 목 근육을 따라 도톰한 귓불로, 나른하게 늘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본문 중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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