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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몽연합군의일본정벌

정순태 저 | 김영사 | 200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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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24371 / 208쪽 140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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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세계제국 건설 야욕이 불러온 동아시아 대전의 실체! 13세기 천하정복을 꿈꾸며 전세계 60퍼센트를 복속시킨 기마민족 몽골! 40년간 그 야욕에 맞섰던 불굴의 고려! 이들 최강연합군이 난공불락의 요새 일본에 상륙했다! 결사항전하는 사무라이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리며 승승장구하던 여몽연합군! 압도적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연합함대는 거대한 태풍에 휘말려 천길 바다 속으로 침몰하고 만다. 그 뼈아픈 패배 뒤에 가려진 역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무모한 침략전인가? 호기 넘치는 정복전인가? 일본 앞바다에 잠들어 있던 잃어버린 함대가 부활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정순태
지은이 : 정순태
1945년 부산에서 출생했다. 1968년 서울대 중문학과 졸업 후 입대해 1970년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 1971년 〈국제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신군부에 의해 해직 당했다. 1983년 월간 〈마당〉 편집장, 1984년 〈경향신문〉 차장을 거쳤다. 1987년 〈월간중앙〉으로 옮겨 부장, 부국장 主幹(주간) 및 편집위원을 일하다, 2000년부터 〈月刊朝鮮〉에서 편집위원으로 일하다 2009년부터는 프리랜서로 집필 활동 중이다. 〈월간중앙〉과 〈月刊朝鮮〉에 김옥균, 최명길, 정도전, 박지원, 정조, 의상, 왕건, 정약용, 유성룡, 이순신 등 역사인물 연구를 연재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신격호의 비밀(지구촌·1998)》, 《김유신-시대와 영웅(까치·1999)》, 《여몽연합군의 일본정벌(김영사·2007)》, 《宋의 눈물(조갑제닷컴·2012)》 《이순신의 절대고독(조갑제닷컴·2014)》등이 있다.
  

책 속에서

*운명의 날-1274년 10월 20일 야간 작전회의에서 여몽연합군 지휘부의 견해는 두 가지로 엇갈렸다. 몽골 장수 흔도와 홍다구는 “피곤한 군사를 몰아 적지 깊숙이 들어갈 수 없다”면서 회선(回船)을 주장했고, 고려 장수 김방경은 “승세를 몰아 배수진을 치고 계속 공략하면 반드시 이긴다”고 맞받았다. 결국 몽골 장수의 계책대로 하카타 항으로 귀함한 여몽연합군은 그날 심야와 다음날 새벽에 걸친 폭풍우에 함대가 난파하는 큰 타격을 입고 말았다. 만약 김방경의 전술에 따라 육상 교두보를 확보해 무기와 군량을 비축해놓고 공세를 취했다면 일본의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p.64

*일본군의 전투 방식은 여전히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시대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우선 무사 한 명이 앞으로 나와 적진에 우는살을 한 발 쏘아 개전의 신호를 알렸다. 전투가 개시되면 적장과 맞서 “나로 말하면……”이라고 운을 떼며 자기 가문의 내력 및 이름, 벼슬, 전적(戰績) 등을 장황하게 늘어놓은 다음 1대1 대결을 통해 서로의 용력(勇力)을 뽐냈다. 이런 절차를 거친 후에야 본격적인 화살 싸움이 벌어졌고, 마지막으로 돌격을 감행하여 백병전으로 승패를 결정했다. 그러나 이런 고전적 방식은 조직적인 집단 밀집대형을 갖추고 징과 큰북을 치며 돌격해오는 몽골군의 전법에 비해 현격하게 후진적이어서 처음부터 승패가 뻔했다. 이는 근대적 군대와 중세적 군대의 충돌과 다름없었다.
-p.98

*가마쿠라 무사의 분투가 멸사봉공이 아님은 <몽고습래회사>의 여러 곳에 나타나 있다. 우선 어디에 가더라도 일본 무사들은 일족의 가문을 새겨 넣은 깃발을 세워 반드시 자신의 소재를 드러냈다. 그들은 우군이 없는 곳에서나 밤중에는 함부로 적을 향해 나아가 싸움을 걸지 않았다. 분전 장면을 목격해주는 증인이 있어야 비로소 적과 싸웠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슈고 및 상관의 뜻에 배치된다 할지라도 공명을 올리기 위해 무작정 적진으로 뛰어들기도 했다.
즉 궁시의 용기 및 충의가 은상이 목적이었음은 명백하다. 따라서 영지를 상속받아 이미 ‘배부른 무사들’은 은상이 그렇게 절실하지 않았던 만큼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았다.
-p.175

목차

머리말|일본은 '신의 나라'인가
프롤로그

1장. 몽골의 예봉을 꺾은 삼별초의 항쟁
2장. 여몽연합군의 불협화음
3장. 식지 않는 일본 정벌의 욕망
4장. 태풍이 할퀴고 간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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