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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담 & 싱어

시리즈 : 지식인마을 [32]

최훈 저 | 김영사 | 200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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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4924258 / 27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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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안락사와 임신중절, 어디가지 옳고 어디까지 그른가? '내 것은 내 것, 네 것도 내 것'이라는 놀부의 윤리원칙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아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는 것은 자선일까, 의무일까? 인간을 위한 실험도구와 음식으로 동물을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경구로만 알려진 공리주의는 이렇게 현대의 윤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철학이다. 그들의 논의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의 없애고 소수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의 모습을 그려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안락사와 임신중절, 어디가지 옳고 어디까지 그른가? '내 것은 내 것, 네 것도 내 것'이라는 놀부의 윤리원칙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아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는 것은 자선일까, 의무?일까? 인간을 위한 실험도구와 음식으로 동물을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경구로만 알려진 공리주의는 이렇게 현대의 윤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철학이다. 공리주의의 창시자인 벤담은 동성애자의 처벌을 반대하고 동물 해방을 주장하는 등 당시로서는 상당히 급진적인 사상을 지닌 철학자였다. 피터 싱어 ... 안락사와 임신중절, 어디가지 옳고 어디까지 그른가? '내 것은 내 것, 네 것도 내 것'이라는 놀부의 윤리원칙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일까? 기아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기부를 하는 것은 자선일까, 의무일까? 인간을 위한 실험도구와 음식으로 동물을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까?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경구로만 알려진 공리주의는 이렇게 현대의 윤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철학이다. 공리주의의 창시자인 벤담은 동성애자의 처벌을 반대하고 동물 해방을 주장하는 등 당시로서는 상당히 급진적인 사상을 지닌 철학자였다. 피터 싱어 역시 안락사, 임신중절, 빈부 문제 현실적인 문제에 적극 개입하며 '가장 위험한 인물'로 불리기도 한다. 이들의 주장은 여성과 남성, 피부색과 종(種) 뛰어넘어 나의 결정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될 모든 인격체의 행복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논의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의 없애고 소수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의 모습을 그려본다.

저자 소개

강원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교양과정의 철학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세종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고, 호주 멜버른대학교, 캐나다 위니펙대학교, 미국 마이애미대학교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박사학위 주제였던 심리철학과 인지과학 연구를 계속하면서 그 연구 성과를 논리적 사고와 오류 연구에 접목하고 있다. 저서로는 《위험한 철학책》,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변호사 논증법》 등이 있다. 

책 속에서

5~6년 전 한 강장제의 TV 광고 중 꽤 널리 알려진 것이 있었다. 운동장에서 젊은 남자들이 과격하게 축구를 하다가 한 청년이 넘어지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는 두 청년. 그들이 나누는 대화다.
청년1: 오랜만에 하니까 장난 아닌데.
청년2: 야, 앉아.
청년1: ('노약자 지정석'이라는 표시를 보고) 됐어. 우리 자리가 아니잖아.
청년2: 괜찮냐?
청년1: (대답 대신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턱걸이를 한다.)
(청년1, 2 마주보고 웃는다. 이어지는 내레이션)
"젊음, 지킬 것은 지킨다. 박카스."
뭘 지킨다는 뜻일까? "젊은 사람은 노약자, 경로자 지정석에 앉으면 안 된다"라는 규칙일 것이다. 그들은 그 자리에 앉았을 때 어떤 결과가 생길지 따져보지 않고 지켜야 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더라도 그 지킬 것이 무엇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예를 들어, 앞의 광고와 시리즈인 또 한편의 광고에서는 남자가 여자 친구의 손을 잡고 뛴다. 여자 친구의 집 앞에 도착해서 숨을 헐떡일 때 전편과 같은 내레이션이 또 나온다.
이 젊은이들은 '귀가 시간을 어겨서는 안 된다' 또는 '다 좋은데 귀가 시간은 지켜야 하네'라는 여자 친구 아버지의 말씀을 지켜야 할 규칙으로 삼고 있다(밤 10시밖에 안 됐는데, 좀 소심한 것 같다). 그런데 지하철 광고에 나온 젊은이들은 "젊은 사람은 노약자, 경로자 지정석에 앉으면 안 된다"라는 규칙은 지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귀가 시간 규칙은 지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여자 친구가 집에 가야 한다고 말하면 "지킬 것은 지켜야지"가 아니라 "지킬 걸 지켜야지. 네가 애냐?"라고 말하지 않을까? 이런 사소한 규칙은 사람마다 다르고 문화마다 다르다. (36~37쪽)

목차

목차
1장 지식인 마을로의 초대
인간은 과연 공평한가

2장 지식인과의 만남
1. 의무 다하기
착한 몸매와 착한 행동
양심 냉장고의 도덕 원리
지킬 것은 지킨다?
종교의 윤리
칸트의 의무론
칸트를 위한 변명
무조건적이고 보편적인 준칙
의무론자의 딜레마
2. 결과가 좋아야
이기주의자는 자기밖에 모르는가?
나를 포함한 공공의 이익 : 공리주의
행복의 계산
행복의 양과 질
정의롭지 못한 공리주의
경험기계
너무 높은 공리주의의 기준
3. 벤담과 싱어의 생애
공리주의의 창시자 제러미 벤담
'실천'윤리학자 피터 싱어
4. 공리주의자 싱어
상대주의를 넘어
공리주의, 윤리의 시작
이성의 에스컬레이터
우주적 관점에서
이익들에 대한 평등한 고려 원칙
평등의 내용
응분의 원리
능력에 따라 생산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한다
좌파 싱어
5. 동물 해방
어디까지 공평할 것인가?
인관된 확장
인종차별주의와 성차별주의를 넘어
종(種)차별주의도 넘어
선구자, 벤담
평등 고려의 경계선
동물도 고통을 느끼는가
인간과 동물의 차이
6. 동물의 고통
음식으로서의 동물: 입맛 vs. 생명
잔인한 사육
원초적 입장에서의 선택
동물실험
사람을 죽이는 것이 왜 나쁜가
동물을 죽이는 것이 왜 나쁜가
생명들의 서열
인격체가 아닌 인간
동물에 대한 관심, 인간에 대한 관심

3장 지식토크, 테마토크
벤담과 싱어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4장 이슈@지식
사실에서 가치가 도출되는가?
굶어죽는 사람을 돕는 것은 자선인가, 의무인가?

5장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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