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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을인터뷰하다

홍성식 저 | 당그래 | 200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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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0460034 / 255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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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필자가 '황석영에서 김연수까지' 27명의 시인과 소설 작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쓴 작품의 주변 이야기와 더불어, 기존의 단행본 책이나 지면상에서는 전혀 소개되지 않았던 작가들의 숨겨진 삶의 애환이나 가려졌던 일들을 툭 터놓고 이야기한 것들을 진솔하게 담아낸 것들이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한국문학과 문단을 이해하는데 더 없이 유익한 책으로, 일반 독자는 물론 문학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제목: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황석영에서 김연수까지-27명의 작가, 그들의 시와 소설에 취하다 지은이: 홍성식(시인, 오마이뉴스 기자) 펴낸곳: 당그래출판사(2272-6603) 참 고: 분류/문학, 신국판 256쪽, 값 10,000원 ISBN978-89-6046-003-6 이 책은 오마이뉴스 기자로 있는 필자가 '황석영에서 김연수까지' 27명의 시인과 소설 작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쓴 작품의 주변 이야기와 더불어, 기존의 단행본 책이나 지면상에서는 전혀 소개되지 않았던 작가들의 숨... 제목: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황석영에서 김연수까지-27명의 작가, 그들의 시와 소설에 취하다 지은이: 홍성식(시인, 오마이뉴스 기자) 펴낸곳: 당그래출판사(2272-6603) 참 고: 분류/문학, 신국판 256쪽, 값 10,000원 ISBN978-89-6046-003-6 이 책은 오마이뉴스 기자로 있는 필자가 '황석영에서 김연수까지' 27명의 시인과 소설 작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쓴 작품의 주변 이야기와 더불어, 기존의 단행본 책이나 지면상에서는 전혀 소개되지 않았던 작가들의 숨겨진 삶의 애환이나 가려졌던 일들을 툭 터놓고 이야기한 것들을 진솔하게 담아낸 것들이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한국문학과 문단을 이해하는데 더 없이 유익한 책으로, 일반 독자는 물론 문학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1부. 문학과 함께 살아온 현자들의 목소리 남정현/ 황석영/ 강태열/ 김성동/ 신경림/ 현기영/ 조정래/ 정희성/ 송기숙/ 박범신 2부. ‘다른 시각’으로 세상과 인간을 해석하다 권지예/ 공선옥/ 김인숙/ 차현숙/ 성석제/ 정화진/ 강신애/ 박수영 3부. 젊음, 새로운 길에 들어서다 김별아/ 서성란/ 김이은/ 김선우/ 조용호/ 김지우/ 김연수/ 전성태/ 김종광 2000년. 인터넷신문에 기자로 입사, 그때부터 5년여의 시간동안 참으로 많은 시인과 소설가를 만났다. 이문구와 김지하, 김성동과 강태열, 남정현과 박수영, 김별아와 김종광을 만나 잠시잠깐 ‘일’로서의 인터뷰를 끝내고, 오랜 시간 ‘놀이’로서의 이야기를 나누던 그날들은 더없이 행복했다. 예술가와의 만남이 응당 그러해야만 하는 것처럼 때마다 급하게 술잔을 돌렸고, 만취했지만, 그래서 더더욱 가슴 속 담겨진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호기롭고 즐거웠던 그날의 기록들이다. 덧없는 게 세월이라 시간은 장마철 불어난 강물의 속도로 흘러 내가 ‘기자질’로 밥을 벌어먹은 지도 어언 7년째로 접어든다. 내 몸은 문화부 문학담당 기자를 거쳐, 사회부와 경제부를 지나 편집부에 이르렀지만, 마음은 여전히 작가들과 새벽까지 통음하던 인사동 단골술집에 머물러 있다. 아마 앞으로도 내내 그럴 것이다. 기어코 돌아가고만 싶은 생의 한때를 가졌던 사람은 결코 불행하지 않다. 내가 돌아가고 싶은 시절? 바로 이 책에 실린 27명 작가들과 인터뷰하던 날들이다. 저자 홍성식, 1971년 문학과는 무관한 환경에서 태어나, 전혀 ‘시적’이지 않은 유년을 보냈다. 서른 넷 늦은 나이에 소년시절부터의 꿈이었던 시인이 됐고, 지금도 문학청년의 마음으로 살고 있다. 시집 과 영화에세이 를 썼다. 현재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기자로 일하고 있다. “이제는 술을 마시더라도 사람과 자리를 가려가며 마시게 된다. 그리고 될 수 있는대로 '실신주의 노선'은 피해보려고 한다. 그런데 마음놓고 실신주의 노선을 관철시키는 경우가 있으니, 홍성식이가 곁에 있을 때이다. 저 갑오년 개남장(開南丈) 선봉장 같은 체수에 무엇보다도 해월(海月) 최보따리처럼 따뜻한 마음씨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씌워준 월계관이 '호위총국장'이다. 시인기자 홍성식이가 책을 낸다고 한다. 이번에는 이 중생이 홍성식의 호위총국장을 해줄 작정이다. 그렇게 마음놓고 술을 마실 수 있을 만큼 책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김성동(소설가)

저자 소개

  • 저자 : 홍성식
저자 홍성식, 1971년 문학과는 무관한 환경에서 태어나, 전혀 ‘시적’이지 않은 유년을 보냈다. 서른 넷 늦은 나이에 소년시절부터의 꿈이었던 시인이 됐고, 지금도 문학청년의 마음으로 살고 있다. 시집 과 영화에세이 를 썼다. 현재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기자로 일하고 있다.

책 속에서

“외세가 만든 세상은 가짜고 허위다”
- 소설가 남정현

1965년 봄. ‘반미’라는 단어가 ‘용공’으로 이해되고 용공이란 낙인이 개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었던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에 미국의 본질을 신랄하게 비판한 소설 <분지(糞地)>를 발표, 혹독한 시련을 겪었던 소설가 남정현.

일흔을 넘긴 나이임에도 소파(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의 불합리성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노작가의 눈은 소년의 그것처럼 초롱하다.

“소파는 한마디로 현대판 노예문섭니다. 도저히 주권국간의 협약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어떻게 지식인과 진보적 예술인이 수백만을 헤아린다는 한국에서 이런 전근대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한심할 따름입니다. 소파는 반드시 개정돼야 합니다. 그것도 일각의 주장처럼 ‘독일과 일본의 수준’이 아닌 그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수준으로 바꿔야합니다. 왜냐면, 한국은 독일과 일본처럼 전쟁을 일으킨 패전국이 아니라, 승전국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미군이 가지게 되는 지휘권을 한국군이 가져야하고, 미군을 한국군의 지휘계통으로 편입해야 합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는 철저한 개정원칙을 가지고 임해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의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나가라’고 요구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주권국의 당당한 태도입니다.”

남정현은 항간의 뜨거운 감자로 부각된 ‘촛불시위’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촛불시위는 소파개정운동으로 향하는 게 바람직하고, 촛불시위에서 보이는 민족주의도 우려할 바 없다는 것.

“촛불시위에 나온 사람들은 미국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패권주의와 제국주의적 정책을 반대하는 겁니다. 그 촛불들은 미국의 식민지 혹은, 예속화 정책의 본질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미국 내 패권주의 정책입안자들이 긴장하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촛불시위는 소파개정운동으로 가야합니다. 촛불시위를 극단적 민족주의의 발현이라고 힐난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인데, 그것도 아무 걱정할 게 없습니다. 한국의 민족주의란 침략성과 자국민의 우등성만을 강조하는 공격적 민족주의가 아니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민족주의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 한 번도 타민족을 침략하지 않는 우리의 역사가 증명해주고 있지 않습니까.”

미군에게 강간당한 후 실성해 숨진 어머니와 주한미군 스피드 상사의 현지처로 살아가며 극악한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는 여동생을 가진 <분지> 주인공 홍만수는 미군의 아내를 성적으로 희롱했다는 이유로 미국의 첨단무기에 포위 당한 채 “세계는 미국의 펜타곤이 조종하고 있다”고, “미국은 나와 내 가족 모두를 파괴했다”고 절규한다.

남정현은 지난 2000년 <그때나 이때나>라는 산문을 통해 홍만수의 피맺힌 절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왜? 무엇 때문에 세기가 바뀌었음에도 홍만수의 고통은 해소되지 않은 것일까? 그 궁금증을 안고 남정현을 만났다. 바람이 몹시 찼던 1월7일 혜화동 한 찻집에서였다. 아래는 남정현이 직접 들려준 <분지>와 자신의 이야기다.(생략.)

-본문중에서

목차

목차
1부. 문학과 함께 살아온 현자들의 목소리
남정현/ 황석영/ 강태열/ 김성동/ 신경림/ 현기영/ 조정래/ 정희성/ 송기숙/ 박범신
2부. ‘다른 시각’으로 세상과 인간을 해석하다
권지예/ 공선옥/ 김인숙/ 차현숙/ 성석제/ 정화진/ 강신애/ 박수영
3부. 젊음, 새로운 길에 들어서다
김별아/ 서성란/ 김이은/ 김선우/ 조용호/ 김지우/ 김연수/ 전성태/ 김종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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