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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전야1-비상식이통용되는이상한나라

시리즈 : 폭풍전야 [2]

전여옥 저 | 랜덤하우스 | 2006년 12월

베스트셀러 반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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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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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본은 없다》, 《여성이여, 테러리스트가 돼라》, 《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를 쓴 전여옥 의원이 말하는 정치 입문 이후의 이야기. ‘폭풍전야’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현재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뒤집히며 부서지기 직전의 위태로운 상태로, 경제는 어려워지고 사회는 혼란스러우며 정치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그리고 그 혼란과 파국을 야기한 현 정부와 주변세력들의 무능과 독선 그리고 정치권 전반의 정체성과 의식 부재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전여옥
저자 : 전여옥
전여옥은 2012년 6월, 여의도를 떠났다. 예전에 섬은 유배지였다. 비로소 그녀는 ‘여의도’라는 섬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몸이 됐다. 유배 생활은 참으로 고되고 힘들었다. 그때 그녀를 오래 봐왔다는 한 시인이 말했다.
“나뭇가지에 긁히고 돌부리에 넘어지고 상처투성이가 되어 마침내 돌아왔어요. 댓돌 위에 놓인 하얀 고무신-아, 내가 진짜 집에 왔구나 하고 안도할 거예요.”

옳은 말이었다. 늘 전여옥이 신기를 기다리던 하얀 고무신처럼 변치 않은 것들이 있었다. 오랜 친구들은 십 년여의 부재를 느낄 수 없을 만큼 그 옛날 그대로 그녀를 맞아줬다. 대학교 선배 언니는 따뜻한 커피와 음악회로 데려갔다. 전업주부인 친구들은 집으로 불러 맛있는 집밥을 먹여줬다. 정치를 하기 전에 알던 후배와는 환상의 기쁨조로 많은 곳을 여행했다. 함께 일했던 여의도 방식구들은 그녀의 생일을 챙겨주고 술친구가 돼줬다.

사랑하는 아들도 십 년 전과 다름없었다. 출장 다녀온 엄마를 작은 주먹으로 살짝 때리며 투정부리던 아홉 살 소년 그 대로였다. 그들이 준 사랑과 위로, 믿음 그리고 염려 덕분에 전여옥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동안 여의도라는 유배지에서 받은 상처가 하나하나 아물었다. 그리고 새 살도 돋아났다.

여의도 유배 시절을 돌아보며 다시는 귀양살이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전여옥 ‘개인의 삶’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의 출범을 그래서 덤덤하게 지켜봤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다시 한 번 ‘개인적인 것은 모두 정치적 사안’이 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들 또래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정치’ 와 ‘상식적인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꼈다. 그 비극을 이 땅에 되풀이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서 전여옥은 경험했던 정치를 되새기며 글을 썼다. 어떤 자리나 어떤 조직에 속하지 않고서 ‘진짜 정치’ 를 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아들의 앞날을 걱정하는 엄마로서 정치를 말하고 정치에 대해 쓰기로 했다.

그 ‘여의도 바둑판’의 복기가 끝나기도 전에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 단순히 아무개 게이트가 아니었다. 이것은 박정희 시대부터 비롯한 우리 사회의 모순과 적폐가 무시무시한 자기 복제를 통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었다. 중세의 암흑기 같은 현실 앞에서 우리는 절망했다. 그러나 중세의 밤하늘에도 별은 빛났다. 새벽 동트기 전이 가장 캄캄하다고 했다.

아이를 가진 엄마는 그 어떤 경우에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사랑의 이름으로 아이를 성장시킨다. 그래서 이 대한민국에 드리운 어둠의 장막을 우리 국민이 힘차게 걷어낼 것 을 확신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나라’를 물려줄 것이라고 믿는다.

전여옥은 이 책을 세월호 참사 때 숨진 꽃다운 우리 아이들에게 바친다.
그들을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부끄러움을 딛고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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