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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60210218 / 403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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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에움길은 타자들의 길이며 비평이란 에움길을 찾아가는 일이다. 이 책의 글들은 비평문을 허술하지 않으면서 쉽게 쓰여졌다. 주제론, 시인론에 해당하는 글들과 시집에 관한 평문들을 정리했으며 대부분 문예지를 통해 발표된 것으로 이뤄졌다. 시와 대중의 소통이 이뤄지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에움길에서 만나는 생각 문학평론가이자 충남대학과 국문과 교수인 이형권 형론가의 평론집 『타자들, 에움길에 서다』가 출간되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에움길은 굽이굽이 굽은 길로서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찬찬히 인생을 사유하고 감각하게 되는 길이다. 이와 같은 눈으로 저자는 최근에 펼쳐지고 있는 시의 길을 따라간다. 또한 그는 이번 평론집을 통해 점점 소외되고 있는 타자로서의 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사회 속에서, 더 좁혀 문학의 장에서조차 상대적 빈곤감을 겪고 있는 시 장르가 오히려 그 빈곤감으로 인해 ... 에움길에서 만나는 생각 문학평론가이자 충남대학과 국문과 교수인 이형권 형론가의 평론집 『타자들, 에움길에 서다』가 출간되었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에움길은 굽이굽이 굽은 길로서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찬찬히 인생을 사유하고 감각하게 되는 길이다. 이와 같은 눈으로 저자는 최근에 펼쳐지고 있는 시의 길을 따라간다. 또한 그는 이번 평론집을 통해 점점 소외되고 있는 타자로서의 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사회 속에서, 더 좁혀 문학의 장에서조차 상대적 빈곤감을 겪고 있는 시 장르가 오히려 그 빈곤감으로 인해 역설의 황금성을 짓게 되기를 바라는 그의 마음이 여실히 나타난다. 그동안 발전해왔던 시의 모습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시의 방향을 찬찬히 짚어가는 이번 평론집은 시의 에움길을 일러주는 친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본문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1부는 주제에 대한 내용, 2부는 시인에 대한 내용, 3부는 시집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부에서는 생태시에서부터 영화 분야와 관련되는 시, 사이버 공간 속에서 전개될 수 있는 시, 허무를 다룬 시, 시 속에 나타나는 심(心)과 상(像)의 문제 등이 다루어진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를 통해서 시가 우주적 순환과 상생의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시가 타 장르와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사이버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시의 형태는 어떠하며 실존적 허무를 벗어나게 하는 시의 힘은 무엇인지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제 2부에서는 시인들 저마다의 시에 나타난 특색을 검토하고 이들의 장단점을 진단해본다. 오세영의 시론시, 나태주의 사랑시, 이승하의 구도의 시, 배한봉의 생태시, 최종천의 현장시, 박철의 그리움에 관한 시, 장석남과 손택수의 서정시, 이기와의 아픈 이웃의 삶을 다룬 시, 박진성의 병시(病詩) 등 각각의 개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보다 폭넓은 시 쓰기의 현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제 3부에서는 최근 몇 년간 발간된 시집들을 통해 그 속에 나타나는 각각의 성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호승, 송찬호, 김언희의 시집을 통해 말하는 각각 다른 상상의 층위, 장석주의 시집을 통해 말하는 고요의 의미, 김선태의 시집을 통해 발견한 느리게 쓴다는 것의 의미, 김영남 시집을 통해서 생각해보는 시의 경제성, 박이화 시집을 통해 새롭게 보는 에로티시즘 등이 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제와 시인, 시집 등으로 나누어 꼼꼼하게 읽어가는 그의 눈길이 바로 에움길이다. 그가 걸어가고 있는 에움길에 동행하면 때로는 따뜻하고 정겨운, 때로는 절박하고 고통스런 시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런 시들과 만나는 독자들의 마음에도 아름다운 에움길 하나가 생길 것이다.
목차
■ 서문 ___ 4
제1부
다시, 생태시를 읽는다 ___ 15
시의 영화, 영화의 시 ___ 30
사이버 공간과 문학의 존재 방식 ___ 46
멀티미디어 시대와 멀티포엠의 가능성 ___ 66
음식을 감각/사유하는 시편들 ___ 79
시의 심(心)과 상(像) ___ 93
시의 겨울, 겨울의 시 ___ 107
허무의 시편들, 그리고…… ___ 126
시 속의 시인들 ___ 134
제2부
‘시로 쓴 시론’의 시적 기능 -- 오세영의 시 ___ 145
필리아의 노래를 부르는 시인 -- 나태주의 시 ___ 165
구도의 길, 시인의 길 -- 이승하의 시 ___ 182
우포늪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 배한봉의 시 ___ 197
통증이 불을 켜고 나를 밝히다 -- 최종천의 시 ___ 209
그리움이라는 인간의 조건 -- 박철의 시 ___ 219
서정적인, 너무나 서정적인 -- 장석남과 손택수의 시 ___ 228
타자와 함께 살아가기 -- 이기와의 시 ___ 247
병과 함께 해탈을 꿈꾸다 -- 박진성의 시 ___ 256
제3부
상상의 세 층위 -- 정호승의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송찬호의 『붉은 눈, 동백』,
김언희의 『말라죽은 앵두나무 아래 잠자는 여자』 ___ 273
시인, 말하거나 보여주거나
-- 하종오의 『무언가 찾아올 적엔』, 이윤학의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___ 290
마침내, 고요의 달인이여 -- 장석주의 『붉디붉은 호랑이』 ___ 303
‘당신’이라는 타자를 찾아서 -- 김백겸의 『비밀 방』 ___ 314
고요하게 빛나는 적멸의 언어 -- 도종환의 『해인으로 가는 길』 ___ 330
‘스미는 것’에 대하여 -- 이정록의 『의자』 ___ 337
느리게 쓴다는 것의 의미 -- 김선태의 『동백숲에 길을 묻다』 ___ 346
버리지 못‘할’ 어두운 기억들 -- 고창환의 『발자국들이 남긴 길』 ___ 356
시, 그것은 아름다운 경제다 -- 김영남의 『모슬포 사랑』 ___ 365
여담(餘談)의 시학을 위하여 -- 권혁웅의 『마징가 계보학』 ___ 381
에로티시즘의 발견 -- 박이화의 『그리운 연어』 ___ 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