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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01060604 /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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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치매로 기억 장애를 겪고 있는 할머니와 그 딸, 그리고 손녀까지 모녀 삼 대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페트라는 엄마와 함께 할머니를 만나러 간다.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고 낯설어하는 할머니에게 페트라의 노래 한 곡이 기적을 일으킨다. 할머니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그 노래는 할머니가 엄마에게, 엄마가 페트라에게 가르쳐 준 노래였다. 이 책은 세대 간의 사랑과 가족의 의미, 삶을 받아들이는 성숙함까지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엄마가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도……. -힘겨운 삶을 견뎌내게 하는 힘,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 페트라는 할머니에게 말한다. “저는 페트라예요. 할머니 손녀잖아요. 기억 안 나세요?” 그러나 할머니는 기억하지 못한다. 같이 있어도, 이제 할머니와는 함께 나눌 것이 없다. 결국 방 안의 무거운 침묵을 견딜 수 없어 밖으로 나간 세 사람. 그런데 페트라가 들판을 뛰어 다니며 부른 노래 한 곡이 기적을 일으킨다. 모든 것이 메말라 버린 듯했던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페트라를 안아 준다. 노래 한 곡이 마음 깊은 곳의 아픔... 엄마가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도……. -힘겨운 삶을 견뎌내게 하는 힘,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 페트라는 할머니에게 말한다. “저는 페트라예요. 할머니 손녀잖아요. 기억 안 나세요?” 그러나 할머니는 기억하지 못한다. 같이 있어도, 이제 할머니와는 함께 나눌 것이 없다. 결국 방 안의 무거운 침묵을 견딜 수 없어 밖으로 나간 세 사람. 그런데 페트라가 들판을 뛰어 다니며 부른 노래 한 곡이 기적을 일으킨다. 모든 것이 메말라 버린 듯했던 할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페트라를 안아 준다. 노래 한 곡이 마음 깊은 곳의 아픔을 뜨거운 눈물로 위로하고, 그저 낯선 사람일 뿐이던 엄마와 페트라를 받아들이게 만든 것이다. 할머니의 기억 속에 남아 있던 그 노래는 바로 할머니가 엄마에게, 다시 엄마가 페트라에게 가르쳐 준 노래였다. 세대를 이어 전해진 노래 하나가 서로를 이해하고 더 큰 사랑으로 보듬어 안게 하는 따뜻한 끈이 된 것이다. 이 책은 치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삶이 가져다 줄 수도 있는 아픔을 극도로 절제된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그러나 그 간결한 이야기 속에 담긴 깊은 의미와 뜨거운 사랑은 가슴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우리의 삶과 소중한 가족을 돌아보게 한다. 삶은, 감당하기 힘든 아픔을 주기도 한다. 생명과도 같은 자식을 잃고, 그 아픔에 평생도록 마음의 병을 얻고, 그러다 남은 가족마저 잊어버리고, 혹 나를 낳아준 부모가 나를 기억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픔을 견디며 삶을 이어가게 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가족’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 그러므로 결국 내 가족을 최고로 소중한 존재로 만드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의 이해와 사랑뿐이다. 함께 한 시간 속에서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한 추억과 서로를 향한 애틋한 정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보듬어 안는 큰 힘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페트라는 할머니를 만나고 오는 길에 그 사랑을 배웠을 것이다.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가족의 소중함과 그 큰 사랑을 가슴 가득 받아 안았을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 엄마가 자기를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오늘 자기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와 함께 엄마를 찾아가 노래를 부를 거라 다짐한다. 이 책은 가슴 아픈 현실 앞에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 삶을 받아들이는 성숙한 자세까지 많은 것을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게 한다. 혹 치매나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족을 둔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음은 물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