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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60210102 / 11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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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김현서 시인의 첫 시집 『코르셋을 입은 거울』이 출간되었다. 제목에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세상의 억압과 그 억압에 의해 형성되는 분열된 자의식들이 전체 시에 면면히 나타난다. 그녀는 회피하지 않고 세상의 억압 속에 들어가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며 詩作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섬뜩함, 불길함, 불안함 등을 유발시키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압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지치고 피로한 의식의 풍경들을 독자에게 내보인다. 이것은 겉모습의 화려함을 위해 ‘코르셋’ 속에 내면을 숨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진 ‘코르셋’의 고통을 시인은 유별난 감수성으로 처절하게 느끼며 거부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절망의 심연을 바라보는 시 김현서 시인의 첫 시집 『코르셋을 입은 거울』이 출간되었다. 제목에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세상의 억압과 그 억압에 의해 형성되는 분열된 자의식들이 전체 시에 면면히 나?타난다. 그녀는 회피하지 않고 세상의 억압 속에 들어가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며 詩作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섬뜩함, 불길함, 불안함 등을 유발시키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압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지치고 피로한 의식의 풍경들을 독자에게 내보인다. 이것은 겉모습의 화려함을 위해 ‘코르셋’ 속에 내면을 숨기고 살아가는... 절망의 심연을 바라보는 시 김현서 시인의 첫 시집 『코르셋을 입은 거울』이 출간되었다. 제목에서도 뚜렷하게 보이는 세상의 억압과 그 억압에 의해 형성되는 분열된 자의식들이 전체 시에 면면히 나타난다. 그녀는 회피하지 않고 세상의 억압 속에 들어가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며 詩作을 해오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섬뜩함, 불길함, 불안함 등을 유발시키는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를 압도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지치고 피로한 의식의 풍경들을 독자에게 내보인다. 이것은 겉모습의 화려함을 위해 ‘코르셋’ 속에 내면을 숨기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일반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해진 ‘코르셋’의 고통을 시인은 유별난 감수성으로 처절하게 느끼며 거부하고 있다. 그녀의 시에는 ‘뱁새도시’를 부재로 삼고 있는 시들이 많다. 그녀에게 있어 도시라는 공간은 민첩하게 움직이지만 커다란 욕망을 좇다가 다리가 찢어지고 말 인간들이 사는 공간처럼 보인다. 도시에 사는 인간들에게는 이미 자의식은 없다. 말라버린 꽃처럼 황폐한 정신을 담고 있는 그들의 삶에 대하여, 또 마찬가지인 자신의 삶에 대하여 시인은 어두운 눈물을 흘린다. 죽은 영혼을 안고 사는 시인은 스스로를 ‘서랍’이라는 감옥에 갇힌 존재로 인식한다. 시인뿐 아닐 현대인의 대부분이 살아가는 ‘서랍’의 공간은 새로운 삶의 영역을 꿈꿀 수 없게 만드는 공간이다. 또한 이 공간에서는 시간의 흐름도 아무 가치가 없다. 시간이 흘러도 아무런 발전이 없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시에는 ‘죽은 시계’의 이미지가 또 자주 등장한다. 공간과 시간이 막혀버린 상황, ‘코르셋’의 압박을 점점 강하게 느끼는 시인은 세상을 향해 절규한다. 그 처절한 울음이 시 속에 담겨 있다. 세상의 억압에 대해 눈 뜨고 있는 현대인이라면 이 시집을 통해 억압의 실체를 살필 수 있게 될 것이다.
목차
I 수염난 장미
안개 ──── 11
비 ──── 12
습관 ──── 13
검은 눈물 ──── 17
미행 ──── 19
1999년 겨울-뱁새도시 ──── 21
꿈꾸는 데 날 빌려줍니다 ──── 23
당신과 나-뱁새도시 ──── 25
II 사과나무가 사는 파란 지도
오해 ──── 29
위풍당당 행진곡 ──── 30
휙 지나가는 한 장면-뱁새도시 ──── 31
고슴도치를 타고 놀다 ──── 33
변태니까 ──── 35
진흙을 이겨 넣은 봄날 ──── 36
이토록 또렷한 풍경 ──── 38
직장-뱁새도시 ──── 42
구관조, 연못, 나 ──── 44
반란의 기회를 노린다 ──── 46
모욕당한 자의 침묵 ──── 47
지름길 ──── 48
공중전화 ──── 50
밑도 끝도 없는 대화 ──── 53
III 깨지기 쉬운 화병
플라시보 ──── 57
저수지 ──── 59
출신성분이 다른 쿠키와 장아찌 ──── 60
추운 여름 ──── 62
사람을 보면 문을 닫고 싶어진다 ──── 64
아메바 ──── 65
젖은 행주로 식탁을 훔치다 ──── 66
아네모네 ──── 68
벽을 보고 서 있는 여자 ──── 70
지하철을 타고 ──── 72
끝이 보이는 침대 ──── 73
Ⅳ 어둠에 낀 나무
아주 우호적인 하루 ──── 77
우선 눈을 뜨는 거야 ──── 78
잠꼬대 ──── 79
환멸(1968 ~ ) ──── 80
서트랄린 ──── 84
쾅쾅, 쾅, 쾅……, 쾅 ──── 85
서랍 속의 밤 9시 ──── 89
젬병에 담아논 딸기잼 ──── 90
파란대문 앞에 버려진 가슴 한 짝 ──── 91
그로부터 12년 후 ──── 93
이런 날, 빨간 개는 웃는다 ──── 94
동시상영관 ──── 96
■ 해 설
환멸 속에서 살아가기 | 엄경희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