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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보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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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령(이모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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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양평서정이네)
- 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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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누군가를 가슴에 담은 모든 이에게 말한다. 사랑하라, 그리고 농담하라! 평범한,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 부부 생활에 대한 재기발라한 일기! 부부 관계에 대한 가장 현실적인 지침서!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
출판사 리뷰
우진이 만나러 가면서.
진산: 앞으로 우진한테 학교에서 부모님은 뭐 하시니 물어보면 해외에 나가셨어요 라고 대답하라고 하자.
좌백: 왜?
진산: 엄마 아빠 폐인이라서 집 밖에도 안 나와요 라고 하긴 쪽팔리잖아.
좌백: …….
진산: 그냥 나갔다고 하면 그러니까 캄보디아에 지뢰 제거하러 가셨어요 라고 하라고 할까? 아니면 독일에 피아노 유학 가셨어요 라고 할까? (……)
좌백: 그냥 요새는 엄마 아빠 맞벌이하세요 라고 하면 다 통하지 않을까? (잠시 후) 그런데 우리는 맞벌이가 아니라 맞놀이 부부구려.
진산: OTL
<부부만담 ‘맞놀이 부부’>
우리 둘 다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다 보니 거의 24시간 같은 공간에서 지내게 된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늘 같이 지낼 수 있으니 좋겠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늘 같이 있다는 건 싸울 기회도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도 되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예민하고 인내심이 별로 없는, 각자의 주관도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뚜렷한 사람들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필요한 게 혼자일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다. 그리고 농담이다. 아무래도 이야기할 기회가 많다 보니 늘 진지하게만 하면 금세 피곤해진다. 결혼 초기엔 그래서 사소한 걸로도 자주 다퉜다. 살아가면서 요령이 생겨서 무슨 대화건 농담을 섞어서 하게 됐는데 그걸 몇 년째 해 오다 보니 이젠 거의 모든 대화가 반 농담이 돼 버렸다. 그래서 나온 대화.
진산: 그래, 이제 여성적 매력도 없고 인간적 매력도 없이 남은 건 개그뿐이라는 거군.
좌백: 난 어떻소? 나도 당신에게 어필하는 건 개그밖에 안 남았잖소.
진산: 그럼 앞으로 우리에게 남은 인생은 시트콤인 건가? 그건 너무하잖아!
<부부만담 ‘시트콤인생’>
진산: 여보, 사랑하오.
좌백: 갑자기 왜 그런 소리를?
진산: 문득 농담을 하고 싶어져서.
<부부만담 ‘농담’>
진산: 표정이 더 안 좋아졌구려.
좌백: 인생이 뭐 이 따위냐. 세상에 좋은 일은 없고 다 나쁜 일뿐이야.
진산: 그래도 좋은 걸 생각해 보시오. 당신이 비록 잘난 거 하나 없는데다 성질까지 더럽지만 행운 하난 타고 났잖소.
좌백: 행운? 무슨 행운?
진산: 나랑 결혼한 거.
<부부만담 ‘행운아’>
등장인물
편집자 일기
삼돌이로 살기
1장 시련과 적응 - 삼돌이는 어떻게 단련돼 가는가?
농담/내 소개/코코/복/자기정체성/라면/이발/요요/양복/악몽/셔터맨/알코올램프/진산의 생일/좌백의 생일/절주령/감자 선택법/언제나 결론은/음주법/공통점과 차이점/커피 마실래?/애정운/마님이 커피 마시는 법/산책/고맙쥐?/곰국/어부어부/평가1/평가2/덫/두 배로/물잔의 비밀/마님의 정체/칫솔/블로그/칫솔2/냉면/배고파!/상추쌈/불신 혹은 확신
2장 생존과 진화 - 마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
화장품 냄새/주부근성/한상운식/귀여워/개 차듯이/헬스클럽/눈을 떠/행운아!/뽀대/러닝머신 살인 사건/사랑해!/살 빠졌네?/심부인의 요리사/찍!/손발리 오그라들다/깔끔 떨기/조기교육/순장/짐 싸는 쪽/콩나물국/동의/마님의 귀환/바보 천치/진정한 주부/수영/오토바이/프로 게임단/고장 난 전축/현실성/파출부/마녀/우렁각시/왜 낳았어!/생일 전화/파이팅!/아들 교육/억울하다/바보
3장 농담과 일상 - 삼돌이는 행복하다
시트콤 인생/결혼/팬 서비스/지인만담/스타리그/인생이란/크루즈 여행/박진감 넘치는 경기/영월에서/날 잊어 줘/W.C./명함/개그 장르?/도공의 혼/전화/마님 되는 법/도둑/메뉴/테마가 있는 여행/반상의 법도/살인의 기술/요리는 예술이다/장군의 심정1/이혼 상담/장군의 심정2/양심 업ㅂ은/누가바? 누가 봐?/부모 걱정/아들에게 들켰어요/장땡/맞놀이 부부/인질/발가락이 닮았다(?)/가족만담/발가락이 닮았다2/재롱/우진이는 알고 있다/뽀큐
4장 독촉과 마감 - 대한민국에서 작가로 산다는 것
작가란/약속/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약속2/확인/뒷담화/울고 싶은 심정/길 찾기/장밋빛 세상/아부냐 찬사냐?/찬사/I-로맨스/작가들의 악평/죽작가란/호오가 분명하다/아으/글이 안써지는 이유/마감은 괴로워/메일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