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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심부름로봇

시리즈 : 채우리 저학년문고 [58]

민현숙 저 | 채우리 | 200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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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2987292 / 12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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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에는 너무 외로워서 동생이 그리운 아이, 동생이 생기면 폼 나게 심부름을 시켜 보고픈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점점 자녀 출산률이 낮아지는 현 세태에 잔잔한 생각을 던지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동생을 갖고 싶어하는 자녀의 마음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민현숙
저자 : 민현숙
1989년 소년중안 문학상 동시 부문 당선, 2000년 MBC창작동화대상 장편 동화 당선, 계몽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동시집 《훌라후프를 돌리는 별》 《시계가 말을 걸어서》 등이 있고, 동화집 《호두나무 집이 들썩들썩》 《돌탑 속에서 날아간 새》 등이 있습니다.

그림 : 홍선주
어린 시절 책을 받으면 그림부터 뒤적이며 보다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습니다. 책 속에 그림을 그리며 옛날과 지금, 세상의 이곳과 저곳을 새삼 알아 가고 있습니다. 서울일러스트레이션전, 출판미술협회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초정리 편지》 《소원을 그리는 아이》 《엄마 반 나도 반 추석 반보기》 《시금털털 막걸리》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책 속에서

어느 날 아라는 혼자 집을 보게 된다. 혼자 있으니까 뻐꾹뻐꾹 우는 시계 소리도 무섭고, 밖에서 들려오는 발소리도 무섭다. 이상한 전화까지 걸려와 기분이 더욱 으스스하다.
아라는 주경이네 집에 놀러간다. 아라는 주경이 동생 보경이가 언니의 심부름을 척척 하는 것을 보고 놀란다. 주경이는 동생 보경이가 밉다지만, 아라는 주경이가 부럽기만 하다. 동생이 있으면 심부름도 다 해주고, 집에 혼자 있어도 무섭지 않을 테니까.
“엄마, 제발 동생 하나만 낳아 주세요. 네?”
아라는 엄마에게 조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엄마는 아라의 마음을 몰라주고 공부나 하라고 윽박지른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는 저녁식사 중에 헛구역질을 하고 식은땀까지 흘린다. 그래서 아빠 손에 이끌려 병원에 간다. 엄마에게 병이 생긴 걸까? 아니다. 엄마 배 속에선 아기가 자라고 있었던 거다. 아라가 애타게 바라던 동생이 자라고 있었던 거다.
“야, 신난다! 내게도 심부름 로봇이 생겼다.”
그런데 거꾸로 신나지 않는 일만 자꾸 생긴다. 엄마, 아빠, 이모, 할머니와 외할머니까지 모두 배 속의 아기에게만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이다. 아라는 동생이 태어나면 엄마 아빠 사랑을 다 가져갈까 봐 걱정이 태산이다.
하얀 겨울, 드디어 아기가 태어난다. 아들이다. 아라는 기쁘지만 살짝 서운하다. 여동생이면 예쁜 머리핀이랑 방울 달린 머리끈을 주려고 했는데…….
‘안녕, 심부름 로봇!’
아라는 동생에게 인사를 건넨다. 손도 발도 아주 작은 아기. 이런 아기가 어떻게 심부름을 할까? 아라는 심부름 로봇 일은 잊기로 하고, 아기가 쑥쑥 자랄 때까지 참기로 한다.
아라의 걱정이 현실로 나타난 걸까? 어른들은 동생 정현이만 좋아하고 아라에겐 무관심하다. 또 어른들은 정현이를 한 번씩 안아주면서 아라는 못 안아보게 한다. 만져보려고만 해도 “손부터 깨끗이 씻어라” “넌 들어가 공부나 해라” 하고 잔소리한다. 아라가 좋은 누나가 될 자격이 없어서일까? 아라는 외톨이가 된다. 아빠 엄마 정현이만 한식구고 자기는 쏙 빠진 듯한 기분이 든다.
결국 아라는 사고를 친다. 엄마 몰래 잠든 정현이에게 머리핀을 꽂아주었다가 정현이가 ‘죽을 뻔’한 일이 벌어진 거다. 다행히 엄마가 달려와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아라는 동생에게 미안하고 또 부끄러운 마음에 슬며시 집을 나간다.
‘집엔 들어가지 않을 거야. 엄마 아빠는 정현이만 있으면 될 텐데 뭐.’
추운 겨울, 놀이터에서 혼자 훌쩍훌쩍 우는 아라. 그런데 어디선가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아라야, 아라 어디 있니?”
엄마다. 아라를 위해 따뜻한 옷까지 들고 나온 엄마는 아라를 포근하게 안아준다.
집에 돌아온 아라는 꼬박 사흘을 앓은 뒤 깨어난다. 그런데 엄마와 아빠가 싹 달라졌다. 졍현이를 내밀며 막 안아보라고 하는 거다. 아라를 ‘좋은 누나’로 인정해주는 거다.
아라는 얼떨결에 정현이를 두 팔로 꼭 안는다. 예쁘고 사랑스런 동생.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인사를 나눈 정현이. 아라는 정현이를 안고서 마음 속으로 아무도 모르게 다짐을 하는데…….

목차

혼자 있으면 무서워요
심부름 로봇
엄마, 동생 하나만 낳아 주세요
뜻밖의 소식
아주 특별한 동생
개밥의 도토리
내 마음 나도 몰라
엄마 배 속의 아기였으면
병원에 간 엄마
하얀 겨울에 온 천사
선물
좋은 누나가 되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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