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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264564 / 4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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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지금, 사랑의 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이 소설을 바친다!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북리뷰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이 소설은 남자들로부터 상처받은 한 여성이 사회의 편견에 맞서 당당하게 홀로 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주인공 로베타가 만나는 새로운 사랑을 섬세하고 아름답고 그림으로써 로맨스와 페미니즘이 결합된 새로운 소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 본문 속으로
“항구와 배들이 보여요! 섬들도 보이구요! 비가 개면 더 잘 보일 거예요. 그리고 일출도 볼 수 있을 거구요! 오, 정말 기가 막힐 거예요, 엄마! 이 난간과 바닥은 말끔히 수리하고요. 저 계단 아래 화단에서는 온갖 꽃들이 활짝 핀다고 생각해 보세요!”(중략)
“우린 벌써 각자 방까지 결정한걸요.”
수잔이 거들었다.
로베타는 딸들을 빤히 살펴 보았다. 딸들을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녀였다. 세상 물정을 몰라 쓰레기통 같은 집인데도 좋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들이 좋다면 못 살 것도 없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너희들이 있는데 누가 감히 엄마더러 가난뱅이라고 하겠니?” (p46)
‘나에게는 영리한 딸이 셋이나 있고, 그들을 키울 집도 있고, 나를 기다리는 일도 있어. 이젠 나의 것을 빼앗거나 나를 속일 남편이란 작자도 없어. 그리고 앞으로는 언제라도 문설주에 기대고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햇빛을 즐길 수도 있겠지.’ 그녀는 새출발을 한 것이었다. 그녀의 세 딸들도 이제부터는 아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p54)
가브리엘 팔리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진짜 그 여자 말을 아무렇게나 마구 하더군.”
“꾸밈새도 전혀 없지.”
“아이들의 외모에도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그런데도 남자를 끄는 묘한 매력이 있으니 그게 문제 아닌가, 가브리엘?”
가브리엘 팔리도 낄낄거리며 웃었다.
“그래서 나도 이렇게 헐레벌떡 달려오지 않았나. 이혼한 여자는 한번도 만나 본 적이 없거든. 은근히 호기심이 일더라니까.”
“그건 나도 마찬가질세.” (p51)
로베타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마을 사람들의 비난과 경멸에 대한 반발이 강할수록, 가브리엘에 대한 호감이 오히려 높아지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남자에 대한 그녀의 혐오감이 갑자기 사라질 리는 없었고, 가브리엘 역시 죽은 자기 아내밖에는 모르는 사내였다.
이혼한 여자와 아내와 사별한 남자. 그들이 다시 활과 시위의 관계로 묶일 수도 있을까? (p188)
작가의 말
이혼한 여자
첫 만남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엄마의 딸
아빠의 딸
행복한 시간들
연민 혹은 사랑
남편의 부정(不貞), 남편의 부정(否定)
장미를 가꾸는 시간
악몽
라벤더 향기
프러포즈
사랑에 대한 두려움
음모
오페라 하우스
승리
또 다른 사랑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