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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안을걷다

시리즈 :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김병호 저 | 천년의시작 | 200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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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60210056 / 11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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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00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섬세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김병호 시인의 첫 시집. 그의 시는 크게 '검은 숲'이라는 상징을 통해 우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시들과 생명을 사랑과 경외감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시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섬세한 감성의 시편 200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섬세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김병호 시인의 첫 시집 『달 안을 걷다』가 출간되었다. 그의 시는 크게 '검은 숲'이라는 상징을 통해 우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시들과 생명을 사랑과 경외감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시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청맹과니 마술사」「아버지의 화원」 「강가의 묘석(墓石)」 「무화과 가지에 핀 다락방」등의 작품을 통해 그의 검고 어두운 내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주로 '아버지의 부재'와... 어둠과 빛이 공존하는 섬세한 감성의 시편 2003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섬세하고 따뜻한 감각으로 주목을 받아왔던 김병호 시인의 첫 시집 『달 안을 걷다』가 출간되었다. 그의 시는 크게 '검은 숲'이라는 상징을 통해 우울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는 시들과 생명을 사랑과 경외감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시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청맹과니 마술사」「아버지의 화원」 「강가의 묘석(墓石)」 「무화과 가지에 핀 다락방」등의 작품을 통해 그의 검고 어두운 내면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것은 주로 '아버지의 부재'와 관련되어 나타난다. 그의 시에서 아버지는 아이들에 의해 살해되기도 하고, 기억 속에서 지워지기도 하고, 이미 전생에 속한 존재가 되기도 한다. 부재하는 아버지에 대한 환멸을 통해 그에게까지 유전되어 내려오는 어둠의 실체를 뼈아프게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김병호 시인의 시가 냉소와 환멸만으로 가득 채워진 것은 아니다. 그의 시는 여전히 생명에 대한 따뜻한 사랑의 감각을 잊지 않는다. 「환한 길 하나」 「기미(幾微)」 「세 번째 말, 요고」「난생처음 봄」등의 시편들에서 그 따뜻한 감각을 읽어낼 수 있는데 그것은 주로 '아이의 탄생'과 함께 그려지고 있다. 죄 없는 존재를 바라보는 경외감 어린 눈은 아버지에 대한 환멸마저도 그리움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 따뜻한 연민과 삶에 대한 외경이야말로 김병호 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어둠이 있어야 더욱 밝게 빛나는 달처럼 무덤 속 같은 세상에서 더욱 맑게 빛나는 시인의 감성에 촉촉히 젖어 봐도 좋을 것 같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병호
[약력]
1971 년 광주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대학원 졸업. 1997년 『월간문학』, 2003년 『문화일보』등단.

목차

목차
I 강가의 묘석
뱀의 시간 ──── 11
강가의 묘석(墓石) ──── 12
청맹과니 마술사 ──── 14
설해림(雪害林), 그 아름다운 순장의 형식으로 ──── 16
서천(西天)으로 ──── 18
갑을여인숙 ──── 19
깜깜한 새들이 날아올랐다 ──── 20
어둠은 우물에 뿌리를 묻는다 ──── 22
연날리기 ──── 24
지극한 봄눈 ──── 26
아버지의 화원 ──── 28
달 안을 걷다 ──── 30
봄의 풍습 ──── 32
뿌리 없는 꽃들이 환하다 ──── 33
귀가(歸家) ──── 34
무화과 가지에 핀 다락방 ──── 36
그믐 봄밤 ──── 38
후문(後門) ──── 40
II 난생처음 봄
난생처음 봄 ──── 43
환한 길 하나 ──── 44
기미(幾微) ──── 46
세 번째 말, 요고 ──── 48
바람에 걸터앉기만 하여도 비밀이 생기는 ──── 49
봄날의 사진 한 장 ──── 50
어머니의 강 ──── 52
냉이국 ──── 54
봄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네 ──── 56
오래된 여름 ──── 57
그대는 나비같이 ──── 58
징검돌이 별자리처럼 빛날 때 ──── 60
베개 속의 물길 ──── 62
우중산책 ──── 64
첫눈, 터미널 ──── 66
물 안의 집 ──── 68
오래된 집 ──── 70
자끄 프레베르 ──── 71
명자꽃 ──── 72
III 바람은 무늬로 기억을 새긴다
입춘 ──── 75
삼월, 선운사 ──── 76
늦은 안부 ──── 78
한낮이 비로 젖는 날 ──── 80
외양간 옆의 감나무가 가을을 나려면 ──── 81
가을 오후 ──── 82
이른 지병(持病) ──── 83
풍경(風磬) ──── 84
밤의 동심원 ──── 85
바람은 무늬로 기억을 새긴다 ──── 86
나무와 나는 ──── 88
마음이 지다 ──── 90
전동차는 신호대기 중 ──── 91
■ 해 설
검은 숲의 묵시록 | 이경수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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