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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어사전4(이병주전집26)

시리즈 : 행복어사전 [6] , 이병주 전집 [44]

이병주 저 | 한길사 | 200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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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5659479 / 35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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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리도 가볍게, 그리도 농담스럽게, 심지어 한 소시민의 여성편력사, 그 비루한 일상 속에 100여년의 한국 지식인 소설의 계보를 버무려 넣을 줄 알았던 그는 감히 단언하건대 천재이다. 그 삼엄했던 시절에 농담처럼 흘려 넣었던 말들을 살펴보라. 그의 발상들이 항시 시대를 앞서가 그 열매를 다른 작가들에게 따게 해주었던 전력을 생각해보라.「지리산」의 열매를「남부군」과「태백산맥」이 따먹었듯이「행복어 사전」의 열매를 우리 시대의 젊은 이야기꾼들이 은밀히 따먹고 있는 중이라는 사실을 어찌 우리 잊을 수 있겠는가.최해실 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1921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 대학 문예과와 와세다 대학 불문과에서 수학했다. 1944년 대학 재학 중 학병으로 동원되어 중국 쑤저우에서 지냈다. 진주농과대학과 해인대학(현 경남대학)에서 영어, 불어, 철학을 가르쳤고, 부산 《국제신보》 주필 겸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1961년 5․16이 일어난 지 엿새 만에 “조국은 없고 산하만 있다”는 내용의 논설을 쓴 이유로 혁명재판소에서 10년 선고를 받아 2년 7개월을 복역했다. 한국외국어대학, 이화여자대학에서 강의하다 마흔네 살 늦깎이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으며 1992년 지방으로 타계할 때까지 한 달 평균 200자 원고지 1,000여 매 분량을 써내는 초인적인 집필로 80여 권의 작품을 남겼다. 
진실을 밝히는 기개와 용기를 지닌 사관史官이자 언관言官이고자 했던 언론인 경험은 문학 세계를 이루는 자양분이 되었다. 감옥에서 《사기》를 정독하기도 한 그는 한 시대의 ‘기록자로서의 소설가’ ‘증언자로서의 소설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제강점기로부터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은 체험은 민족의 비극에 대해 지식인으로서 깊이 고뇌하게 하였고, 이를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동력이 되었다. 
1965년 〈소설․알렉산드리아〉를 《세대》에 발표하며 등단했고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 《소설 남로당》 《그해 5월》로 이어지는 대하 장편은 작가의 문학적 지향을 보여준다. 소설 문학 본연의 서사를 이상적으로 구현하고 역사에 대한 희망, 인간에 대한 애정의 시선으로 깊은 감동으로 자아내는 작품은 세대를 넘어 주목받고 있다. 
1977년 장편 《낙엽》과 중편 〈망명의 늪〉으로 한국문학작가상과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4년 장편 《비창》으로 한국펜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차
행복어사전 4권
행방불면된 마음의 주소
예수 그리스도는 웃지 않았다. 아니 웃을 줄을 몰랐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으랴!
점이 공간이 아니듯 현재는 시간이 아니다
물리적 거리와 심리적 거리
고뇌는 드디어 그 비밀의 안식처마저 잃었다
역에 말하길, 개읍이언정 불개정이니라
나폴레옹의 최대의 적은 나폴레옹이었다
성공한 착각, 그것이 피카소의 승리가 아니었던가
잔이 있을 땐 술이 없고 술이 있을 땐 잔이 없다
낙엽의 계절에 피는 꽃이 있다
문을 배워 고목처럼 말랐다. 처세에 졸렬하길 망치와 같다
인간은 제각기 하나의 심벌이다. 하늘의 별들처럼
넥타이를 멋지게 맬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인생의 멋진 제일보가 된다
행복을 생각해선 안 된다. 그건 영국인이나 생각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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