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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딸

시리즈 : 시작 시인선 (천년의시작) [300]

김진완 저 | 천년의시작 | 200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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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60210013 / 14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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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등단 10년이 넘는 동안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개척해 온 김진완 시인의 첫 시집. 그의 시는 리얼리즘 미학의 수준과 가능성을 한 차원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고, 미학적으로 ‘다성성(多聲性)’에 바탕을 두고 ‘난장과 해학’, ‘연민’, ‘웃음과 눈물의 교차’를 능수능란하게 보여줌으로써 ‘이질적인 것의 공존’을 적확하게 구현해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리얼리즘의 미학, 다성성(多聲性)에 바탕을 둔 ‘난장과 해학’의 시편 등단 10년이 넘는 동안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개척해 온 김진완 시인의 첫 시집 『기찬 딸』이 출간되었다. 그의 시를 특징에 따라 다소 거칠게 구분해보면, 가족사에 관한 시편, 변두리 공동체의 정서를 담은 이야기 시편, 그리고 개인적인 자의식과 서정을 담은 시편으로 크게 나누어 질 수 있다. 「기찬 딸」「입석 친구」 「원만씨에 대한 나의 입장」 「새로 내린 보살」 「저승사자는 있다」등의 작품에서 인간의 다양한 심리와 관계에 대한 그의 호기심을 발견할 ... 리얼리즘의 미학, 다성성(多聲性)에 바탕을 둔 ‘난장과 해학’의 시편 등단 10년이 넘는 동안 자신만의 독특한 시세계를 개척해 온 김진완 시인의 첫 시집 『기찬 딸』이 출간되었다. 그의 시를 특징에 따라 다소 거칠게 구분해보면, 가족사에 관한 시편, 변두리 공동체의 정서를 담은 이야기 시편, 그리고 개인적인 자의식과 서정을 담은 시편으로 크게 나누어 질 수 있다. 「기찬 딸」「입석 친구」 「원만씨에 대한 나의 입장」 「새로 내린 보살」 「저승사자는 있다」등의 작품에서 인간의 다양한 심리와 관계에 대한 그의 호기심을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인물의 발화를 직접적으로 인용하는 시편들은 입담 좋은 화자의 도움을 받아 말 그대로 ‘다성성(多聲性)’을 작품 속에서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인물들의 말투에 담긴 생동감은 그의 시를 읽어 나가면서 접하게 되는 또 하나의 재미이자 충격적인 요소이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인물의 발화는 시적 화자의 능수능란한 사설과 조화를 이루면서 실제로 독자를 압도하는 문체의 강한 힘을 보여준다. 또한 「기억의 연금술」 「인연설화, 혹은 一夢游盗殺圖」 「아름다웠다」 「당신의 술잔은 공중에 뜬 채로 아직 아픈가」 「꿈 밖, 부르튼 맨발로 서서―목이 메인 이별가도 없이」등 시인의 자의식을 드러내거나 신비주의적인 화법으로 표현된 알레고리풍의 시들 역시 시인의 뛰어난 재능을 살펴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런 그의 시편들은 독특한 개성과 삶의 일상에 좀더 긴밀하게 밀착된 정서, 묘사에 바탕을 둔 그의 시는 리얼리즘 미학의 수준과 가능성을 한 차원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고, 미학적으로 ‘다성성(多聲性)’에 바탕을 두고 ‘난장과 해학’, ‘연민’, ‘웃음과 눈물의 교차’를 능수능란하게 보여줌으로써 ‘이질적인 것의 공존’을 적확하게 구현해낸다.

저자 소개

진주에서 태어나 계간지 1993년「창작과 비평」에 시를 발표한 뒤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똥보따리 우리 할매』는 어릴 적 할머니 품에서 자란 기억을 떠올리며 쓴 이야기입니다. 하늘나라에서 글을 배우신 할머니가 이 책을 읽고 “우리 손자가 내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썼구나!”하고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기찬 딸』 『모른다』 그림책 『기찬 딸』 『난 외계인이야!』 『칫쳇호수』 『자전거 탈 줄 아니?』 창작 동화 『아버지의 국밥』 『마법우산과 소년』 『고릴라 코딱지』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自序]
등단 후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시가 뭔지 얘기해달라는 내용이었는데
그 때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는가
지금이라고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름도 필체도 흐릿한 그대여
이 시집은 13년 만에 보내는 답장이다
오래 기다리느라 내가 희미해진 건 아닌지
미안하다

목차

목차
I
산동네 풍경 ──── 13
삼립 소보루빵 ──── 14
피난 ──── 16
기찬 딸 ──── 18
그 어느 잠결에 ──── 21
惡物 ──── 23
장롱 속 그 해의 장마 ──── 24
약물, 미물, 녹물 ──── 25
지네발 떼기 ──── 28
하나 있는 딸년은 쥐를 먹고 ──── 30
수제비 ──── 33
II
사과 ──── 37
굳은 살 ──── 39
낯설지 않은 동네 ──── 42
성탄전야 ──── 43
비닐 안에서 술을 ──── 45
당신의 술잔은 공중에 뜬 채로 아직 아픈가 ──── 46
동태찌개 ──── 48
입석 친구 ──── 50
인연설화 혹은, ──── 52
간신히……오늘의 운세 ──── 57
원만씨에 대한 나의 입장 ──── 59
자궁 ──── 61
아름다웠다 ──── 63
III
새마을 동네를 위하여 ──── 67
죽자 ──── 69
새로 내린 보살 ──── 71
그 집 그 밥 ──── 73
아픈 딸 ──── 75
한 生이 녹슬고 ──── 78
메기 생각 ──── 80
사람도 나무처럼 ──── 82
북어를 찢는 손이 있어 ──── 84
구신은 있다 ──── 86
저승사자는 있다 ──── 88
연탄집게 ──── 90
IV
꿈 밖, 부르튼 맨발로 서서 ──── 93
감 ──── 95
만고의 진리 ──── 97
봄, 할매와의 겸상 ──── 99
염화미소 ──── 101
극적인 합의 ──── 103
逆鱗의 반대쪽 급소를 얻다 ──── 106
기억의 연금술 ──── 108
국자 ──── 110
잇몸의 위력 ──── 112
씰룩네 엉덩판 ──── 115
흥부의 귀엔 ──── 118
봄 밴 겨울 ──── 120
아이고 배야 ──── 122
■ 해 설
교회와 조산소 사이에 위치한 세탁소 | 김춘식 ────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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