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앎과잘남

양승태 저 | 책세상 | 2006년 02월

북트리

정가
$50.00
판매가
$27.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55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8970135669 / 606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000
  • 16,920
  • 15,210
  • 17,01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국 교육의 위기가 진정한 ‘잘남’이 무엇인지, 잘나기 위한 수단인 ‘앎’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 없는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희랍 지성사에 주목한다. 희랍 지성사는 바로 앎과 잘남이 무엇이냐에 대한 모색과 탐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대학지성》에〈대학의 역사〉라는 글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저자의 10여 년간의 연구 결과를 압축한 것이다. 저자는 먼저 문자가 없던 시대로부터 희랍 신화, 종교의 원형을 이루게 된 과정, 즉 구술되던 이야기가 경전과 서사시로 편집 정리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교육 철학의 부재로 교육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소중한 성찰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희랍에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찾다 공교육이 위기라고들 한다. 학교의 붕괴, 교권의 붕괴 등의 말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한국적 교육 상황과 제도에 실망한 사람들은 제도를 떠나거나(홈스쿨, 대안학교 등), 아예 한국을 떠나고 있다. ‘기러기아빠’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인 조기 유학 붐과 영어 교육의 과열은 서구 학문과 교육에 대한 일방적인 동경과 예속을 가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교육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가? 《앎과 잘남 : 희랍 지성사와 교육과 정치의 변증법》은 한국 교육의 위기가 진정한 ‘잘... 희랍에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찾다 공교육이 위기라고들 한다. 학교의 붕괴, 교권의 붕괴 등의 말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한국적 교육 상황과 제도에 실망한 사람들은 제도를 떠나거나(홈스쿨, 대안학교 등), 아예 한국을 떠나고 있다. ‘기러기아빠’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인 조기 유학 붐과 영어 교육의 과열은 서구 학문과 교육에 대한 일방적인 동경과 예속을 가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교육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가? 《앎과 잘남 : 희랍 지성사와 교육과 정치의 변증법》은 한국 교육의 위기가 진정한 ‘잘남’이 무엇인지, 잘나기 위한 수단인 ‘앎’이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 없는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비롯되었다고 진단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희랍 지성사에 주목한다. 희랍 지성사는 바로 앎과 잘남이 무엇이냐에 대한 모색과 탐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희랍 지성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신석기 시대부터 소피스트 운동에 이르기까지, 지금껏 국내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크라테스 이전의 희랍 지성사를 기원부터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모방과 동경의 대상으로 삼아온 서구 학문과 교육의 본령을 찾아본다.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지적 호기심의 발로가 아니라 희랍을 통해 우리 교육의 현실을 근원에서부터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지금껏 우리는 입시제도 개편, 학제의 개선 등 교육에 대한 제도적인 접근만을 시도해왔다. 이와 달리 좀더 본질적이고 학적인 접근을 시도하는《앎과 잘남 : 희랍 지성사와 교육과 정치의 변증법》은 교육 철학의 부재로 교육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소중한 성찰의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태생적인 영웅에서 교육을 통한 영웅으로,《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 이 책은《대학지성》에〈대학의 역사〉라는 글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저자의 10여 년간의 연구 결과를 압축한 것이다. 저자는 먼저 문자가 없던 시대로부터 희랍 신화 ? 종교의 원형을 이루게 된 과정, 즉 구술되던 이야기가 경전과 서사시로 편집 ? 정리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를 통해 희랍인들의 스승이 된 호메로스다. 호메로스의 등장과 함께 희랍 세계에서는 본성과 대비되는 교육의 관념이 등장하게 되는데, 이는《일리아스》와《오디세이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차이 속에서 확인된다. 소수의 탁월한 전사들의 무술 능력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약탈 전쟁의 시기에, 전사로서의 용맹성은 잘남의 필수 요건으로 인식되었다. 전사로서의 용맹함은 선천적으로 타고날 수밖에 없는 것으로,《일리아스》에서 아킬레우스와 일반 전사들의 용맹함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전사의 개인적인 능력에 의해서가 아닌 전략과 기획에 의해 전쟁의 승패가 좌우되는 시대가 오면서 지적 자질과 사회적인 덕성을 갖춘 새로운 영웅이 등장하게 된다.《오디세이아》의 오디세우스로 대표되는 새로운 영웅의 등장은 선천적 자질이나 용맹으로서의 잘남에서 앎으로서의 잘남으로의 이행을 의미한다. 이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에 대한 교육에서 잘 나타난다. 후천적인 정신 훈련을 통해 군왕의 자질을 얻게 되는 텔레마코스의 교육 과정은 영웅의 자질이 선천적으로 주어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형성되기도 한다는 생각의 전환을 보여준다. 학문과 현실, 교육과 정치의 관계 《일리아스》,《오디세이아》와 함께 나타난 교육의 관념은 이를 통한 희랍 지성사의 발전으로 이어지면서 헤시오도스, 아르킬로코스, 리쿠르고스, 솔론 등 현인(賢人)이자 교육자인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그전까지 희랍 정신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철학이라는 새로운 정신이 출현하고, 희랍 세계 최초의 학문과 신앙 공동체, 피타고라스 학원이 탄생한다. 이 책은 피타고라스 학원을 통해 나타난 교육과 정치의 관계에 주목한다. 국가 권력에 의하지 않은 교육 기관인 피타고라스 학원은 세속 사회와 독립적으로 분리된 채 집단적으로 교육 활동을 하면서 학문과 현실, 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시도했다. 그러나 학문적으로 성공을 거두었고, 교육기관으로서뿐만 아니라 사회단체로서도 거대한 조직이었던 피타고라스 학원이 현실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이러한 현실 참여와 세속적 성공에 피라고라스 학원의 실패 요인이 내재되어 있었다. 피타고라스 학원의 성공과 실패 요인을 살펴보는 것은 앎을 추구하는 기관으로서 고등 교육 기관과 현실 사회와의 관계, 즉 교육과 정치 ? 사회와의 관계를 근본적인 맥락에서 다시 한번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적인 교육을 말한다 ‘스파르타식 교육’, ‘아테네식 교육’이라는 말은 오늘날 일반적으로 엄격한 교육과 자유로운 교육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이 책은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대표되는 공교육, 즉 지배 체제의 유지를 위해 국가의 주도와 통제에 따라 이루어지는 교육과 아테네식 교육으로 대표되는 사교육, 국가 권력의 강제 없이 개인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겨져 있었던 교육을 비교한다. 스파르타 교육은 일반 시민들을 교육하기 위한 교육 제도는 있었지만, 자신의 삶의 가치와 구조, 그것을 둘러싼 자연과 사회, 국가에 대해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을 추구하지 않았다. 고등 교육이 없는 시민 교육의 한계를 보여주는 스파르타 교육의 문제점은 사교육이라는 형식으로 고등 교육이 출현한 아테네에서 해결책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남들보다 더 똑똑하고 빼어나기 위한 욕구를 충족시켜준 아테네의 사교육은 점차 ‘누가 더 잘났나’를 가리는 경쟁적인 교육으로 변질되어갔고 부, 명예 등 세속적 이익을 획득하기 위한 쉽고 편리한 수단이 되어갔다. 이러한 과정은 오늘날 우리 교육이 겪고 있는 문제와 많이 닮아 있다. 희랍인들이 이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우리 교육이 직면한 문제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준다.

저자 소개

대전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밀(J. S. Mill)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독일 튀빙엔대학교 철학부 및 고전학부와 미국 브라운대학교 고전학부에서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한국정치사상학회 초대 및 2대 회장,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대한민국이란 무엇인가: 국가 정체성 문제에 대한 정치철학적 성찰』, 『우상과 이상 사이에서: 민주화 시대의 이데올로기들에 대한 비판적 성찰』, 『앎과 잘남: 희랍 지성사와 교육과 정치의 변증법』 등이 있고, 역서로는 레오 스트라우스의『정치철학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그 밖에 ‘의사 변증법과 의사 실천적 윤리학’, ‘맥퍼슨에서 로크로, 그리고 로크를 넘어서’, ‘미개적 대동, 문명적 대동, 소강, 그리고 정치적 이상의 역사적 진화론’, ‘새바인의 정치사상사 이념 연구 서설’ 등 정치철학 및 동서양 정치사상사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동서양 철학사 및 정치사상사에서 변증법 이념의 발전, 국가 정체성 문제에 대한 정치사상사 및 정치철학적 탐색 등이 주요 연구 주제이다. 

목차

목차
머리말
1장 들어가는 말 : 잘남을 위한 경제, 앎의 위기, 그리고 희랍 지성사
1. 한국의 현실과 민족운세론?
2. 한국 정신사의 현재, 그리고 앎과 잘남
3. 정신사와 변증법, 지성사 그리고 교육과 정치: 서?술의 기본 전제와 범위
2장 신화와 로고스 : 희랍 지성사의 역사 및 정신사적 기원
1. 생각하는 사람과 원초적 사피엔티아
2. 구술 언어와 신화
3. 말(미토스)과 말(에포스): 희랍 신화의 보편과 특수, 그리고 호메로스
4. 호메로스와 말(에포스)
3장 서사시(에포스)와 서정시(멜로스)의 정신 . 지성사 : 로고스의 여명과 앎과 잘남의 변증법
1. 호메로스에게서 나타나는 힘, 잘남, 앎, 그리고 교육
2. '교육자' 호메로스와 희랍 지성사의 분기, 그리고 교육과 정치의 변증법
3. 희랍 세계 최초의 지식인이자 현인?: 헤시오도스와 앎, 잘남과 도덕, 그리고 교육
4. 아르킬로코스, 칼리노스, 티르타이오스, 그리고 리쿠르고스와 솔론: 서정시의 시대와 정치 체제 변혁의 문학사
4장 믿음과 앎의 사이에서 : 기원전 6세기 고등 교육 기관의 탄생 및 쇠망의 지성사와 정치사
1. 시인과 현인, 연구가와 철학자, 그리고 고등 교육: 탈레스와 그의 제자들, 그리고 피타고라스
2. 한 학자의 형성: 사모스의 피타고라스
3. 학자, 교주(校主), 교주(敎主): 크로톤의 피타고라스
4. 피타고라스 학원의 흥망, 그리고 지성사와 초월성과 세속성의 변증법
5장 앎과 잘남의 보편화와 범속화 : 시민 교육의 정치사
1. 스파르타 시민 집단과 스파르타 시민 교육: 군인 국가와 지성과 반지성의 변증법
2. 아테네 시민 집단 형성의 정치사와 정신사
3. 아테네 시민 집단과 아테네 시민 교육: 민주정과 시민적 잘남의 변증법
6장 앎, 말, 잘남 : 소피스트 운동의 성쇠와 실용성과 세속성의 변증법
1. 소피스트 및 소피스트 이념 등장의 지성사
2. 말(로고스)과 말(레트라), 자연철학과 수사학의 사이에서: 고르기아스의 경우
3. 소피스트 이념과 인본주의의 사이에서: 압데라의 프로타고라스
4. 학자. 교육자, 지식 상인, 실천적 지식인: 아네테의 프로타고라스
5. 지성의 범용과 실천의 범용: 군소 소피스트들
맺는말
참고문헌
부록 : 인물 설명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