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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전기교종과선종의교섭사상사연구

김두진 저 | 일조각 | 200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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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3704882 / 249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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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김두진
지은이 소개
경상남도 진주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사교육과 조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국민대학교 문과대학 국사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일조각, 1983), (민음사, 1995), (일조각, 1999), (서울대학교출판부, 2002), 역서로 (탐구당, 1976) 등이 있고, 그 밖에 불교사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책 속에서

신라하대의 선종은 지방호족세력과 연관하여 연구되었다. 그러나 진성왕 이전의 초기 선종 선사들은 대개 중앙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면서 지방세력과 연결되었다. 그러다가 진성왕을 전후한 시기가 되면 이들은 점차 왕실과 결별하고 지방호족과 결합하는 쪽으로 기울어졌다. 이것은 선종의 사상 면에서도 변화를 가져왔다.
선종은 처음에는 조사선사상을 추구하였다. 그래서 신라말에 이르기까지 선종과 교종은 각각 사상적인 발전을 거듭하면서 정치한 논리 체계를 구축하였다. 그러나 이후 고려시대 불교사상사의 전개는 선종과 교종의 교리를 절충하려는 방향으로 발전하였다. 자연히 나말려초의 선종사상사는 크게 신라하대에 이르기까지 조사선을 수립하는 문제와 고려시대 초기의 교선교섭 사상사의 정립 문제 두 가지로 나뉘었다.
(p.11)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취한 정책은 호족연합책이다. 그가 승려와 결합한 것도 이러한 정책상의 의도에서 행해졌으며 불교의 종파를 초월하여 교·선의 어느 승려와도 연결을 가졌다. 불교 승려에 대한 왕건의 이러한 태도는 고려 통일기의 불교사상이 그 내에 다른 종파의 사상을 융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말하자면 고려 통일기 불교사상은 교·선이 융합하는 경향을 가졌고, 그것은 호족연합책과 연관된 시대적 소산이었다.
(p.130)

비록 법안종은 광종대말의 특수한 정치·사회 상황 속에서 등장하여 그 후 크게 빛을 보지 못하였고 독립된 종파로 성립하는 데에도 실패하였지만, 한국 불교사에서 선종의 입장을 중시하면서 화엄종은 물론 법상종 등 교종 내부의 모순을 해결하려는 진보적인 사상 체계를 가졌다. 그것은 한국 불교사상의 흐름 속에서 연연히 이어져 새로운 불교사상운동이 일어날 때에는 그 사상 전통이 되새겨졌다.
(p.286)

목차

목차
책머리에
서론
제1장 왕건의 선대세력과 선종
1. 요오선사 순지의 상론
2. 요오선사 순지의 선종사상―삼편성불론을 중심으로
제2장 왕건의 불교정책과 그 사상경향
1. 왕건의 승려결합과 그 의도
2. 현휘와 탄문의 불교사상―고려초의 교선융합사상과 관련하여

제3장 선종 입장에서 교종사상의 융섭
1. 사무외사의 선종사상과 그 사회적 성격―고려초 수미산문의 개창과 관련하여
2. 고려 광종대 법안종의 등장과 그 성격

제4장 교종 입장에서 선종사상의 융합
1. 체관의 천태사상
2. 고려전기의 법화관행사상
제5장 의천의 교관겸수사상
1. 의천의 원돈사상과 그 불교사적 의미
2. 의천의 천태종과 송·고려 불교계와의 관계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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