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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가져온깃털

시리즈 : 베틀북 그림책 [93]

그림형제 저 | 이정민 역 | 베틀북 | 200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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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328 x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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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왕의 후계자를 정하는 시험을 치루기 위해 깃털 세계가 왕자들의 갈 길을 정해 좁니다. 첫째 왕자의 깃털은 해 뜨는 방향으로, 둘째 왕자의 깃털은 해 지는 방향으로 날아가는데, 어리숙한 막내 왕자의 깃털은 맥없이 발 아래 떨어집니다. 과연 누가 시험을 통과하여 왕의 후계자가 될까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삶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삶에 대한 겸손과 정직을 배울 수 있는 그림 형제의 고전 어린이를 위한 고전인 그림 형제의 이야기들은 쉽고 간략하고 단순한 줄거리를 가졌지만, 그 이면에는 보편적이고도 근본적인 삶의 가치와 교훈이 담겨 있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영혼이나 상상력, 믿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도 이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 깃털 세 개가 전하는 삶의 지혜 늙은 왕... 삶에서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삶에 대한 겸손과 정직을 배울 수 있는 그림 형제의 고전 어린이를 위한 고전인 그림 형제의 이야기들은 쉽고 간략하고 단순한 줄거리를 가졌지만, 그 이면에는 보편적이고도 근본적인 삶의 가치와 교훈이 담겨 있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사람들의 영혼이나 상상력, 믿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도 이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 깃털 세 개가 전하는 삶의 지혜 늙은 왕은 깃털 세 개를 날린 뒤 자신의 과제를 가장 잘 해결한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겠다고 선언한다. 두 형은 서로 자신이 왕위를 물려받을 것이라 자신하며, 순진하고 어리숙한 막내를 비웃는다. 그리고 형들의 비웃음이 당연하다는 듯, 막내 왕자의 깃털은 형들의 것과는 달리 멀리 날아가지 못하고 매번 발 아래에 떨어진다. 깃털을 따라 지하 세계로 간 막내 왕자는 그곳에 사는 개구리들의 도움을 받아 가장 아름다운 양탄자와 반지와 여자를 데려간다. 반면 형들은 조금도 노력하지 않고 싸구려 양탄자를, 낡은 커튼 고리를, 우연히 만난 여자들을 데려갈 뿐이다. 결국 막내 왕자는 욕심 많고 꾀 많은 형들을 제치고 왕위를 물려받는다. 은 전래 동화에 보여지는 선과 악의 대립구조를 지녔다. 두 형과 막내 왕자로 대변되는 교만함과 겸손함, 거짓과 정직, 욕심과 겸허함 등이 바로 그것이다. 깃털이 매번 발 아래에 떨어졌음에도 막내 왕자는 깃털을 다시 불어달라고도, 자신의 운을 탓하지도 않는다. 그저 주어진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뿐이다. 또 인간 세계보다 낮은 세계로의 하강을 의미하는 지하 세계로의 여행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고, 하등하고 혐오스러운 존재로 인식되는 개구리의 호의를 솔직하고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두 형들이라면 과연 깃털을 따라 지하 세계로 갔을까? 개구리 대왕의 말을 의심없이 믿고 따랐을까? 왕위를 물려받는데 필요했던 것은 두 형이 가진 말솜씨도, 칼솜씨도, 영리함도 아닌 막내 왕자의 순진하고 순수한 마음이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악한 사람은 벌을, 착한 사람은 상을 받는 전형적인 권선징악과는 조금 다르다. 삶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선함만이 아닌 삶에 대한 순종적이고 겸허한 태도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약삭빠르고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 이 이야기는 자칫 진부하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회 풍조 속에 자신을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 그림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화가, 안느 롱비 안느 롱비는 전작과는 다른 색다른 화풍으로 보는 맛을 더했다. 원색 위주의 화려하고도 이국적인 풍경, 황금색과 붉은색을 강조한 동양풍의 의복, 수를 놓은 듯 그려진 장식물들은 이 신비로운 이야기에 한층 더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 하얀 얼굴과 푸른 눈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하는 그림책들과 달리 동남아 고대 왕국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궁전과 우리에게 익숙한 동양인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킴으로써 색다른 이야기의 공간을 창조해 냈다.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안느 롱비 특유의 재치와 풍자도 즐거움을 준다. 막내 왕자의 어리숙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자 모자 위에 하늘거리는 꽃 한 송이를 꽂아둔 것이며, 시험을 통과할 때마다 하나씩 늘어가는 모자 위 깃털이며, 두 형을 욕심 많고 잔꾀를 부리는 동물의 상징인 원숭이로, 형들이 데려온 시골 아가씨들을 아둔하고 어리석은 동물의 상징인 거위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묘미는 개구리의 묘사에 있다. 안느 롱비는 글 속에서 이미 의인화된 개구리를 가면을 쓴 사람으로 나타냄으로써 한번 더 인격을 부여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현실 세계 속 시공간의 질서를 벗어나 이상하고 신비로운 질서를 가진 세계의 환상을 맛보게 된다. 동물은 원시적이고 단순하고 투박한 존재이다. 하지만 화가의 표현을 통해 좀 더 다듬어지고 세련된 산물이 되고, 막내 왕자에게 도움을 주는 주체적인 존재로의 변신이 가능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그림자를 개구리 그 자체로 표현해 본질은 개구리라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안느 롱비는 표면에 드러난 점을 충실히 표현하는 것을 뛰어넘어, 그림을 통해 이야기의 메시지를 극대화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런 점이 바로 안느 롱비를 최고의 그림책 작가로 손꼽는 이유가 아닐까?

저자 소개

《그림 동화》의 지은이. 형 야콥 그림(Jacob Grimm)과 동생 빌헬름 그림(Wilhelm Grimm)은 독일 헤센 왕국의 하나우에서 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두 사람은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다. 그림 형제는 헤센 주에 있는 카셀 시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고서와 그들의 친구, 근처 농민들로부터 옛날 이야기를 모아 1812년 우리가 보통 《그림 동화》라 부르는 《어린이와 가정의 동화집》을 출판했다. 두 형제 모두 게르만 언어학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는데, 형 야콥은 《독일 문법》,《독일어사》, 동생 빌헬름은《독일 영웅 전설》등의 책을 남겼고,《그림 동화》 외에도 《독일어 사전》,《독일 전설》 등의 책을 같이 냈다.

역자 소개

  • 역자 : 이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어린이 책 번역학교를 다녔다. 어린이의 삶을 존중하고, 어린이 책 역시 문화의 가치 있는 한 갈래라고 여기며,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는 누구일까요?><우리는 자연 속에 있어요><누가 이기나 해 보자><새로 온 선생님은 이상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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