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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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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나의 성공과 내가 남긴 유익한 업적은 모두 내 어머니 덕택이다." 나폴레옹에 관한 책과 팸플릿, 논문은 수없이 많지만 그러나 그 모후에 관한 연구서는 출간된 것들을 다 합쳐도 10여 권이 채 넘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모후인 레티치아 보나파르트의 일생을 다룬 책이다. 지독한 경제난을 겪는 코르시카의 변변치 못한 변호사의 아내인 한 여자가 여덟 명의 아이를 간신히 키워 어느덧 한 명의 황제와 세 명의 왕, 한 명의 왕비, 그리고 두 명의 여왕의 어머니가 되는 한 여자의 일생은 분명 놀라운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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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공과 내가 남긴 유익한 업적은 모두 내 어머니 덕택이다. -나폴레옹
비범한 여인, 프랑스의 유례없는 한 인물;
나폴레옹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많다. 그에 관한 신화도 많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레티치아와 그의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드물다. 이 책은 나폴레옹의 어머니 레티치아의 일대기이면서도 한 영웅의 탄생 과정에 대한 세밀화細密畵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영웅의 가족사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따라서 이 책은 어머니 역할과 가족 구성원의 성격과 개성, 그리고 나폴레...
나의 성공과 내가 남긴 유익한 업적은 모두 내 어머니 덕택이다. -나폴레옹
비범한 여인, 프랑스의 유례없는 한 인물;
나폴레옹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많다. 그에 관한 신화도 많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레티치아와 그의 가족들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드물다. 이 책은 나폴레옹의 어머니 레티치아의 일대기이면서도 한 영웅의 탄생 과정에 대한 세밀화細密畵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영웅의 가족사적인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따라서 이 책은 어머니 역할과 가족 구성원의 성격과 개성, 그리고 나폴레옹의 면면을 가늠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정보와 읽을거리를 제공해준다.
수입이 변변치 못한 변호사와 결혼하여 장학금 덕택에 여덟 명의 아이를 간신히 키워 어느덧 한 명의 황제와 세 명의 왕, 한 명의 왕비, 그리고 두 명의 여왕의 어머니가 되는 여자 레티치아. 그래서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된 나폴레옹은 말한다.
“안내자도 도와주는 자도 없이 내 어머니는 혼자서 모든 일의 방침을 정해야 했소. 아주 힘들었지만 어머니는 잘 해내셨소. 그분은 모든 것을 아주 지혜롭게, 그분 나이의 여자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통찰력을 가지고 처리하고 관리했소. 그러니 얼마나 대단한 여인이오!”
그리고 우리는 이 책에서 한 영웅에 대한 어머니의 남다른 자식 사랑을 접할 수 있다. 우리의 어머니들이 대체로 그러하듯, 영웅의 어머니 역시 자식을 위해 자신을 아끼지 않는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위해 ‘처절하게’ 절약하고 저축한다. 황제의 어머니가 된 뒤에도 예의 절약과 저축의 습관은 변하지 않는다. 좀더 넉넉히 쓸 수도 있건만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 현재의 풍요로움과 쾌락을 희생시킨다. 그러면서도 절제를 잃지 않는다. 자식들이, 심지어는 황제까지도, 그릇된 모습을 보일 때엔 엄하게 꾸짖고 비판한다. 하지만 레티치아는 어머니로서의 품위와 권위를 잃지 않는다. 그래서 나폴레옹이 그의 마음을 토로하고 의논하고 계획과 동기를 설명하면서 설득시키려고 노력한 유일한 사람, 때로는 그의 이해 못할 행동과 얼핏 보기에 황당한 생각들에 대해 설명해줄 것을 강요하며 조용히 귀를 기울이곤 하던 유일한 사람, 그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어머니였다. 그는 어머니가 가장 올바르게 생각하고 추론하는 여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나의 어머니는 왕국이라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오. 생각이 치우치지 않아 절대로 틀리지 않아요. 그분의 경험과 조언은 내겐 아주 유익해요.”
이 책은 또 가족 간의 사랑과 우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서른여섯의 미망인 신분으로 혼자 여덟 명의 자식을 키워야 했던 어머니에게 가족의 사랑과 우애는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큰 힘이 되어준다. 나폴레옹이 승승장구하면서 그 우애는 더욱 더 큰 힘을 발휘한다. 그것은 한동안 ‘나폴레옹 황가’의 형성과 융성의 지대한 버팀돌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변함없는 사랑과 우애를 간직하기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이후의 여덟 남매의 끊임없는 불화는 서로에게 어떻게 대할 때 그것이 잘 유지될 수 있는지를 역으로 말해준다. 그리고 또 형제간의 불화가 시작되는 시기와 나폴레옹 제국의 몰락이 시작되는 시기가 대체로 비슷한 것을 보면 형제간의 우애가 얼마나 크게 좌우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래서 레티치아는 이렇게 말한다. “자식 중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는 가장 힘들어하는 아이다”라고.
풍부한 사료와 작가의 상상력으로 되살려낸 영웅의 어머니;
레티치아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모두가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머니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나의 삶은 괴로움과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나는 결코 궁중의 영예와 아첨에 현혹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내 자식들이 내 말에 좀더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지금 처한 상태보다는 더 나았을 것입니다…….”
그녀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나폴레옹의 상승을 뒤에서 지켜보았으며, 가족 중 유일하게 과감히 황제에 맞섰다. 뤼시앵이 형에게 반발할 때 그녀는 동생의 편을 들어 노트르담 성당에서 거행된 황제 대관식에도 불참했다. ‘모후’가 된 문맹에 가까운 그 소박한 여인은 당당한 태도와 품위, 그리고 위엄으로 유럽을 압도했다. 충돌이 끊이지 않은 그 다루기 힘든 자식들 사이에서 그녀는 가족들 간의 불화와 분노를 진정시키고 완화시켰으며, 잘잘못을 조정해주었다.
나폴레옹에 관한 책과 팸플릿, 논문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그 모후에 관한 연구서는 영어, 독일어, 스웨덴어, 이탈리아어로 출간된 것들을 다 합쳐도 10여 권이 채 넘지 않는다. 이 책은 역사적인 자료와 저자의 상상력이 적절히 ‘양보와 타협’을 이루고 있다. 풍부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하되 밍밍한 사실史實의 나열에만 물론 그치지 않는다. 그렇다고 흥미만을 위해 상상력의 양념을 지나치게 치지도 않는다. 진실, 즉 사실史實을 토대로 한 재미, 즉 상상력의 적절한 절제를 잘 실천하고 있다. 따라서 사실과 상상력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저자의 이 전기를 통해 독자는 한 영웅의 어머니의 일생과 그 어머니의 ‘자식 키우는 법’을 과장되지 않게, 다큐멘터리를 보듯 편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동기를 나폴레옹의 이 짧은 말로 대신하고 있다.
“나의 성공과 내가 남긴 유익한 업적은 모두 내 어머니 덕택이다.”
나폴레옹 왕자의 편지
지은이 서문
사랑의 천사처럼 아름다운 그녀
부오나파르테 부인
부오나파르테 귀족부인
샤를의 미망인
마드레
부오나파르테가의 끝없는 상승
몸벨로 궁에서 아작시오로
그라쿠스 형제의 어머니
영광의 그늘 아래
종말의 시작
로마에서 로마로
말년
먼저 간 자식들을 가슴에 묻고
옮기고 나서
참고문헌
찾아보기
레티치아의 가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