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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1636063 / 30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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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옛 사람들이 물려주신 오랜 인고의 무명실타래를 명주실타래와 나란히 엮어 삶의 희로애락을 전통인형으로 빚은 임수현 작품집. 인형의 모습에서 기쁨을 입고 우리 조상과 후손들이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며 사랑 안에 하나 될 수 있기를 작가는 소망한다. 세월의 흐름 속에 감춰진 우리 고유의 정서와 소박함을 인형과 함께 잘 살렸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삶의 실타래로 엮어낸 시간 박물관 \"옛사람들이 물려주신 오랜 인고의 무명실타래를 명주실타래와 나란히 엮어 삶의 희로애락을 전통인형으로 빚어온 저편 세월은 어느 인적 없는 두메산골에서 허리띠? 졸라매고 길쌈내기로 삶을 자은 고해의 여정이었습니다.” 슈퍼모델 같은 몸매에 패션과 자본의 스펙터클한 조화로 성공가도를 달려온 바비의 반대편에 선 것이 비단 풍만인형 루비뿐이겠는가. 고만고만한 생김새에 그때 그 시절 차림새를 재현하다보니 패션... 삶의 실타래로 엮어낸 시간 박물관 \"옛사람들이 물려주신 오랜 인고의 무명실타래를 명주실타래와 나란히 엮어 삶의 희로애락을 전통인형으로 빚어온 저편 세월은 어느 인적 없는 두메산골에서 허리띠 졸라매고 길쌈내기로 삶을 자은 고해의 여정이었습니다.” 슈퍼모델 같은 몸매에 패션과 자본의 스펙터클한 조화로 성공가도를 달려온 바비의 반대편에 선 것이 비단 풍만인형 루비뿐이겠는가. 고만고만한 생김새에 그때 그 시절 차림새를 재현하다보니 패션이랄 것도 없고, 하나부터 열까지 인형이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지난 20년 동안 그저 혼자의 손공으로 해결해온 이에게 대량생산을 통한 인형의 산업화는 불온할 뿐이다. 세간에 전통인형 장인으로 알려진 소연(素鉛) 임수현(任秀玹)의 작품 이야기다. 인형 한 점을 완성하는 데 꼬박 2, 3개월이 걸린다. 아이 가진 여느 여인들이 산통을 겪듯 그는 온몸으로 그 시간을 치러내야 한다. 흙으로 살을 빚고 속옷부터 겉옷까지 일일이 고증을 거쳐 옷감을 구하고 손수 염색까지 해서 지어 입힌다. 엉덩이 밑으로 내려오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끊어 가닥가닥 머리를 심어주는가 하면 짚을 결어 신을 만들고 일일이 톱질을 해가며 살림을 마련한다. 그래도 끝나지 않는다. 저마다 남다른 사연을 품은 인형들의 속내를 혼을 나누듯 읽어주어야 한다. 그렇게 태어난 300여 점의 인형과 그들의 일기를 갈무리해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
목차
여기 작은 빛이 되어
옛날에는
해맞이
설날 세배
외동아들
숨은 꽃
일심동체
꽃신
나의 살던 고향은
애기씨와 언년이
이태백과 시동
도련님 서당길에
노란들국화
물레야물레야
호랑?이 할아버지
군인 간 오라버이 기다리며
한석봉과 어머니
불로초와 아기꽃사슴
얼싸 오날 하 심심하니
어흠, 어서 패를 떼게나
장군이요,
골목쟁이 한량들
주사위부터 굴리렴
왕자와 공주
왕십리 골목길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청개구리
고향의 어머니
봄동김치
소라 껍대기 귀에 대고
맷돌
낮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왕십리아주머니
부엌데기 아줌마
사갈사갈 옥이 엄마 재봉질 소리
학교종이 땡땡땡
동태 두마리 사들고
읍내 장길
어린 종지기
순이와 아기염소
밤길 친정에
풀각시 어미
덧밭에 고추 따러
여우비 맞으며
행상
시집가는 날
돌잡히기
엄마가 만들어준 인형
아이야 기쁨을 입자꾸나
봉숭아 물들이기
옥이야 머리 빗자
송편 빚기
설빔 입고 엄마 따라
할미새 수놓아
나귓집 딸 첫선 보는 날
동거동락
첫날밤
꽃가마 타고 가네
첫딸 때때옷
다듬이질 소리
언년이 삼 삼기
돌개 잣는 여인
생과부 씨아질
목화씨 다 빼거든
솜 틀고 채질하기
갯고을 어머니 물레 잣기
물레 돌려 베를 낳네
외며느리 날고르기
베매기 정매기
박달재 모녀
눈물 타래 베틀에 넣어
두메산골 정녀의 베짜기
마음자락 다듬어
서산 아주머니 다듬이질
덧니박이 딸내미
산까치골 할머니
추석빔
엄마야 누나야
낙도 처녀
비바리 물허벅 지고
과꽃누나
오라버니댁 가는 길
아얌 쓴 여인
만남
어머님 전상서
화경대 앞에 앉아
동경부인
예나르 왕비
박꽃
품앗이 사랑에 시름 지으며
의녀
나귀타고 나들이
활 쏘는 노기
작품 복식 해설
우리 근대의 한 풍경: 한국천주교회사 12마당
정성과 끈기와 손재주의 영역을 넘어서ㅣ 정진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