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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일만이천봉 - 보림한국미술관 9

시리즈 : 보림 한국 미술관 [23]

박은순 저 | 보림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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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3305789 / 80쪽 308 x 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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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은 18세기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화가들이 남긴 금강산 그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그림만 뽑아 여정에 맞게 작품을 배열했다. 여행의 순서에 따라 전개되는 그림을 보면 자연스럽게 금강산과 동해안의 명승을 감상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또 현재 금강산의 사진을 도판 옆에 실어 화가들이 금강산의 실제 모습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게 하는 재미를 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조선 사람들에게 금강산의 의미는? 금강산은 뾰족하게 치솟은 수많은 암봉들이 있어서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이라 불립니다. 이 단단하고 굳센 암봉들 때문에 ‘금속처럼 굳고 단단한 산’이라는 뜻의 금강산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이지요. 금강산은 고려 말 즈음 우리 역사의 중요한 성지이며 문화의 보고로 자리 잡았습니다. 불교를 신봉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13세기 말 즈음 금강산을 불교 경전인 [화엄경]에 기록된 해동의 성지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중국과 일본까지 그 명성이 전해졌고 중국 사람에게... ● 조선 사람들에게 금강산의 의미는? 금강산은 뾰족하게 치솟은 수많은 암봉들이 있어서 ‘금강산 일만 이천 봉’이라 불립니다. 이 단단하고 굳센 암봉들 때문에 ‘금속처럼 굳고 단단한 산’이라는 뜻의 금강산이란 이름이 붙게 된 것이지요. 금강산은 고려 말 즈음 우리 역사의 중요한 성지이며 문화의 보고로 자리 잡았습니다. 불교를 신봉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13세기 말 즈음 금강산을 불교 경전인 [화엄경]에 기록된 해동의 성지로 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중국과 일본까지 그 명성이 전해졌고 중국 사람에게는 ‘고려국에 태어나서 금강산을 한 번 보는 것’ 일생일대의 소원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이런 명성을 이어 받은 조선시대에는 선비들이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을 수양하기 위해 생애 단 한 번은 오르기를 꿈꾸는 산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동을 담아 금강산과 그 주변의 경치를 그림으로 담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선비들은 이런 작품을 보며 ‘와유지자臥遊之資’로 삼는다 했는데, 바로 누워서 보고 즐기는 자료라는 뜻이니 금강산 그림을 늘 곁에 두고 보며 즐기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 화첩으로 여행하는 금강산 일만 이천 봉 조선시대 금강산 여행의 여정은 어땠을까요? 지금까지 전해지는 방대한 분량의 금강산 기행문을 보면 당시 금강산 여행 경로를 알 수 있습니다. 우선 한양에서 출발하는 경우 경기 영평과 철원을 지나 강원도의 김화와 회양을 거쳐 금강산 내산에 들어섭니다. 금강산의 명승을 살펴본 후에는 동해안의 관동팔경 중 일부를 보고 다시 금강외산으로 들어가 명승을 본 후 한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보통 말과 가마를 이용한 이 여행의 일정은 평균 20일에서 30일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이 같은 금강산 유람은 조선의 선비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이었는지 금강산 여행을 기록한 문학과 그림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금강산 그림은 한 장소를 담은 작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많게는 수십 점, 수십 면에 이르는 대작이 되곤 하였습니다. 이 책은 18세기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화가들이 남긴 금강산 그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그림만 뽑아 여정에 맞게 작품을 배열했습니다. 여행의 순서에 따라 전개되는 그림을 보면 자연스럽게 금강산과 동해안의 명승을 감상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 현재 금강산의 사진을 도판 옆에 실어 화가들이 금강산의 실제 모습 어떻게 표현했는지 알게 하는 재미를 줍니다. ● 금강산을 그린 화가 금강산이 조선시대에 가장 사랑받던 유명 여행지이다보니 이 곳을 그린 화가들도 참 많았습니다. 화가들이 어떤 마음으로 진경산수화를 그렸는지 강세황의 글을 통해 실경을 그리는 화가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림은 산수보다 더 어려운 것이 없다. 그것은 크기 때문이다. 또 진경을 그리는 것보다 어려운 것이 없다. 그것은 닮게 그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우리 나라의 진경을 그리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없다. 그것은 실제와 다른 것을 숨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가 보지 못한 지역을 그리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없다. 그것은 억지로 닮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어렵게 느끼는 진경산수화를 화가들은 같은 경치를 그리더라도 각각 다른 감흥과 정서를 가지고 저마다 독특한 취향과 예술관을 반영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해 조선 시대의 여러 화가들의 화풍과 그들의 개성이 조선 시대 진경산수화의 전통과 역량이 쑥쑥 자라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에게 의미있는 금강산 그림 18세기 금강산은 선비들에게 호연지기를 키우고 시정을 표현하는 산이었습니다. 19세기 들어 서민들에게까지 금강산 여행이 확대되면서 19세 말에 이르면 조선사회의 불안과 더불어 금강산은 민중의 꿈과 민심을 반영하는 산으로 의미를 갖게 됩니다. 또한 일제치하에서 나라를 잃은 고난을 겪으면서 금강산은 단순히 경치 좋은 산이 아니라 민족의 정기와 역사를 대변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남북이 분단되고, 전쟁을 겪은 뒤 오늘날 금강산은 통일의 염원을 담은 산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금강산은 어느새 민족의 오랜 역사와 정서, 그리고 소망이 깃든 특별한 대상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하는 수많은 금강산 그림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은순

목차

목차
책을 내면서
아름다운 금강산
금강산을 품다
화적연 - 볏가리 연못
파금정 - 시원한 바람, 옷깃을 헤치다
단발령 - 속세를 떠나고 싶어지는 고개
장안사 - 비홍교에 올라
명경대 - 마음을 비추는 거울
정양사 - 헐성루에서 본 금강산
만폭동 - 신선이 사는 골짜기
진주담 - 맑은 물줄기에 취해서
옥류동 - 옥구술처럼 맑은 내
구룡폭 - 아홉 마리 용이 살던 폭포
총석정 - 바다 위로 솟은 기암괴석
해금강 - 바다에서 만난 금강산
우리 땅을 그린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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