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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첩

이풍익 저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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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동유첩>의 의미는 무엇보다도 화첩 안에 들어 있는 문장과 시가 이조. 형조. 병조. 공조판서를 두루 역임한, 당대의 뛰어난 시인이자 문장가였던 이풍익의 작품으로서, 한국기행문학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라는 데 있다. 이 책은 <동유첩>의 전문과 함께 금강산의 절경을 형상화한 실경산수를 가능한 한 원화에 가깝게 옮겼다.

아울러 <동유첩에대하여><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여운-이풍익의 동유첩에 실린 금강산 그림들><금강산에서 빛나는 희망을 품다-스물두 살 젊은 선비의 금강산 여행기> 등 세 편의 글을 실어, 한문학이나 국문학, 미술사학 연구자들만이 아니라 예술 애호가나 일반 독자들이 <동유첩>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풍익

책 속에서

해상海商들은 순풍을 만나면 돛을 올리고 북을 두드리며 득의만만해 한다. 그러나 바닷길이야 순풍을 만나면 빨리 갈 수도 있고 역풍을 만나면 지체될 수도 있으니, 순풍을 만나 신바람 내는 것과 역풍을 만나 화를 내는 것 모두 올바른 태도는 아니다. 세상 모든 일이 대체로 이와 같을 것이니, 기록해 두고 웃음 한번 짓는다. - 본문 ‘눈앞의 큰 연못, 동해 바다’ 중에서

봉우리들은 저마다 인간 세상의 형상을 다 담아낸 채 하늘가에 늘어서 있었다. 조물주가 일부러 그렇게 만들어둔 것 같았다. - 본문 ‘인간 세상의 모든 형상을 담아’ 중에서

구름 아래 황금벌판 빠알간 단풍잎
다리 그늘 찾은 길손 저녁 바람 맞는다.
시골 장터 농부가 전하는 말 들어보니
올해 농사 작년처럼 대풍大豊이라지.
- 시 ‘양문 주막에 잠시 앉아’ 전문

목차

목차
머리말
유람기
동유첩서_1: 병처럼 일어나는 옛 추억
동유첩서_2: 금강산 유람의 회계장부
동쪽으로 유람한 기: 오랜 소원 한번 풀어볼 텐가
서울에서 영평까지: 나는 그 화폭 속에 신선이 되었다
영평에?서 회양까지: 하늘에 오르라면 오를 것이요
회양에서 통천까지: 눈앞에 큰 연못 동해바다
통천에서 고성의 삼일포로: 조선 땅 수많은 명승 가운데
삼일포에서 신계사가지: 중국의 여산폭포도 기가 꺾이라라
신계사에서 백운대까지: 앞사람의 발꿈치가 뒷사람 이마에
백운대에서 표훈사로: 산 목걸이에 꿰어놓은 여덟개의 진주
표훈사에서 구경한 혈성루: 인간세상의 모든 형상을 담아
장안사를 거쳐 서울로: 산천은 벌써 속세의 티를 내고
시
송우를 지나며/양문 주막에 잠시 앉아/금수정에서 지봉도인에게 올리는 시
유정을 지나며/생창역을 지나며/어염현에서 우연히 짓다/웃으며 시골여인에게
회강을 건너며/양문을 지나며/시냇가에서 낚시 구경/자오곡을 지나며
저물녘 회강을 건너며/금수정의 저녁풍경/길 가며 읊조리다/회양의 책실에서
산 주막에서 늦게 출발하며/금수정 주인에게/밤에 산골주막에 앉아서
사천에 있는 사회의 집에서/중추절 밤, 총석정 아래 작은 주막에서
회양언덕 작은 길에서 우연히 읊다/ 추지령에서/통천을 지나며
길가에 오래된 무덤을 읊다/고저촌을 지나며/문암을 지나며/산길에서 읊조리다
화천을 지나며/성직에서 점심을 지으며/시골 주막에서 술을 청하다/칠송을 지나며
칠송정에서 벗 이용구에게/칠송정에서 벗 권여수에게/시골 마을/구서와 이별하며
남애를 지나며/시를 청하는 신계사 스님에게 웃으며 주다/신계사의 남경스님에게
양진역을 지나며/몽천암에서 신계사로 향하며/늦은 밤 장안사에서
금성수령 이현기에게 올리다/다시 어염현을 지나며
풍경기
옹천/총석정/환성정/해금강/해산정
삼일호
-삼일포에서 달을 기다리며/몽천암에서 자면서/노 젓는 스님
삼일포의 서른 여섯 봉우리/단서암/매향비/사선정/몽천암의 감실 부처
신계사
-신계사/만세루에서 달을 기다리며/노전에서 묵으며
옥류동
-옥류동/양지대/바위에 이름을 새기며
비봉폭/구룡연
유점사
-유점사/산영루/선당에서 자면서
외선담기/호운동기/은선대망십이폭포기/묘길상기
마가연
-마가연/마가연 뜰의 나무
만화담/백운대/진주담/분설담/보덕굴/만폭동/내원통함
수미탑/명운담/명경대/지장암
장안사
-장안사/장안사 골짜기를 나오며
단발령
해설
「동유첩」에 대하여_조선미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여운_이태호
금강산에서 빛나는 희망을 품다_김풍기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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