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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맨 칭기스칸 - 개정판

김종래 저 | 꿈엔들 | 200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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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534101 / 288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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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21세기 문명전환을 이끌어 갈 키워드 칭기스칸 평전인 동시에 경제전략 분석서를 만난다. 하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다른 연대기적 소설이나 전기와는 달리 칭기스칸 제국의 문명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짚어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고 있다.

영토를 정복하고 지배하는 공간이 아닌 소통하고 왕래하는 하나의 길로 생각한 이동 마인드, 정복지의 기술자들을 죽이지 않고 제 편으로 만든 기술 존중 마인드, 전리품을 공평하게 분배해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군대의 정보와 속도를 어느 것보다 중시한 마인드 등이 책에 담겨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학살자에서 경제정복자로 다시 태어난 칭기스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밀레니엄맨 칭기스칸》은 칭기스칸 평전인 동시에 경세전략 분석서이다. 하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다른 연대기적 소설이나 전기?와는 달리 칭기스칸 제국의 문명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짚어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고 있다. 칭기스칸은 과거의 살다간 인물이 아닌 21세기 문명전환을 이끌어 갈 키워드인 것이다. 태풍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세상을 격변시키는 어떤 거대한 힘에 ... 학살자에서 경제정복자로 다시 태어난 칭기스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 《밀레니엄맨 칭기스칸》은 칭기스칸 평전인 동시에 경세전략 분석서이다. 하지만, 기존에 나와 있는 다른 연대기적 소설이나 전기와는 달리 칭기스칸 제국의 문명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짚어보는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고 있다. 칭기스칸은 과거의 살다간 인물이 아닌 21세기 문명전환을 이끌어 갈 키워드인 것이다. 태풍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세상을 격변시키는 어떤 거대한 힘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진다. 그 강렬한 힘에 짓밟힌 모든 것들, 그로부터 상처 입었다고 아우성치는 모든 수동적인 것들에게 그들이 미처 이해하지 못한 어떤 진실에 대해 말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13세기, 유라시아 대륙에 몰아친 ‘태풍’은 칭기스칸이었다. - 본문 中에서 1. 왜 지금 칭기스칸인가? 도대체 이 아찔한 속도와 정보의 시대에 800년 전에 죽은 칭기스칸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일까. 그러나 이 책은 오히려 ‘아찔한 속도와 정보를 움켜쥔 칭기스칸’을 우리에게 내놓으며 이것이 바로 칭기스칸이 세계를 제패한 비밀이었다고 말한다. 그가 정복한 것은 광활한 공간이 아니라 속도였다! 이제까지 칭기스칸은 역사 속에서 실종된 인물이었다. 역사 속에서 그는 야만인이며 살인자였고 약탈자였다. 또한 평화로운 문명을 짓밟고 광활한 영토를 독차지한 변방의 운 좋은 오랑캐일 뿐이었다. 그러나 역사는 칭기스칸이 어떻게 20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 안에 유라시아 전체를 차지하는 광대한 제국을 완성했는지, 100만 ~ 200만밖에 안되는 인구로 어떻게 1억~ 2억에 이르는 사람들을 150년이나 통치할 수 있었는지를 간과한다. 또한 칭기스칸의 제국 속에서 어떤 질적인 변화가 일어났으며 그 변화는 향후 800년간 유럽과 아시아를 비롯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도 묻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칭기스칸 제국이 가졌던 문명사적 의미에 대해 본격적인 의문을 던진다. 저널리스트답게 그의 질문은 지극히 현대적이고 경제학적이다(이제까지 칭기스칸의 성공을 현대적인 시스템적으로 파악한 책은 거의 없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칭기스칸은 단 10만의 군대로 중국, 이슬람, 유럽 문명을 정복했을 뿐만 아니라 그 거대한 제국을 150년간이나 효율적으로 통치했다. 그것이 어떻게 우연의 산물일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세계를 경영한 CEO로써 칭기스칸의 경영 비밀은 무엇인가? 이러한 관점에서 저자는 칭기스칸을 무력정복자의 이미지에서 새로운 세계경제체제의 건설자로 복원시킨다. 칭기스칸 제국은 역사에 기록된 것처럼 야만과 잔인함으로 세워진 것도 아니고, 칭기스칸이 신화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은 더더욱 아니다. 칭기스칸 제국은 지극히 미래지향적이고 과학적인 시스템, 합리적이고 열린 경영 마인드에 의해 탄생했다. 테크노 헤게모니, 속도 숭배, 정보 마인드, 중상적 실용주의, 철저한 실력주의, 다민족에 대한 열린 사고는 칭기스칸 제국 통치의 가장 핵심적인 마인드였다. 칭기스칸은 속도, 기술, 정보를 그 어떤 가치보다 존중했다. 칭기스칸은 정복지의 기술자를 절대로 죽이지 않았고 그 어떤 제왕보다 기술자를 존중했다. 칭기스칸의 군대는 역사상 그 어떤 군대보다 더 먼 거리를 비교도 안되는 빠른 속도로 움직였으며, 전 세계에 깔린 역참(驛站)과 대상(隊商)으로 조직된 네트워크로 제국의 모든 정보를 장악하고 있었다. 또한 현대의 기업처럼 공룡을 만들었다가 어려워지면 살인적인 구조조정을 자행하는 둔한 시스템이 아니라, 변형과 변신이 자유롭고 철저한 실력 위주로 운영되는 천호제(千戶制)라는 제국 인력풀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칭기스칸의 제국경영에서 특히 빛나는 대목은 당시 몽골제국이 혼혈 잡종 사회로 신분의 수직 상승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판가름 나는 완벽하게 열린 사회였다는 점이다. 칭기스칸은 수많은 이질적 민족과 종교,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의 사람들을 하나의 ‘팍스 몽골리카’ 내부로 수용하면서 아무도 차별하지 않았다. 다양성의 수용과 통제의 균형, 이것이 ‘개방성’으로 표현되는 칭기스칸의 수용정책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21세기 경영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칭기스칸을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지나간 1천년에서 가장 거대한 사변은 하나의 단일 민족이 전 세계에 자신의 기질을 완벽하게 발휘한 것이다. 그와 그 후손들은 유라시아 대륙에 광대한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냈고, 동서양 문명의 연결을 강화했다. 이는 중세의 GATT 체제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인터넷이 발생하기 7세기 전에 이미 전 세계적인 콤비네이션을 구축해 놨다. 그는 사람과 기술을 이동시켜 세계를 좁게 만든 인물이다. 2. 정착 마인드와 이동 마인드 지금까지 우리에게 교훈이 된 인간형은 삼국지적인 인간형이었다. 삼국지적 인간형에는 왕국의 패권을 다루는 수많은 지혜와 교훈이 담겨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거울이고 인간 판단의 기준이었다. 하지만 삼국지적 인간형은 하나의 ‘파이’를 두고 서로 쟁탈하려는 제로섬 게임의 복마전에서 살아남은 영웅일 뿐이다. 그곳에서는 누군가가 살려면 반드시 누군가가 죽어야하므로 필연적으로 권모술수와 배반이 인간관계의 기저를 이룬다. 저자는 삼국지적인 인간형이 역사의 교훈이 된 것은 천동설에 길들여져 성 밖의 넓은 대륙과 푸른 바다를 보지 못했던 정착문명의 슬픈 운명 때문이라고 말한다. ‘갇힌 문명’이 서로를 갉아먹으며 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칭기스칸은 삼국지적인 인간형에서 벗어나 있는 21세기적인 인간형이다. 놀랍게도 칭기스칸의 세계정복사에는 단 한명의 배신자도 등장하지 않는다. 그와 마주친 사람마다 신의와 충성이 가득한 사람이어서도 아니고 칭기스칸이 사람들을 한눈에 알아볼만한 안목이 있어서도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국지적인 인간형과 칭기스칸의 너커르(동지)들이 가진 인간형은 패러다임이 다르다는 것이다. 정착 마인드와 이동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의 ‘가치 차이’가 삼국지적인 인간형과 너커르형 인간형을 구분하는 것이다. 정착문명은 성곽을 쌓았다. 이는 지상에 거대한 ‘이익의 칸막이’를 세우는 것이고, 대지의 연속성을 단절시키며, 사회와 사회, 문명과 문명 간의 소통을 차단시키는 것이다. 정착문명이 만리장성을 쌓으며 제 이익과 자리다툼의 기득권 보호에 혈안이 되었다면, 유목이동문명은 성을 쌓는 대신 길을 닦았다. 그것은 만리장성보다 더 소중한 인류의 유산으로 취급받는 실크로드이다. 정착문명 속에서는 누군가 많이 먹으면 누구가가 굶어야했지만 이동문명의 사람들은 길이 열릴 때마다 모두가 부유해졌다. 믿기지 않겠지만 칭기스칸 제국은 그 어떤 왕국보다 부유했다. 인류의 역사가 생긴 이래로 그렇게 많은 물자, 정보, 기술, 사람이 그렇게 빠른 속도로, 그렇게 넓은 영토를 자유롭게 왕래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정착문명 속에서 잉여가 권력의 극대화를 위해 사용되었다면 칭기스칸 제국 속에서 잉여는 제국의 끝에서 끝까지 펼쳐진 길을 따라 자유롭게 왕래되었다. 잉여의 교환이 쉽게 이루어지는 사회는 모두가 부유해진다. 그 결과 칭기스칸 제국은 그 어느 시절보다 부유했다. 역사 교과서는 이 시절을 단지 서민 문화가 발달했다고 기록하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므로 밀레니엄맨 칭기스칸의 진정한 의미는 가장 많은 영토를 확장했다는 것이 아니라 영토라는 개념에 대한 가치를 바꾸었다는 점이다. 칭기스칸은 영토를 정복하고 지배하는 공간이 아니라 소통하고 왕래하는 하나의 길로 생각했다. 그 가치의 전환이야말로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대 혁명이다. 21세기는 닫

저자 소개

1952년 충남 논산 출생. 서울 경복고와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한국일보에 입사하여 사회부·정치부·편집부에서 근무했고, 이후 조선일보 사회부장, 편집총괄 및 디지털미디어 담당 부국장, 조선일보 출판국장을 역임했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우교수를 지냈다. 칭기스칸과 유목민의 역사를 21세기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한국에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등 두 나라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정부로부터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2006년)과 친선훈장(2002년)을, 몽골국립대학과 칭기스칸 아카데미에서 명예박사 학위(역사학, 2002년)를 받았다. 2002년 6월에는 한국교육방송(EBS TV)에서 "칭기스칸에게서 배우는 CEO 경영 전략"과 "21세기는 유목민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하였고 삼성과 현대 등의 기업과 정부 부처에 150여회 출강하였다. 또한 저서 '유목민 이야기'는 현재 단국대학교 몽골어과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책 속에서

태풍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세상을 격변시키는 어떤 거대한 힘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진다. 그 강렬한 힘에 짓밟힌 모든 것들, 그로부터 상처 입었다고 아우성치는 모든 수동적인 것들에게 그들이 미처 이해하지 못한 어떤 진실에 대해 말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13세기, 유라시아 대륙에 몰아친 ‘태풍’은 칭기스칸이었다.
- 본문 中에서

유목민들의 정보 존중 전통은 오늘날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몽골인들이 외지인을 만났을 때 건네는 '무슨 새로운 소식은 없느냐?'라는 뜻의 '소닝 새항 요 밴?'이라는 인사말이다.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칭기스칸 시대에 정보의 수집과 분석이 곧 생존권이었다는 사실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 본문 93쪽에서

목차

목차
[프롤로그 1] 칭기스칸으로부터 온 편지
[프롤로그 2] 밀레니엄맨을 위한 모티브
1. 반신반수의 인간
2. 태풍의 눈
3. 천년이 지나 다시 천년이 열리고
제1부 태풍의 제국
[제1장] 13세기의 세계대전
1. 문명의 심장에 꽂은 야만의 비수
2. 이제 세상을 내게 넘겨라
[제2장] 세계 최첨단의 푸른 군대
1. 죽음을 자청한 병사
2. 위를 보는 수직 마인드
3. 옆을 보는 수평 마인드
4. 프로 마니아 - 전투 전문가들
5. 열린 사회의 다국적군
6. 속도 숭배주의자들
7. 기술자는 죽이지 마라 - 테크노 헤게모니
8. 곳곳에 깔린 눈과 귀
9. 국가 리엔지니어링
10. 새로운 사회 계약, 대자사크
[제3장] 팍스 몽골리카
1. 단일 화폐 경제권
2. 교역하면 평화, 거부하면 전쟁
3. 역참제 - 정보 인프라ㆍ군사 고속도로
4. 다민족 공동체
5. 몽골리안 드림을 찾아서
6. 지구촌 시대의 서막
7. 부활하는 천년의 꿈
제2부 천년의 인간 칭기스칸
[제1장] 그들은 누구인가. 어디서 왔는가(?~1162)
1. 전설의 시대
2. 몽골 울루스의 시대
3. 고원을 떠도는 다섯 마리의 맹수들
4. 손가락이 닳도록 원수를 갚아라
[제2장] 제로섬 게임의 땅(1162~1196)
1. 납치당한 어머니 허엘룬
2. 독살당한 아버지 예수게이
3. 늑대를 길러낸 철의 여인
4. 형제 살해 사건
5. 테무진! 고난에 찬 이승을 잊으라
6.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벗의 의무다
7. 아버지가 물려준 두 개의 선물
8. 아내를 약탈당하다
9. 동지여, 나의 배반자여!
[제3장] 테무진, 칭기스칸이 되다(1196~1206)
1. 푸른 호수의 서약
2. 자모카, 너는 고립되었다
3. 7년 동안의 침묵
4. 나는 텃새고 너는 철새다
5. 나를 택하라, 아니면 죽음을 당하리라
6. 또 하나의 칸
7. 악의 화신 테무진을 제거하자
8. 흙탕물을 나누어 마시다
9. 하늘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을 수 없다
[제4장] 칭기스칸 세계의 주인이 되다(1206~1227)
1. 예케 몽골 울루스의 탄생
2. 푸른 하늘로 돌아가다
제3부 칸의 나라에 가다
[제1장] 말을 타고 새처럼 나는 사람들을 보았다
1. 대칸의 즉위식에 4천 명의 조공 사절이 참석했다
-『카르피니의 몽골여행기』
2. 칸의 천막 궁전은 커다란 도시 같았다
-『루브루크의 몽골여행기』
3. 그들은 네 살이 되면 활을 가지고 다닌다
- 서정의『흑달사략』
4. 대도에는 2만 5천 명의 창녀가 있었다
- 마르코 폴로의『동방견문록』
5. 불로장생의 묘약을 내놓으면 감옥에 넣으려 했소
- 장춘진인의『서유기』
[제2장] 지난 천년의 가장 중요한 인물
1. 워싱턴포스트
2. 타임
[에필로그] 저 태풍의 소리를 들어라
다시 책을 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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