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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44012 / 56쪽 175 x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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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나한테 돼지 같은 친구가 있다면 답답하고 한심해서 토끼처럼 잔소리를 하게 될지도 몰라요. 또 나한테 토끼 같은 잔소리꾼 친구가 있다면 조금 짜증이 나기도 하겠죠. 하지만 사람이나 누구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갖고 있어요. 역시 둘 다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친구들이에요. 둘 가운데 누가 더 낫고 누가 더 못하다고 말 할 수 없지요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꾸고 싶은 꿈을 꾸면 안 될까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만든 도시 애니만 시. 이번에 너구리 너구나 씨가 사람을 제치고 시의원이 됐대요. 토끼는 그런 훌륭한 동물이 되기 위해 멋진 꿈을 꿔야 한다며 잔?소리를 해 대네요. 그런데, 어떤 꿈이 멋진 거죠? 그냥 꾸고 싶은 꿈을 꾸면 안 되나요?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는 과연 어떤 꿈을 꿀까요? ... 꾸고 싶은 꿈을 꾸면 안 될까요? 사람과 동물이 함께 만든 도시 애니만 시. 이번에 너구리 너구나 씨가 사람을 제치고 시의원이 됐대요. 토끼는 그런 훌륭한 동물이 되기 위해 멋진 꿈을 꿔야 한다며 잔소리를 해 대네요. 그런데, 어떤 꿈이 멋진 거죠? 그냥 꾸고 싶은 꿈을 꾸면 안 되나요?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는 과연 어떤 꿈을 꿀까요? 시공주니어 서울 서초구 서초1동 1619-4 예일빌딩 4층/전화 588-1098/팩스 598-5602/편집 신인수/홍보 성시형?김경애 작품 소개 멋진 꿈을 꾸면 멋진 사람이 될까 꿈에는 두 가지가 있다. 자면서 꾸는 꿈과 앞으로 자신이 되고 싶은 희망 사항. 이 책에 나오는 토끼와 돼지에게는 이 두 가지가 똑같다. 자면서 멋진 꿈(이를테면 음악회와 무도회가 나오는 고상한 꿈)을 꾸면 훌륭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딱히 틀린 얘기만은 아니다. 토끼와 돼지는 멋진 꿈을 꾸기 위해 늘 음악회나 무도회 생각을 품어야 하니까. ‘꿈은 이루어진다’고, 늘 마음속에 품고 있는데 안 이루어질 리가 있겠는가. ‘다름’에 대한 작가의 특별한 애정 작가는 이렇게 꿈에 얽힌 돼지와 토끼의 소동을 재미나게 펼쳐 보이는 가운데 우리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하나 심어 준다. 바로 ‘다름’에 대해서다. 멋진 꿈이란 이를테면 음악회나 무도회가 나오는 고상한 꿈처럼 꼭 하나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 돼지가 양배추를 사랑하듯, 토끼도 당근을 사랑하며 밤마다 꿈을 꿀 수 있는 것처럼 서로 다른 꿈을 꾸는 것은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렇게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당당하게 하고 상대방까지 포용하게 만든다. 이 책에는 작가 오자와 다다시만의 특별한 시선이 또 하나 있다. 잔소리꾼 토끼를 향한 작가의 애정이 그렇다. 어쩌면 다른 책에서는 이 잔소리꾼 토끼가 ‘아, 나는 너무 잔소리가 심했어. 느긋한 돼지를 너무 괴롭혔지 뭐야. 잔소리를 좀 줄여야지.’ 하면서 반성하는 것으로 끝났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 토끼는 끝까지 잔소리꾼으로 남는다. 그래도 느긋한 돼지가 잔소리꾼 토끼를 있는 그대로 좋아하니 말이다. 작가는 토끼의 ‘잔소리’를 고쳐야 할 것으로 보지 않고 토끼의 모습 가운데 하나로 받아들이게 한다. 사람에게는 확실히 좋고 나쁜 특성만 있는 게 아니라, 어떤 특성이든 좋은 쪽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가 내세우는 ‘다름’이란, 무엇이든 긍정할 줄 아는 마음의 힘과 같다.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는 ‘다름’을 분리와 불화, 차별을 부르는 것으로 보지 않고, 더 넓은 이해와 포용, 사랑으로 그려 낸 유쾌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