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검은 섬의 전설

시리즈 : 사계절 아동문고 [160]

한창훈 저 | 사계절 | 2005년 07월

북트리

정가
$17.00
판매가
$9.3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1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8958281057 / 140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9,800
  • 13,500
  • 11,700
  • 5,85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저자가 자란 섬 거문도를 배경으로 그 곳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일곱 편을 엮은 동화집이다.구수한 입말체로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이 실렸다. 외로운 섬의 신비한 배경으로 그속에서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소설가 한창훈의 첫 동화집 ‘바다와 섬의 작가’ 한창훈이 아이들을 위해 첫 동화집을 펴냈다.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홍합』,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열여섯의 섬』 등 바다와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줄기차게 풀어낸 작가가 이번에 소재로 삼은 것 역시 섬이다. 작가는 어느 날 동화책을 보던 열두 살짜리 딸이 “아빠는 왜 이런 거 안 써?”라고 물었을 때 깜짝 놀랐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열심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가가 직업이면서도 정작 자기 딸에게는 아무런 이야기도 들려준 적이 없었기 ... 소설가 한창훈의 첫 동화집 ‘바다와 섬의 작가’ 한창훈이 아이들을 위해 첫 동화집을 펴냈다.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홍합』,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열여섯의 섬』 등 바다와 섬사람들의 이야기를 줄기차게 풀어낸 작가가 이번에 소재로 삼은 것 역시 섬이다. 작가는 어느 날 동화책을 보던 열두 살짜리 딸이 “아빠는 왜 이런 거 안 써?”라고 물었을 때 깜짝 놀랐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열심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가가 직업이면서도 정작 자기 딸에게는 아무런 이야기도 들려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생각하다가 그는 자신의 추억과 향수가 가득한 남쪽 바다 외딴 섬 거문도가 떠올랐다. 그리고 그 곳의 이야기를 들려주자고 생각했다. 구수하게 풀어낸 ‘거문도 이야기’ 일곱 편 『검은섬의 전설』은 작가가 자란 섬 거문도를 배경으로, 그 곳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 일곱 편을 엮은 책이다. 거문도는 우리나라 남쪽,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섬으로, 여수에서 배를 타고 두 시간 정도 가면 나온다. 이 책에서 작가는 바다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뛰어난 경치의 섬 ‘거문도’를 ‘검은섬’으로 부르며, 거문도를 이루는 각 섬의 지명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모아 작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구수한 입말체로 풀어놓았다. 어머니를 살리고자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신선들을 놀래킨 「신선 바위와 삼백냥굴」의 풍개, 밥 많이 먹는다고 구박당하다가 맨손으로 왜구를 무찔러 마을을 구한 청년 「오돌이」이야기, 키가 너무 작아 꼬마 취급만 받다가 용의 도움으로 고래를 타게 된 딱지 이야기 「고래딱지」는 읽는 즐거움이 가득한 작품들이다. 등장인물들의 거침없는 행동과 용기, 배짱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통쾌함까지 안겨 준다. 한편 검은섬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쯤 가면 나오는 흰섬(백도白島)이 생긴 유래담 「흰섬」이야기, 인어 신지끼와 소녀가장 옥잠이의 우정을 그린 「신지끼」, 지극한 효심과 정성으로 아버지를 살릴 전복을 얻게 된 「효자 박윤하」, 쥐에게 베푼 인정으로 침몰하는 배에서 쥐의 도움을 받아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은 「화장 영감」 등은 깊은 감동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이다. 이 이야기들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것과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섬의 언어와 문화 한창훈은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나, 거문도 바닷가 바위 사이를 뛰어다니며 낚시하고 헤엄치면서 자란 전형적인 바닷사람이다. 바위를 오르내리고, 만선으로 돌아오는 고깃배와 절벽에서 멋지게 다이빙하는 가마우지를 보면서 누가 가르쳐 준 적 없지만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때문에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갈 줄 안다. 까마귀를 친구처럼 대하다 까마귀에게 도움을 받는 ‘효자 박윤하’가 그렇고, 배에 숨어든 쥐한테 자기 밥을 나누어 주는 ‘화장 영감’이 그렇다. 그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도리를 아는 사람들이다. 이 일곱 이야기는 서로 다른 시대와 서로 다른 지역을 배경으로 거문도의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또 상쾡이, 헝설이, 오돌, 귀보시탕, 신지끼, 기와집몰랑, 재립여, 용내이 등 독특한 섬 문화에서 파생된 단어들과 지명들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면서 동시에 바다 냄새를 물씬 풍긴다. 이러한 말들은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점점 잃어버리고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 우리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정겨운지 새삼 깨우쳐 줄 것이다. 아울러 삽화를 그린 한주연은 작가 한창훈의 동생으로, 거문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프레스코 기법으로 신비롭게 풀어놓았다. 작품 맨 끝에는 거문도의 지도를 그려놓아, 책 속에 등장하는 지명들도 찾아볼 수 있다. 후텁지근한 여름 밤, 온 가족이 모여 앉아 『검은섬의 전설』 에 나오는 이야기 한 편씩을 돌아가며 읽어보는 것도 색다른 피서법이 될 듯하다.

저자 소개

  1963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세상에 나왔다. 세상은 몇 이랑의 밭과 그것과 비슷한 수의 어선 그리고 넓고 푸른 바다로만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일곱 살에 낚시를 시작했고 아홉 살 때는 해녀였던 외할머니에게서 잠수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사십 전에는 기구할 거라는 사주팔자가 대략 들어맞는 삶을 살았다. 음악실 디제이, 트럭 운전사, 커피숍 주방장, 이런저런 배의 선원, 건설 현장 막노동꾼, 포장마차 사장 따위의 이력을 얻은 다음에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 뒤로는 한국작가회의 관련 일을 하고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수시로 거문도를 드나들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을 타고 ‘부산 - 두바이’, ‘홍콩 - 로테르담’ 두 번의 대양 항해를 하며 근해에서만 머물렀던 답답증을 풀기도 했다. 특히 인도양과 수에즈 운하를 거쳐 지중해를 통과한 다음 북대서양으로 올라갔던 두 번째 항해를 떠올리며 지금도 서쪽으로 눈길을 주곤 한다. 그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원고 쓰고, 이웃과 뒤섞이고, 낚시와 채집을 하며 지내고 있다. 
  1992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닻」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바다를 배경으로 둔 변방의 삶을 소설로 써왔다. 소설집으로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가던 새 본다』, 『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 『청춘가를 불러요』, 『나는 여기가 좋다』, 『그 남자의 연애사』 등이 있고, 장편소설로는 『홍합』, 『열여섯의 섬』,『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꽃의 나라』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 『한창훈의 향연』,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 -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등이 있고, 어린이 책으로 『검은섬의 전설』, 『제주 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기행문은 『깊고 푸른 바다를 보았지』(공저) 등이 있다. 대산창작기금, 한겨레문학상, 요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제비꽃서민소설상을 받았다.


 

책 속에서

아이들은 물론 마을 사람들 모두 딱지를 놀리지 못했지. 자기들은 무서워서 옆에 가지도 못하는 대왕고래를 강아지 부리듯 하고 생선도 훨씬 많이 잡으니까 말이야. 놀리는게 다 뭐야. 무서워서 쩔쩔맸지.

덕분에 딱지네 집은 살림이 점점 폈어. 쌀도 몇 섬이고 쌓아두고, 따뜻한 옷가지도 넉넉하게 장만하고, 마을에서 가장 좋은 밭도 샀어. 엄마는 남의 밭일을 그만두고 편안하게 지냈어.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밤마다 우리 딱지, 아이고 우리 효자 딱지, 노래를 불렀대.
- 본문 82쪽에서

목차

목차
첫 번째 이야기 - 흰섬
두 번째 이야기 - 신선바위와 삼백냥굴
세 번째 이야기 - 오돌이
네 번째 이야기 - 고래딱지
다섯 번째 이야기 - 효자 박윤하
여섯 번째 이야기 - 신지끼
일곱 번째 이야기 - 화장? 영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