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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황석영 작가의 『무기의 그늘』은 제4회 만해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무기의 그늘』은 베트남전쟁을 다루면서도 전투에 초점을 맞춰 선악, 피아의 이분법적 구분을 다루지 않는다. 그보다는 전쟁으로 형성된 암시장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을 그려 냄으로써 전쟁의 이면에 숨겨진 철저한 경제 논리와 끊임없이 부(富)만을 쫓는 피폐한 삶을 파헤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서른 번째 작품이 출간된 이문열 작가의 원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처음 만화화한 이후, 이번에 황석영 작가의 원작 『무기의 그늘』을 만화로 각색하여 시리즈가 30권을 넘어섰다. 이번 시리즈는 앞으로 100권까지 계속된다. 그동안 은 이문열, 박완서, 이청준, 전경린, 하성란, 전상국, 황석영, 이효석, 최일남, 박범신, 오정희, 현진건, 양귀자, 신경숙, 이창동, 이인화, 심상대, 김종광, 이순원, 이 상, 박영한, 김동인, 김유정, 송기숙, 김원일 작가의 작품을 만화로 제작했다. ... ? 서른 번째 작품이 출간된 이문열 작가의 원작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처음 만화화한 이후, 이번에 황석영 작가의 원작 『무기의 그늘』을 만화로 각색하여 시리즈가 30권을 넘어섰다. 이번 시리즈는 앞으로 100권까지 계속된다. 그동안 은 이문열, 박완서, 이청준, 전경린, 하성란, 전상국, 황석영, 이효석, 최일남, 박범신, 오정희, 현진건, 양귀자, 신경숙, 이창동, 이인화, 심상대, 김종광, 이순원, 이 상, 박영한, 김동인, 김유정, 송기숙, 김원일 작가의 작품을 만화로 제작했다. ? 의 출판 의도 1.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담긴 만화의 필요성 와 의 이면(裏面) 1999년 전후로 일본 만화 , 열풍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직 초등학교에도 입학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120개가 넘는 괴물들의 이름을 외우느라 야단법석이었다. 최근에는 이윤기 선생의 가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의 열풍이 불자 어린이들은 이제 3,000개가 넘는 신과 님프와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외우느라 또 다른 법석을 떨었다. 그러나 나 , 든 우리나라의 정서와 문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2. 시대적 큰 흐름으로 자리한 만화출판 20년 만에 발행종수 267%, 발행부수 965% 증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02년 말 문학출판은 5,067종, 1,278만 부가 발행되었고, 만화출판은 9,060종, 3,594만 부가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출판이 문학출판보다 3배 가까운 발행 부수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물론, 만화출판은 대여 시장, 만화방 시장, 애니메이션 시장까지 포함하면 조(兆) 단위가 훨씬 넘는다. 만화도서의 경우 1980년에는 발행 종수가 2,536종, 발행 부수는 417만 부가 간행되었는데, 만화도서 시장이 절정기를 이루고 있던 2000년도에는 발행 종수가 9,329종으로 267%가 증가했고, 발행 부수는 4,453만 부가 간행되어 20년만에 965%의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시장은 2004년에도 전체 시장의 발행종수에서는 22.2%, 발행부수에서는 24.6%를 차지하고 있다. 선정성 및 폭력성, 무분별하고 편중된 일본만화의 출판 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 만화도서출판은 시대적 큰 흐름으로도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3. 독서 기피현상은 우려할 만한 수준 해외에는 문학보다 만화시장 개척이 더 유리 독서 기피현상은 국내외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해 일본 출판계는 매출이 10% 정도 감소했고, 인터넷서점은 1% 성장에 머물렀다고 하며, 10년째 불황이었다. 반면 우리나라의 출판계는 인터넷서점 매출액 이 30~40% 고속 성장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인터내셔널 2003’에서 한국 만화업체들이 올린 수출 계약고가 100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밝힌 바 있다. 코믹콘 인터내셔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만화 콘텐츠 전시회로, 국내 20여 개 만화 관련 업체가 참가해 당초 목표의 두 배에 달하는 알찬 성과를 거뒀다. 문학을 만화화하고, 만화를 번역 출판하여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은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며, 불황의 출판시장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새로운 방법론이다. ? 『무기의 그늘』의 출판 의의 최근 10년간 우리 출판 시장의 규모는 계속 협소해졌다. 1997년을 최고점으로 해서 매년 줄어든 출판 시장은 2004년 2조 3484억으로 전년에 비해 1000억 가까이 감소했다. 이런 상황은 한국 영화 시장이나 게임 시장의 성장과는 상반된 결과다. 갈수록 출판 시장이 나빠지는 와중에서 시리즈가 시작된 지 30번째로 출간된 작품이 황석영 작가의 『무기의 그늘』이다. 1차분 10권과 2차분 10권에 이어 이번에 30번째 책을 출판하게 되어 전체 100권 출판 예정의 1/3이 출간된 셈이다. 앞으로 공선옥, 구효서, 권지예, 김동리, 김성동, 김채원, 김형경, 박상우, 서정인, 송 영, 유재용, 유정룡, 윤흥길, 이승우, 이혜경, 이호철, 조성기, 최 윤, 천운영, 한 강, 한승원, 한창훈, 함정임, 황순원 등 총 24명의 작품도 출간 동의를 받아 순차적으로 만화로 발간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인훈, 김원일, 최인호 등 원로 및 중진을 비롯하여 윤성희, 강영숙에 이르기까지 50여 명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도 협의를 거쳐 만화로 제작될 것이다. 은 독서에 취미가 없는 아동들에게 만화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문학의 깊이를 전달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성인들에게도 만화로 쉽게 각색한 형태를 통해 문학적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다. 또한 은 이런 취지에 맞춰 ‘작품 줄거리’, ‘엄마 궁금해요’, ‘독서 지도 이렇게 하세요’와 같은 부록 부분을 두어 부모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독서를 하면서 독서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무기의 그늘』같은 경우 원작 본문에서 사용되었던 ‘NLF’와 같은 영어 축약어를 풀어 설명했다. ‘A레이션’, ‘B레이션’ 식의 알기 힘든 용어들은 “전투식량은 A, B, C, 세 단계로 분류되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은 A레이션, 반가공되어 조리가 필요한 것은 B레이션, 즉석 식품은 C레이션이었다.”와 같이 주석 처리를 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황석영 원작의『무기의 그늘』 황석영 작가의 『무기의 그늘』은 제4회 만해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책은 전쟁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욕망과 그 욕망이 어떻게 인간을 타락시키는지를 잘 보여준다. 『무기의 그늘』은 베트남전쟁을 다루면서도 전투에 초점을 맞춰 선악, 피아의 이분법적 구분을 다루지 않는다. 그보다 전쟁으로 형성된 암시장에서 활동하는 인물들을 그려 냄으로써 전쟁의 이면에 숨겨진 철저한 경제 논리와 끊임없이 부(富)만을 쫓는 피폐한 삶을 파헤친다. 작가는 “이 무섭고 피에 젖은 전쟁의 연막이 사라질 때 우리는 재정이 아직도 확고하게 서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직도 새로운 장소에 투하될 돈을 발견할 것이며 무너지고 황폐한 세계를 재건할 돈을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공장의 불을 다시 밝게 타오르게 하여 지구를 평화의 승리로써 밝혀줄 달러를 발견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이익과 욕망’으로 움직이는 인간 군상들과 그 뒤를 받치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실상도 확연히 드러낸다. 최근의 이라크 전쟁 상황과 너무도 흡사해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은 현재도 시사하는 바는 크다. ? 『무기의 그늘』 줄거리 안영규 상병은 전장에서 월남 시장 내의 전쟁물자 유통을 조사하는 정보 부대로 차출된다. 블랙마켓으로 불리는 암거래 시장은 당시 전쟁을 주도하는 미국과 베트남 그리고 제3국의 중요한 돈벌이에 이용된다. 이제 전쟁에서는 승패를 떠나 누가 블랙마켓을 통해 부를 축적하느냐가 핵심으로 변해 간다. 한국 정보 부대에서 안영규 상병은 베트남 상이군인 토이를 파트너로 만나게 된다. 안영규와 토이는 시장을 조사하면서 전투식량이 대량으로 암거래되는 루트를 찾아낸다. 그 루트의 중심에는 오혜정과 팜 꾸엔이 있다. 팜 꾸엔은 베트남군 사령관의 부하로 군의 모든 실무를 담당하면서 부정축재를 한다. 오혜정 역시 돈을 벌고 베트남에서의 자기 입지를 굳히기 위해 팜 꾸엔에게 접근해서 연인 사이가 된다. 팜 꾸엔의 동생인 팜 민은 해방전선에 가입해서 꾸엔과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다. 오혜정의 밀거래를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정보를 받기로 한 안영규와 토이는 꾸엔으로부터 구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