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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9221540 / 11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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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따뜻한 눈으로 차분하게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조용한 목소리로 곰곰이 그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 것이 그의 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도 그의 시가 주는 울림은 작지가 않다. 공허하게 머릿속에서 만들어 짜 맞춘 시가 아니라 삶의 현장 속에서 체득된 시이기 때문이리라. 말이나 표현이 쉽고 평이하면서도 전혀 진부하지 않고, 다 아는 내용 같으면서도 문득 신선하게 다가오는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 -(신경림 시인)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고증식
지은이 : 고증식
1959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원주고와 충남대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94년 ≪한민족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환한 저녁>
<단절>
<하루만 더>
등의 시집을 냈으며, 우수문학도서 선정, 개인창작지원금 등을 받았다. 1988년 밀양문학회 창립에 함께하여 2012년 올해로 25년째 ≪밀양문학≫을 발간해오고 있으며 밀양문학회장, 한국작가회의 이사 등을 맡았다. 밀성제일고, 밀성고, 밀성여중 등에서 아이들과 자그락자그락 지내면서, 마음으로 가닿은 풀꽃 같은 이웃들 속에서 마알간 시 한편 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고 있다.  


목차

제1부 벌레가 먹고 내가 먹고
기차를 타고
아내의 종종걸음
교감(交感)
벌레가 먹고 내가 먹고
매미
낚싯줄을 풀며
소라게
상족암에서
봄날은 간다
묵은 냄새
임종
저물녘
오십만 원
파종
괜한 생각
일요일
너를 나무라다가

제2부 지는 싸움
아름다운 잠
약술 한 잔
내 몸의 잎새들
가을 운동회
아버지의 수레
가구점에서
유월
어머니 첫 세뱃길에
이웃
그해 여름
식솔들
비 갠 아침
밭으로 가는 길
지는 싸움
걱정된다
열정 부재
가을 서곡
구지뽕차

제3부 꽃이 지는 저녁
참 따뜻한
소멸
폭우 한 줄
밥이 되고 싶다
다절
바람의 간이역
내 몸이 흉기다
아쉬운 충만
어머니 다녀가시다
구르는 봄
꽃이 지는 저녁
가징 노릇
밀양 사람들
호박꽃 사랑
늪
애옥살이
사랑니를 뽑다

제4부 불어라 늦바람
때로는
나는 절정을 놓치며 가고
단추 하나
앞집 할머니
길
가을 국도변에는 잊혀진 것들이 모여 산다
어떤 월사금
매듭을 묶다
고마운 것들
한낮을 지나다
이참에
조문(弔問)
불어라 늦바람
물처럼
순간
드는 칼
봄날 눈 내리고

- 해설 / 홍용희
-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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