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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9221540 / 118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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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실천문학의 시집(실천시선) [141]
반디앤루니스 리뷰
따뜻한 눈으로 차분하게 세상을 들여다보면서 조용한 목소리로 곰곰이 그것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 것이 그의 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도 그의 시가 주는 울림은 작지가 않다. 공허하게 머릿속에서 만들어 짜 맞춘 시가 아니라 삶의 현장 속에서 체득된 시이기 때문이리라. 말이나 표현이 쉽고 평이하면서도 전혀 진부하지 않고, 다 아는 내용 같으면서도 문득 신선하게 다가오는 대목도 주목할 만하다. -(신경림 시인)
출판사 리뷰
제1부 벌레가 먹고 내가 먹고
기차를 타고
아내의 종종걸음
교감(交感)
벌레가 먹고 내가 먹고
매미
낚싯줄을 풀며
소라게
상족암에서
봄날은 간다
묵은 냄새
임종
저물녘
오십만 원
파종
괜한 생각
일요일
너를 나무라다가
제2부 지는 싸움
아름다운 잠
약술 한 잔
내 몸의 잎새들
가을 운동회
아버지의 수레
가구점에서
유월
어머니 첫 세뱃길에
이웃
그해 여름
식솔들
비 갠 아침
밭으로 가는 길
지는 싸움
걱정된다
열정 부재
가을 서곡
구지뽕차
제3부 꽃이 지는 저녁
참 따뜻한
소멸
폭우 한 줄
밥이 되고 싶다
다절
바람의 간이역
내 몸이 흉기다
아쉬운 충만
어머니 다녀가시다
구르는 봄
꽃이 지는 저녁
가징 노릇
밀양 사람들
호박꽃 사랑
늪
애옥살이
사랑니를 뽑다
제4부 불어라 늦바람
때로는
나는 절정을 놓치며 가고
단추 하나
앞집 할머니
길
가을 국도변에는 잊혀진 것들이 모여 산다
어떤 월사금
매듭을 묶다
고마운 것들
한낮을 지나다
이참에
조문(弔問)
불어라 늦바람
물처럼
순간
드는 칼
봄날 눈 내리고
- 해설 / 홍용희
- 시인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