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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91319319 / 23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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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인도 여행 어땠어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저자는 “살아서 지옥을 보고 싶으면 인도에 가 보세요.”라고 답한다. 인도를 잠시 거쳐 간 여행자가 쓴 흔한 기행서가 아니다. 인도라는 혼돈의 나라의 진정한 모습을 소개하고 이곳에서 얻게 되는 깨달음의 모습들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읽는 이들에게 자신을 깨우는 소리를 경험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도 여행 어땠어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저자는 “살아서 지옥을 보고 싶으면 인도에 가 보세요.”라고 답한다. 인도에 대해 흔히 가지고 있는 ‘신비의 나라’라는 환상을 깨주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스스로 인정한 ‘살아있는 지옥’으로 돈과 시간을 쪼개 수없이 날아가곤 한다. ‘신비의 나라’, 혹은 ‘사람 살 곳이 아닌 나라’ 등 인도를 규정하는 흔한 표현들에서 벗어나 그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알 수 없는 마력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982년 첫 여행을 시작으로 인도와 인연을 맺어온 저자... “인도 여행 어땠어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저자는 “살아서 지옥을 보고 싶으면 인도에 가 보세요.”라고 답한다. 인도에 대해 흔히 가지고 있는 ‘신비의 나라’라는 환상을 깨주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스스로 인정한 ‘살아있는 지옥’으로 돈과 시간을 쪼개 수없이 날아가곤 한다. ‘신비의 나라’, 혹은 ‘사람 살 곳이 아닌 나라’ 등 인도를 규정하는 흔한 표현들에서 벗어나 그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알 수 없는 마력 속으로 깊이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982년 첫 여행을 시작으로 인도와 인연을 맺어온 저자 김나미의 20여 년 인도 여정 총결산이다. 또한, 수많은 이들이 겪고 있으나 누구도 명쾌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인도 중독증’을 저자 나름으로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인도를 잠시 거쳐 간 여행자가 쓴 흔한 기행서가 아니다. 물론 인도의 여러 모습과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도라는 혼돈의 나라의 진정한 모습을 소개하고 이곳에서 얻게 되는 깨달음의 모습들을 진솔하게 담아내어 읽는 이들에게 자신을 깨우는 소리를 경험하게 한다. 저자는 지난해 다시 찾은 인도에서 갠지즈 강을 따라 여정을 이어가며 다섯 명의 꼬마아이들과 인연을 맺었다. 사원에서 심부름 하는 아이, 다리 밑 물속에서 동전 줍는 아이, 석가족의 후예, 부탄에서 온 동자승 형제. 이 아이들의 맑은 눈을 통해 자신을 깨우는 소리를 들은 저자는 이 꼬마들을 주저없이 꼬마성자라 부른다.〈1부 갠지즈 강가의 꼬마성자들〉 이외에도 저자는 20년 넘게 인도와 인연을 맺어오면서 겪었던 여러 일들, 사기당한 일, 도둑맞은 일 등의 어처구니없는 사건과 힌두교에 얽힌 여러 얘기를 풀어놓으면서 인도의 사상인 윤회와 카르마를 정리해 본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엄숙한 얼굴로 신에게 푸자를 올리고 돌아서기가 바쁘게 거짓과 사기를 일삼는 힌두교인들의 모습에서 극과 극을 달리는 인간의 모습을 보고, 모든 것이 업의 결과라며 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인도인의 모습에서 힌두교에서의 카르마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2부 힌두신을 찾아서〉 그리고 바라나시의 화장터에 앉아 끝없이 타오르는 연기와 유유히 흐르는 갠지즈 강물을 바라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를 묻고, ‘죽음은 무엇이며 잘 죽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의 소리를 구한다.〈3부 영혼의 동반자〉 여느 여행자의 흔한 기행서가 아닌, 인생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구도의 이야기. “삶의 청량제가 필요하세요? 지친 영혼을 쉬어가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인도를 만나세요.” 천만 개의 얼굴을 한 인도, 성聖과 속俗이 거짓말처럼 공존하는 예측 불허의 나라. 3억 3천만의 힌두신과 9억이 넘는 힌두교인이 있는 이곳은 성스러운 신들의 나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엔 굶주리는 수억 인구와 천연덕스레 나쁜짓을 일삼는 추한 인간의 모습도 있다. 스스로를 ‘인도 중독증 환자’라고 칭하는 저자는, 인도를 알아가는 과정에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이한 나라라고 하기 전에 스스로 특이한 사람이 되고, 변하지 않는 나라라고 불평하기보다 자기 자신이 변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대가를 지불하고 나면 인도는 제 몸을 감싼 베일을 서서히 벗는다. 빈곤 속에 깃든 풍요가 보이고, 혼돈 속에 내재된 질서가 보인다. 그리하여 저자는 “인도를 모르고서는 세상을 안다고 말하지 마세요.”라며 인도를 ‘지상 최고의 인생 수련장’이라고 칭하길 서슴지 않는다. 기존의 ‘나’를 버리게 하고,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며, 움켜쥔 것을 놓고 마음을 비우게 한 후 그 자리를 감사하는 마음과 삶과 죽음에 대한 겸허한 마음으로 채우도록 하는 곳이 인도이기 때문이다. 인도에는 모든 것을 품어 안는 어머니 강 갠지즈가 있고 맑은 눈을 들어 영혼을 씻어 주는 꼬마성자들이 있다. 인도는 우리에게 이제껏 가졌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눈으로 보라고 가르친다. 욕심을 버리고 삶을 비우라는 한결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갠지즈는 ‘어머니’라는 뜻의 힌디어 강가Ganga의 영어 발음이다. 12억 인도인의 어머니강 갠지즈, 그곳에서 만난 꼬마성자들을 못잊어 곧 또다시 인도로 떠난다는 저자는 자신의 인도 중독증을 이렇게 설명한다. 먼저, 인도는 욕심덩어리인 삶 자체를 비울 수 있을 만큼 비우라고 깨우친다. 당연히 누리고 살던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작은 불편을 감수하면 얻는 것이 몇 배가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또한 인도는 흑백사진 속 옛 풍경을 떠올리게 하여 향수와 아늑함을 안겨주고, 한발 늦은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 숨가쁘게 달려온 삶을 다 놓으라고 하고 넌 어떤 면에서 잘 살고 있느냐고 묻는다. 인생을 알고 싶은 사람, 도저히 채워지지 않는 현실 앞에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사람, 뭔가에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파격적인 것을 보고 싶은 사람은 인도로 오라. 그리고 그냥 바라 보고 느끼고 쉬어라. 어른 성자가 없으면 꼬마성자가 있고 꼬마성자가 없으면 거기엔 히말라야와 갠지즈가 있으니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느낀다면 인도야말로 그 가벼움을 무거움으로 채워 줄 수 있으리라.(229쪽)
목차
글을 시작하며
1부 갠지즈 강가의 꼬마 성자들
|첫만남| 사원 앞 찌꾸를 파는 소년, 인연의 시작
|첫째 찌루| 13살의 가장, 성자의 도시에서 만난 꼬마 성자
|둘째 찌루| 갠지즈 강 다리 밑 동전 줍는 소년?
|셋째 찌루| 석가족의 후예, 침묵의 꼬마 성자
|넷째·다섯째 찌루| 부탄에서 온 동자승 형제
2부 힌두신을 찾아서
인도인의 피 속에 흐르는 것은
힌두신의 이름으로
“인도에서 힌두교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3부 영혼의 동반자
끝없는 길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글을 맺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