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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콘래드

시리즈 : 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36]

로저젤라즈니 저 | 곽영미외 역 | 시공사 | 200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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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2743138 / 370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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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영원과 재생 그리고 불멸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흘전쟁’이라고 알려진 핵전쟁 이후 지구는 베가인들의 휴양지이자 박물관이 됐고 인간들 대다수는 지구를 떠나 먼 행성에서 베가인들의 하급 노동자로 살고 있다. 주인공 콘래드는 적어도 200년 이상을 살아온 불멸의 존재이며 카라기오시스 혹은 칼리칸자로스 등의 이름을 지니고 있다. 또 보통 사람을 훌쩍 능가하는 힘과 재능을 지닌 존재이기도 하다.

그는 지구 유적을 관리하는 감독의 자격으로 베가인인 미슈티고의 지구 관광 안내와 보호를 맡게 된다. 콘래드는 미슈티고를 죽이려는 지구의 급진파와 ‘보호’라는 의무 사이에서 갈등하고 알 수 없는 베가인의 여행은 계속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현란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체’ ‘깊은 사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 ‘강렬한 신화적 상징’. 모두 ‘로저 젤라즈니’라는 이름에 깃든 찬사들이다. 젤라즈니는 SF와 판타지, 양 장르를 종횡무진 오가며 ‘장르의 극점을 제시했다’라는 평을 듣던 작가. 1960년대 영어권 SF계는 훗날 ‘뉴웨이브’라고 불릴 새로운 흐름과 맞닥뜨렸는데, 젤라즈니는 그 시기를 곧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60년대 최고의 신인’이라는 당대의 평가와 ‘뉴웨이브의 기수’라는 후대의 상찬(賞讚)은 시대를 뛰어넘은 그의 작품들에... ‘현란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체’ ‘깊은 사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 ‘강렬한 신화적 상징’. 모두 ‘로저 젤라즈니’라는 이름에 깃든 찬사들이다. 젤라즈니는 SF와 판타지, 양 장르를 종횡무진 오가며 ‘장르의 극점을 제시했다’라는 평을 듣던 작가. 1960년대 영어권 SF계는 훗날 ‘뉴웨이브’라고 불릴 새로운 흐름과 맞닥뜨렸는데, 젤라즈니는 그 시기를 곧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60년대 최고의 신인’이라는 당대의 평가와 ‘뉴웨이브의 기수’라는 후대의 상찬(賞讚)은 시대를 뛰어넘은 그의 작품들에서 기인한다. 젤라즈니는 휴고 상과 네뷸러 상에 무려 스무 차례 자신의 이름을 올렸으며 평단뿐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사랑받는 작가로 기억된다. 《내 이름은 콘래드》는 프랭크 허버트의 《듄》과 함께 1966년 휴고 상을 공동수상한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현란하고 세련된 문체, 강렬한 신화적 이미지, 현학적인 스타일이 조화롭게 결합된 SF 문학이다. 이 작품의 영문 제목은 《불멸(This Immortal)》인데 이는 출간 당시 출판사에서 붙인 제목이며, 작가가 애초 의도했던 제목은 《내 이름은 콘래드(...And Call Me Conrad)》였다. 강렬한 신화적 상징을 폭넓은 인문학적 지식과 아름다운 산문으로 구성해내는 그의 솜씨는 다음 해 또 다른 걸작, 《신들의 사회》로 이어지고 그 작품 역시 휴고 상을 수상한다. 젤라즈니의 작품에는 신으로서의 인간 즉 영원히 사는 초인의 존재가 주로 언급되는데 《내 이름은 콘래드》 또한 영원과 재생 그리고 불멸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흘전쟁’이라고 알려진 핵전쟁 이후 지구는 베가인들의 휴양지이자 박물관이 됐고 인간들 대다수는 지구를 떠나 먼 행성에서 베가인들의 하급 노동자로 살고 있다. 지구에 남은 이들은 소수의 토착민과 관리자 그리고 돌연변이들뿐이다. 주인공 콘래드는 적어도 200년 이상을 살아온 불멸의 존재이며 카라기오시스 혹은 칼리칸자로스 등의 이름을 지니고 있다. 또 보통 사람을 훌쩍 능가하는 힘과 재능을 지닌 존재이기도 하다. 그는 지구 유적을 관리하는 감독의 자격으로 베가인인 미슈티고의 지구 관광 안내와 보호를 맡게 된다. 미슈티고의 관광 목적은 그 누구에게도 알려져 있지 않고 그것은 콘래드가 해결해야 할 딜레마가 된다. 콘래드는 미슈티고를 죽이려는 지구의 급진파와 ‘보호’라는 의무 사이에서 갈등하고 알 수 없는 베가인의 여행은 계속된다. 젤라즈니의 처녀 장편인 《내 이름은 콘래드》는 빛바랜 신화를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고도의 상징적인 장치로 살려내고 탁월한 문학적 완성도로 기존의 SF 문단에 충격을 던져 준 뉴웨이브 운동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젤라즈니의 시대’ 중에서도 정점에 달한 시기에 쓰였으며 그의 글이 어떻게 장르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울림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수록된 는 ‘인간을 인간으로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화두를 다룬 단편으로, 기계의 사고에서 거꾸로 인간의 존재에 다가가는 독특한 맛을 보여준다. 젤라즈니 스스로도 좋아했으며 그의 초기 작풍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수작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로저젤라즈니
로저 젤라즈니(Roger Zelazny)

로저 젤라즈니는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독서광이었는데 장르문학에서 일반문학, 과학, 역사, 동양 신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을 조금씩 한꺼번에 읽어나갔다고 한다. 열세 살 때 글을 쓰기 시작했고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다가 영문학으로 전공을 바꿔 엘리자베스 1세 시대 연극을 주제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클리블랜드 사회보장국에 취직해 교본을 만들면서 SF를 쓰기 시작해 그해에 작가로 데뷔한다.

1963년 한 해 젤라즈니는 중단편을 17편이나 발표했고 자전적 중편 를 발표하면서 “60년대 최고의 신인”이라는 찬사를 듣는다. 이 작품은 휴고 상에 후보로 오르고 몇 년 뒤 미국SF작가협회가 선정한 역사상 가장 훌륭한 SF단편 스물여섯 개 가운데 하나가 되었는데 그중 유일한 ‘현대작’이었다. 1965년 와 으로 젤라즈니는 처음 제정된 네뷸러 상을 받고 또다시 휴고 상 후보에 오르지만 수상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한 해 동안 무려 세 편이나 네뷸러 상 후보에 올려놓았다.

젤라즈니는 다른 작품으로 휴고 상을 받는데 바로 젤라즈니 최초의 장편인 이 《내 이름은 콘래드》이다. 단행본으로 출판하면서는 《불멸(This Immortal)》로 제목을 바꿨고 널리 알려진 명작 《듄》과 공동 수상이었다. 다음해 젤라즈니는 역작 《신들의 사회》로 단독 휴고 상을 수상한 후 전업 작가가 되어 지적 유희가 돋보이는 명작 판타지 《앰버》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한다. 이때부터 젤라즈니의 관심은 대부분 판타지로 쏠리게 되지만 꾸준히 SF 중단편을 발표하면서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젤라즈니는 지적인 스타일, 철학적인 통찰, 시처럼 아름다운 문체, 신화에서 가져온 이미지와 섬세한 인물형을 제시하여 당시 일반적인 흐름에서 벗어난 작풍을 선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또한 대중적인 코드를 이용하면서도 현학적이고 문학적인 특징을 갖추어 단순히 복고주의적인 신화의 인용이 아니라 새것으로 재창작해 내는 힘을 보여주었다. 이런 장점만큼은 하인라인을 비롯한 다른 거장들이 젤라즈니를 따라올 수 없을 것이다. 1995년 사망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곽영미외
곽영미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엘머의 모험><셜록 홈스 걸작선><블루 하이웨이><포르노 작가의 시><야성이 부르는 소리> 등이 있다.

최지원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자타 공인 활자 중독에 독서광, 특히 소설을 좋아한다. 어릴적 아버지 서재에서 SF 페이퍼북 및 권을 들춰 본 것을 계기로 길고 험난한 장르문학 독자의 길에 발을 들여놓고 지금은 어슬러 K. 르귄, 로저 젤라즈니, 코니 윌리스, 레이 브래드버리의 열성 팬이 되었다.

목차

목차
내 이름은 콘래드
프로스트와 베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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