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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몸에서김이난다

시리즈 : 마이노리티 시선 [32]

신은립 저 | 갈무리 | 2005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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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인의 말 이 시집은, 삼년 전 첫 시집 『늦게 핀 꽃』(도서출판 경남)을 낸 후 두 번째 시집으로 공장에서 쓴 시가 아닌 농촌에서 쓴 시들입니다. 공장에서 쓴 시와 농촌에서 쓴 시의 닮은 점을 들라면 일하는 사람들이 쓴 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때 유행처럼 농촌시가 많이 쓰여지고 읽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맥이 끊기다시피 한 농촌시지만 유명한 농촌시인을 들라면 아마 김용택, 고재종 시인을 누구나 먼저 얘기하리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문학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농촌에서 자라 농촌에 시집온 아낙으로 제 주위의 기... 시인의 말 이 시집은, 삼년 전 첫 시집 『늦게 핀 꽃』(도서출판 경남)을 낸 후 두 번째 시집으로 공장에서 쓴 시가 아닌 농촌에서 쓴 시들입니다. 공장에서 쓴 시와 농촌에서 쓴 시의 닮은 점을 들라면 일하는 사람들이 쓴 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때 유행처럼 농촌시가 많이 쓰여지고 읽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맥이 끊기다시피 한 농촌시지만 유명한 농촌시인을 들라면 아마 김용택, 고재종 시인을 누구나 먼저 얘기하리란 생각이 드네요. 저는 문학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농촌에서 자라 농촌에 시집온 아낙으로 제 주위의 기쁨과 슬픔과 아픔을 모른 체 할 수 없어 시를 공부하고 쓰게 되었습니다. 농촌시를 쓰는 여성 시인은 누굴까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제가 몰라서인지 이름이 떠오르지 않네요. 농촌이라면 왠지 포근한 어머니 품 같아 모성으로 풀어 쓸 소재가 아주 많습니다. 제 두 번째 시집 『젖은 몸에서 김이 난다』는 모두 5부 71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는 중년의 허허로움을, 제2부는 사람 사는 얘기로, 제3부는 아버지, 어머니, 아이들, 남편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집첩 같은 시, 제4부는 돼지와 개를 키우며 쓴 시, 제5부는 농촌 이웃들의 모습을 담은 시들입니다. 제 시의 특징을 들어보라면 먼저 제 시엔 마침표가 없습니다. 제 시는 앞으로도 계속 쓰여질 것이며 또한 닫히지 않고 열린 세상을 바라보며 쓴 시라 일부러 마침표를 쓰지 않습니다. 또 특징을 들어보라면 시어가 힘이 차다는 점일 것입니다. 제 첫 시집 『늦게 핀 꽃』을 읽은 독자가 남자인 줄 알았다나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밭을 가는 농부 근성이 제 시집에는 있습니다. 힘차면서도 곳곳에 따뜻이 감싸 안는 모성애 가득 담은 시집이 ‘젖은 몸에서 김이 난다’라 한다면 지나친 자화자찬일까요? - 신은립

저자 소개

  • 저자 : 신은립

목차

목차
제1부
소만 지나 비 그친 뒤
홍수
다시 해운대
눈은 내리고
...
 
제2부
영남루 다리 위에서
나무가 있는 풍경
내일동 뒷골목에서
밀양 장날
...
 
제3부
경대 산수유꽃
딸
밥상에 앉아
모?임 끝나면
...
 
제4부
새끼 돼지 받는 밤
설날 밤
어느 변강쇠가
고법농장 아침
...
 
제5부
기가 차서
원추리
만나는 사람마다
청도 아이들
...
 
해설 서정홍
시인의 말 신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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