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8972201650 / 278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정홍칼리
-
김소영
-
김현경
- 10,800
- 15,120
- 19,800
- 16,650
반디앤루니스 리뷰
느릿느릿 걸어가는 황소 달구지, 파란 하늘 뭉게구름, 개울물, 바람소리, 아궁이, 솥단지, 여유 넘치는 인정 등 그야말로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이 공존하는 시골의 정취와 정겨움이 물씬 풍겨나는 <시골에 사는 즐거움>은 바쁘게만 사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돌아가야 할 곳, 마음의 고향이 어디인지 가르쳐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토종 자연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빨리빨리’에서 ‘느릿느릿’의 삶으로 바꾼 도시 여자의 시골 사는 이야기! 지은이 유안나는 어느 날 문득 도시 생활에 찌든 남편과 학원 생활에 지친 두 아이를 데리고 훌쩍 서울을 떠나 시골로 들어갔다. 삶의 형태를 바꾼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었고 그래서 두려웠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하게 자리를 굳히지 못하고 좌충우돌 부대끼고 있지만 ‘귀농할 때 처음 모습이 그랬지’를 늘 생각하면서, 이 땅이 우리에게 아낌없이 준 것들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나무와 돌, 풀, 바람, 햇살 한 줌 등 자연이 가르쳐주는 무한한 가르침에 몸을 ... ▶ ‘빨리빨리’에서 ‘느릿느릿’의 삶으로 바꾼 도시 여자의 시골 사는 이야기! 지은이 유안나는 어느 날 문득 도시 생활에 찌든 남편과 학원 생활에 지친 두 아이를 데리고 훌쩍 서울을 떠나 시골로 들어갔다. 삶의 형태를 바꾼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었고 그래서 두려웠다. 3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하게 자리를 굳히지 못하고 좌충우돌 부대끼고 있지만 ‘귀농할 때 처음 모습이 그랬지’를 늘 생각하면서, 이 땅이 우리에게 아낌없이 준 것들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나무와 돌, 풀, 바람, 햇살 한 줌 등 자연이 가르쳐주는 무한한 가르침에 몸을 맡기고 살고 있다. 주변 사람들도 시골 사람들도 그리고 자신 스스로도 시골 생활을 잘 해낼 수 있을지 반문했지만 그녀는 친화력 있게 땅에 적응해갔다. 그리고 이내 자신의 몸이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발견했다. 비로소 머릿속에 도시의 굉음과 매연이 아닌, 물소리, 바람소리들이 들려왔다.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진 도시생활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이제는 시골에 사는 것이 즐거움이 되었고, 그 무엇보다 행복한 삶이 되었다. ▶ 풍성한 수확을 꿈꾸는 소박한 농부 은 이들 가족이 겸허한 자세로 자연을 접하고 사귀는 모습이 정겹게 때로는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5일마다 서는 장날이면 사람 사는 맛을 느낄 수 있고, 앞마당에 자라는 두릅과 고추와 상추와 쑥갓으로 언제든 풍성한 식탁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은 시골 생활의 불편한 점들을 일시에 잊게 해준다. 매일매일 한 상자씩 따내도 끝이 없는 오이를 수확하면서 스스로도 놀랍고 대견해하거나 생각만큼 자라주지 않은 농작물을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 즐거움으로 실패를 위안 삼는 모습은 이들이 영락없는 소박한 농부임을 느끼게 해준다. 물론 나름대로 귀농 준비를 하고 내려갔지만 농사에는 일머리도 모르던 터라 실수도 적지 않았다. 담배 모종과 배추 모종을 구분하지 못하고, 옥수수인 줄 알고 키우던 싹이 자라고 보니 율무이고, 담장을 타고 올라가라고 줄을 매주고 정성 들여 키운 호박은 박이 되어 지붕 위에 주렁주렁 열리기도 했다. 낫으로도 베어지지 않는 질긴 풀들과 죽기 살기로 씨름하거나 농사가 뜻대로 되지 않아 깊은 한숨이 나올 때도 있지만 이러한 것들이야말로 이들을 농부로 키워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이렇게 초보 농부로 숱하게 겪은 시행착오들을 발판 삼아 이 땅에 당당한 농부로 살기 위해 올해도 풍성한 수확을 꿈꾸며 밭고랑마다 새싹을 틔운다. ▶ 대지에 울려 퍼지는 생명의 노래 봄이 되면 긴긴 겨울 동안 매서운 추위를 이겨낸 풀들이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예전 그 자리에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나 둘씩 솟아난다. 물과 햇빛이 턱없이 부족했을 텐데 맨땅을 뚫고 움트는 씨앗을 보면 그 생명력 앞에 경외감이 느껴진다. 쟁기 끄는 소를 다그치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잠자는 대지를 깨우고, 논에 물 대는 소리와 삽 등살로 논두렁 다져 못자리 만드는 소리, 털털거리며 논가를 지나는 경운기 소리가 들판에 울려 퍼지면 이내 푸른 생명들이 세상을 뒤덮는다. 그러나 여름이면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고, 역병이나 탄저병도 반갑지 않은 손님처럼 어김없이 찾아온다. 시커멓게 말라가는 작물을 보면 그보다 더 까맣게 속이 타들어가지만, 농사를 지으며 햇살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실감하고 알찬 수확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다보면 어느새 자연의 이치를 더욱 마음 깊이 새기게 된다. ▶ 시골에 산다는 것, 그리고 자연이 된다는 것 시골에서의 삶은 가끔씩 뜻하지 않은 행운을 맛보게 해준다. 난데없이 넝쿨째 굴러오는 호박, 시어머니가 담가놓으신 오이지를 몰래 전해주는 옆집 새댁, 아침마다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주는 새들……. 이와 더불어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도 더없는 행운이다. 솜사탕보다 하얀 뭉게구름과 표현할 형용사가 모자란 저녁노을, 빨랫줄에 사뿐히 내려앉아 잠시 쉬어가는 잠자리와 은밀하게 사랑을 속삭이는 새들을 보고 있노라면 보잘것없는 것들에게도 따뜻한 눈길을 보내게 된다. 이렇듯 자연이 주는 것들에 감사하면서 서서히 자연에 물들어가는 삶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는 이치일 것이다. 해 질 무렵 들판에 물드는 노을, 집집마다 피어오르는 굴뚝연기, 쏟아지는 별빛 등 시골의 풍경과 더불어 자연스러움에 가장 가까운 인간의 모습인 넉넉한 인심, 여유 등이 가득 펼쳐지는 은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가는 도회의 사람들에게 마치 고향에 온 듯한 편안함을 안겨준다.
목차
첫 번째 이야기-시골에 산다는 것
이사했어요, 시골로 17
봄, 시골에 사는 즐거움 22
시골의 봄 향기 25
벌금자리를 먹으며 29
다섯 평이 주는 행복 35
새로움을 향하여 39
아름다운 도둑 43
내일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 46
오리가 알을 낳았어유 50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53
재래식 뒷간에 앉아 55
밤나무 아래 벤치를 놓아야지 58
자연은 얼마나 오묘한가요? 61
봄나물 뜯으러 오세요 64
이 강산을 빛내는 보배로운 들꽃 68
뽕나무 그늘 아래서 73
밭에만 가면 76
비요일에는 80
두 번째 이야기-느리게 산다는 것
소박한 밥상지기 85
빨랫줄이 있는 풍경 91
자연처럼 비우고 자연처럼 채울 수 있기를 95
참농부의 아름다운 삶 98
시골에 내리는 비 103
어스름 강가에서 106
고추와 함께 춤을 108
옥수수처럼 자라는 아이들 112
느림보 걸음으로 놀아주어야지 116
도토리를 주우며 121
그 길고 무덥던 어머니의 여름 124
여우비처럼 오는 손님 128
호박이 넝쿨째 굴러왔어요 132
세 번째 이야기-자연이 된다는 것
차라리 들꽃이고 싶다 137
가을 하늘의 쌍잠자리처럼 141
해바라기는 나의 희망 144
어디든 갈 수 있는 흐르는 물처럼 146
고추를 말리며 150
하하하 깨가 쏟아진다 154
물봉선 피어나는 이 가을에 157
무야 잘 자라줘, 우리 돈 좀 하게 160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162
생밤 까주는 남자 166
대목 장날 코끝이 찡 169
서당 가는 길 173
노란 배춧속처럼 달콤하게 살아라 176
메주가 주렁주렁 182
들깨 터는 날 187
산타 할아버지에게 쓰는 편지 191
부엌 아궁이에 데워주던 운동화 194
시골에서도 문화의 주체가 될 수 있지요 197
어머니를 닮은 보름달처럼 201
느릿느릿 시골 풍경 205
네 번째 이야기-행복해진다는 것
꽉 차게 여문 콩처럼 211
저 빛나는 햇살 속으로 214
우리가 가는 길이 후회 없는 선택이기를 222
조금씩 다가가다보면 227
행복은 저녁노을과 같다고? 232
네 발 달린 지팡이 236
청보리 공부방 아이들 240
담벼락 아래 아욱이 나풀거릴 때 246
정이 넘치는 풍성한 나눔 250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 254
남편 조수석을 자청하는 이유 258
남편의 첫해 고추 농사 일기 263
보석처럼 빛나는 땀방울 267
옛날 농사지을 땐 말이여 271
다시 봄, 생명의 노래 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