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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0134972 / 214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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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39]
반디앤루니스 리뷰
조선조 최대 걸작으로 평가되는 판소리계 소설이자, 순수한 연애와 평등 사상을 고취하는 작품으로 오늘날까지도 널리 익히는 작품이다. 춘향의 외적인 면보다는 기생의 신분도 열녀가 될 수 있는 시대 상황을 통해 부패로 물든 사대부들의 모습을 풍자하는데 주력하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춘향전》의 원작자 조경남을 만나다 한국 최고의 문학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춘향전》은《원춘향전》이래 판소리, 잡가 등 다양한 변주를 거듭해왔고, 오늘날에는 영화, 연극, 오페라,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의 형태로 거듭나고 있다. 8종의 판본과 이본(異本)만도 80종이 넘는《춘향전》은 그동안 광대들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책세상에서 출간된《춘향전》은 연세대 국문과 설성경 교수의 학설을 따라, 유학자이자 임진왜란의 의병장 산서(山西) 조경남이 실존 인물을 모델로《원춘향전》을 창작했다고 밝힌다.《춘... 1.《춘향전》의 원작자 조경남을 만나다 한국 최고의 문학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춘향전》은《원춘향전》이래 판소리, 잡가 등 다양한 변주를 거듭해왔고, 오늘날에는 영화, 연극, 오페라,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의 형태로 거듭나고 있다. 8종의 판본과 이본(異本)만도 80종이 넘는《춘향전》은 그동안 광대들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번에 책세상에서 출간된《춘향전》은 연세대 국문과 설성경 교수의 학설을 따라, 유학자이자 임진왜란의 의병장 산서(山西) 조경남이 실존 인물을 모델로《원춘향전》을 창작했다고 밝힌다.《춘향전》의 원작자에 대해서는 2001년 설성경의《춘향전의 비밀》(서울대출판부)에서 처음 소개되었는데, 조경남을 원작자로 밝힌《춘향전》이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가상 인터뷰 가상 인터뷰는 설성경의《춘향전의 역사적 연구》(연세대출판부, 2000)와《춘향전의 비밀》을 참고로 옮긴이 설성경이 가상으로 구성했다.를 통해 원작자 조경남이 직접《춘향전》의 집필 배경과 이몽룡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 성이성(成以性, 1595~1664)에 대해 밝히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다. 원작자에게서 직접 듣는 책세상문고 세계문학의《춘향전》을 통해 독자들은《춘향전》의 본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 남원부사의 아들 성이성은 어떻게 이몽룡이 되었나 어렸을 때 조경남에게 글공부를 배운 남원부사의 자제 성이성은 1639년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의 옛 스승을 찾아온다. 조경남은 자신을 찾아온 제자와 함께 광한루에서 밤새 이야기를 나눴고, 제자를 이 도령의 모델로 삼아 ‘원조(元祖) 춘향전’이라 할 최초의《춘향전》을 지었다. 이 날의 만남은 성이성의 암행어사 일기인《호남암행록(湖南暗行錄)》에 묘사되어 있다. 또한 성이성의 오대 후손 성섭(成涉)이 쓴《필원산어(筆苑散語)》의〈기선세유사(記先世遺事)〉에는 암행어사가 된 이몽룡이 변 사또의 잔치연에서 지었다는 한시와 동일한 시가 발견된다. “나의 고조께서 수의어사가 되었을 때 암행하여 한 곳에 이르렀는데, 호남 열두 고을 수령들이 크게 연회를 베풀고 있었다…… 어사께서 곧 종이 한 장을 청하여 시를 쓰기를, ‘항아리 속의 아름다운 술은 천 사람의 피요, 쟁반 위의 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라. 촛물이 떨어질 때 백성의 눈물 떨어지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도 높구나’……여러 사또들이 돌려 보고서 의아해할 때에 서리들이 ‘암행어사 출두’를 외치며 곧장 들어오자 여러 사또들이 한꺼번에 모두 흩어졌다.” 그런데 이 시는 조경남이《속잡록(續雜錄)》에서, 명나라 장군 조도사(趙都司)가 광해군의 흥청대는 궁중 잔칫상을 보고 읊은 풍자시라고 소개한 바 있다. 조경남은 후에《춘향전》을 쓰면서 이 어사가 변 사또를 향해 부른 것으로 이 시를 허구화했고, 성 어사의 후손들은 허구 속의 이야기를 자신들의 선조 성이성의 실화라고 전하게 되었다. 3. 약속을 위해서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아름다운 인간, 춘향 오늘날 독자들은 춘향을 미모와 덕성을 갖춘 이 도령의 사랑스러운 연인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춘향전》은 춘향의 사랑과 수절만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다. 변 사또에게 굴복하지 않고 이몽룡과의 약속을 지킨 춘향은, 자신이 정한 약속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아름다운 인간이다. 즉 원작자 조경남은《춘향전》을 통해, 천한 기생인 춘향도 목숨을 걸고 약속을 지켜 열녀가 되는 마당에 나라를 위해 목숨이라도 던져야 할 지체 높은 사대부들은 임병양란 동안에 그런 충성과 절의를 보여주지 못한 부끄러운 사실을 풍자하고자 한 것이다. 옥중에 갇힌 춘향이 곤장을 맞으면서 ‘열녀불경이부(烈女不更二夫)요,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이라고 절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목차
춘향전
작가 인터뷰
작가 연보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