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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9442130 / 100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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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시인은 ‘산이 사람이고 사람이 산이다. 이런 시인의 마음을 반영하여 이번 시집 「오지에서 온 손님」은 전편을 가로지르는 모티브가 바로 산행(山行)이다. <아름다운 상처>, <지리산의 봄>, <칠감선사 부도 앞에서>, <상처는 희망이 된다>, <산국>, <겨울 태백행>, 그리고 표제작인 <오지에서 온 손님>까지, 시집 전체가 산행과 관련이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산이 사람이고 사람이 산이다 197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참나무는 내게 숯이 되라네」를 시작으로 「겨울별사」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시 쓰기에 매진해 온 김영재 시인의 신간 시집 「오지에서 온 손님」이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 「오지에서 온 손님」은 전편을 가로지르는 모티브가 바로 산행(山行)이다. [아름다운 상처], [지리산의 봄], [칠감선사 부도 앞에서], [상처는 희망이 된다], [산국] ]겨울 태백행], 그리고 표제작인 [오지에서 온 손님]까지, 시집 전체... 산이 사람이고 사람이 산이다 197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참나무는 내게 숯이 되라네」를 시작으로 「겨울별사」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시 쓰기에 매진해 온 김영재 시인의 신간 시집 「오지에서 온 손님」이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 「오지에서 온 손님」은 전편을 가로지르는 모티브가 바로 산행(山行)이다. [아름다운 상처], [지리산의 봄], [칠감선사 부도 앞에서], [상처는 희망이 된다], [산국] ]겨울 태백행], 그리고 표제작인 [오지에서 온 손님]까지, 시집 전체가 산행과 관련이 있다. 시인은 '산이 사람이고 사람이 산이다. 산이 사람답게 되려면 산처럼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이번 시집의 첫 장을 연다. 밤낮없이 계절 없이 찾아도 늘 같은 자리에 있는 산에 오르며, 시인은 때로는 자연의 섭리와 아름다움에 눈을 돌리기도 하고, 때로는 산행 중에 만난 산사람들에게서 가슴 따뜻함을 느끼기도 한다. 마등령에서 미시령 백두대간 구간이었다/황철봉 너덜겅에서 목말라 지쳤을 때/물 한 컵 건네준 사람 그 사람이 선이다/착함과 악함이…… 있는 것 아니겠지만/사람이 사람에게 베풀 수 있다는 것/사람이 하늘일 수 있고 땅일 수 있다는 것 -\"사람이 선이다\" 전문 속되고 더럽혀진 세상을 피해 잠시나마 산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산을 오르고 내리며 입은 상처는 또 다른 희망이 된다는 것, 이것이 바로 시인으로 하여금 산을 오르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또한 시인은 '고통이 기쁨인 것을 그때서야 알았다//눈길을 걸었으나 눈 위가 아니었고/급경사 올랐지만 급경사가 아니었다/몸 하나 비우고 가면/속리(俗離), 따로 없다'[오지에서 온 손님]고 하며 힘겨운 산행을 통해 깨달음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그 깨달음은 '흔들리며 사는 일이 때로는 아름답다'[흔들림]는 것, '사는 일 기쁘다는 것/사는 일 슬프다는 것'[늦은 깨달음]이다. 시인은 '아무리 높은 산이라 해도 산은 내 가슴에 있었고, 아무리 낮은 산이라 해도 속 좁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살이를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엔 깊이가 있고 애정이 가득 담겨 있다. 그러니 「오지에서 온 손님」의 시편들은 산이 곧 집이고 일상인 시인의 마음과 닿아 있고 그 마음은 독자들에게 또한 오래도록 잔잔하고 은근한 깨달음을 전해줄 것이다.
목차
시인의 말
1.
겨울 태백행
산국
겨울 점봉산
운주사 석불
혼자 겨울산 오른 그대
오지에서 온 손님
흰 산 검은 산
밤길
죽은 나뭇가지가
여름산, 한대
낯선 곳에서 하룻밤
남쪽 마을
가을 설?악을 지나며
겨울산에서 명태를 만나다
사람이 선이다
지리산 매표소 앞에서
비 오는 날의 산행
밤꽃 향기에 혹, 했을 때
겨울, 산에서
비무장지대를 지나며
수구암 소견
2.
아름다운 상처
별
집어등
흔들림
지리산의 봄
분홍바늘꽃
닭백숙에 술 한잔
어머니
칠감선사 부도 앞에서
대관령 안개 속 가다
가을 이별
상처는 희망이 된다
누이야
겨울 팔당 미루나무
우리, 살아가면서
느린 하산
흙
왼손
내 그림자 밟고 울었다
소나기
3.
지상의 식사
봄밤
징검다리
모기
책
중년의 나이
은빛 호각
늦은 깨달음
맑은 산
일어서는 쓸쓸함
안개산
충분히 정직한 사람
들꽃 냄새
달팽이
금강산을 오르며
괭이갈매기
어린 잎
파도
겨울 산행
해설|김형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