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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대륙

에머슨외 저 | 현실문화연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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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7057585 / 116쪽 210 x 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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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인류 문명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진지한 사유를 가능케 하는 ‘인문교양 만화’, ‘만화로 세계읽기’ 시리즈!!”   ‘만화로 세계읽기’의 ‘국가’, ‘돈’, ‘환경’ 시리즈는 각 실체의 다양한 이면을 구석구석 적확하게 그려내어 그 본질을 드러내 보인다. 시리즈는 유럽 작가주의 만화의 전범을 보여 주면서, 보는 즐거움은 물론 사유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해 주는 ‘인문 교양만화’라 할 수 있다. ‘만화로 세계읽기’ 시리즈는 프랑스 만화... “인류 문명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진지한 사유를 가능케 하는 ‘인문교양 만화’, ‘만화로 세계읽기’ 시리즈!!”   ‘만화로 세계읽기’의 ‘국가’, ‘돈’, ‘환경’ 시리즈는 각 실체의 다양한 이면을 구석구석 적확하게 그려내어 그 본질을 드러내 보인다. 시리즈는 유럽 작가주의 만화의 전범을 보여 주면서, 보는 즐거움은 물론 사유하는 즐거움까지 선사해 주는 ‘인문 교양만화’라 할 수 있다. ‘만화로 세계읽기’ 시리즈는 프랑스 만화(좀 더 정확하게는 유럽 내의 프랑스권 만화라 할 수 있다)다. 이번 시리즈는 프랑스 만화의 고급스러움이 주는 생경함보다는 주제가 주는 강렬함으로 우리에게 먼저 다가온다. 만화가 다루는 국가, 돈, 환경은 거창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들 삶의 무늬(人文)’라 할 수 있다. 만화는 우리들 삶의 무결을 인문(人文)적 돋보기로 들여다보아, 독자들로 하여금 평면적인 사고가 아닌 입체적인 사고를 가능케 한다.   국가, 돈, 환경을 둘러싼 이데올로기의 실체를 독해해 내게 하는 ‘만화로 세계읽기’는 곧 ‘만화로 철학하기’ 또는 ‘만화로 하는 철학의 기초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계속되는 홍수, 산업공해, 넘쳐 나는 자동차, 묵정밭이 되어가는 농토, 토목공사, 모든 것을 희생하여 진행되는 도시개발, 국토개발……. 그러한 환경 속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들……. 『검은 대륙』은 환경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자연에 대한 인간의 책임을 반문하게 한다. 우리의 행동에 따라 21세기는 환경의 세기가 되든지 혹은 그 반대가 될 것이다. 환경을 막다른 골목에 몰아붙인 인간 앞에 남아 있는 일은 ‘환경의 역습’일지도 모를 일이다.   「마법의 칼리」(헌트 이머슨) 생활에서 헌 것을 활용하는 재활용 아버지와 새것만을 탐하는 쇼핑형 아들이 펼쳐나가는 이야기다. 인간의 탐욕스러운 소비욕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하며, 환경친화적인 삶의 방식으로도 인간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히피 문화에 관한 익살스러움이 담긴 작품이다. 유일한 영어권 만화이기도 하다.   「친애하는 초파리 귀하」(샹탈 몽텔리에) ‘환경분야의 잔다르크’로 알려진 환경운동가 출신의 여성 총리가 정치판에서 ‘마초주의’에 의해서 억지로 밀려나는 이야기를 다룬 정치드라마다. 여성을 살아남지 못하게 만드는 남성우월주의로 가득한 정치판을 오염된 강과 쓰레기더미에, 남성 정치인들을 살지고 더러운 초파리에 비유하고 있다. 21세기를 환경의 세기로 만드는 데는 남성보다 여성의 구실이 더 필요한지도 모른다.   「아른하임」(프레데릭 베지앙)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소설 「아른하임의 영토」(The Domain of Arnheim)에서 영감을 받았다. 대자연 속에 파묻힌 인공적인 이상향을 창조하려는 인간의 유토피아적인 욕망과 신에게 도전해 자연을 새롭게 창조하려는 인간의 이카루스적인 욕망을 다루었다. 지상낙원과 문명세계의 관계, 돈이 매개하지 않는 유토피아(혹은 그 삶)의 가능성,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의 뫼비우스적 속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산책」(루이 트롱댕) 도시에 사는 라피노와 세 친구들이 자연 속에서 산책하는 하루의 일상을 다루었다. 일행들은 도시를 떠나 자연 속으로 들어와서도 매번 소모적이고 상대방에게 불쾌함만 주는 ‘가시 돋친 도시형 대화’만 나누다가, 어느덧 자연과 조화를 이루게 되면서 서로를 배려하게 된다. 공존은 자연의 삶, 혹은 자연을 닮은 속(도시에서라도)에서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라 프레지당트」(블러치와 므뉘) 결단력 있고 소신이 강한 프랑스 녹색당 여성 지방장관의 정치일정(이틀간)을 두 만화가가 르포 형식으로 쫓아내려간 작품이다. 만화는 환경과 경제개발을 조화시켜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경제개발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아울러 (프랑스) 정치시스템에서 녹색당이 환경정책을 마음대로 펼치지 못하는 상황도 그려진다.

저자 소개

  • 저자 : 에머슨외
-글·그림: 헌트 에머슨
1952년 영국출생.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만화가 로버트 크럼에 비견되는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만화가다. 1970년대 후반부터 영국의 언더그라운드 만화를 주도해 온 작가로, 성인 독자들을 위?한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만화로 미국과 유럽에서 폭넓게 소개되었다. ‘20세기 유럽만화 거장(European Masters of Cartooning of the 20th Century)’을 비롯한 수많은 상을 받았다. 대표작으로는 『채털리부인의 연인』(1986), 『고대 선원의 시』(1989), 『카사노바의 마지막 자세』(1993) 등이 있는데, 대부분 에머슨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기묘한 유머로 고전을 각색한 작품이다.
-글·그림: 샹탈 몽텔리에
1947년 프랑스 출생. 순수미술을 전공한 후 언론 매체에 일러스트레이션을 그리면서, 1974년부터 본격적으로 만화를 시작했다. 1970, 80년대에 걸쳐 『메탈 위를랑』, 『아 쉬브르』 같은 만화 잡지와 『아 나나』같은 여성지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여러 단행본을 출간했다. 사진적인 양식을 만화에 끌어들이는 그녀의 작업 스타일은 심미적인 독특함과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작업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작으로 『미치광이의 꿈』, 『오딜과 악어들』, 『가짜 피』 등이 있다.
-글·그림: 프레데릭 베지앙
1960년 벨기에 출생. 1979~81년 벨기에의 유명한 만화학교 생뤽학교를 다니며 클로드 르나르에게서 수학했다. 여기에 실린 작품처럼 문학작품을 각색한 것이 많다. 대표작으로 『세기말』, 『구름 아래의 계명』, 『죽은 자의 춤』 등이 있다.
-글·그림: 루이 트롱댕
1964년 프랑스 출생. 1960년대에 출생한 젊은 작가군 중 단연 주목할 만한 활동을 하며 이야기꾼으로서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펼치고 있다. 명확하고 질서정연한 선과 구성적인 미장센, 단순하면서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의 재미와 만화적 상상력은 새로운 세대의 유망주로서 기대를 받고 있다. 1990년 라소시아시옹 출판사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첫 작품집으로 『정신분석』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라피노와 파타고니아의 당근』(1999), 『세 친구의 모험』(1999), 『이방인의 정치학』(2000), 『미래의 우주비행사』(2000) 등이 있다.
-글·그림: 블러치
1967년 프랑스 출생. 파리 장식미술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크리스티앙 블러치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만화가다. 『뉴욕커』와 『리베라시옹』의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한 그는, 흑과 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표현적인 데생으로 유명하며, 199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프랑스 만화 경향을 이끄는 대표 주자 중의 한 사람이다.
-글·그림: 므뉘
1964년 프랑스 출생. 만화에 대한 정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만화가이면서 만화평론가, 파리 제1대학의 만화교수, 출판인이기도 하다. 1990년에 젊은 작가 6명과 함께 라소시아시옹 출판사를 설립하고, 진보적인 젊은 만화들을 소개해 1990년대 만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낸 장본인의 한 사람이다.
-역자: 이경아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 파리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가 및 동시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목차
서문
-
마법의 칼리 / 헌트 에머슨
친애하는 초파리 귀하 / 샹탈 몽텔리에
아른하임 / 프레데릭 베지앙
산책 / 루이 트롱댕
라 프레지당트 / 블러치와 므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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