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한국의종교문화로읽는다3

시리즈 : 사계절 한국문화총서 [17] , 한국의종교문화로읽는다 [4]

최준식 저 | 사계절 | 2004년 08월

베스트셀러

북트리

정가
$30.00
판매가
$16.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3 (2%P)

판매가 종료된 상품입니다.

북카트 바로구매 위시리스트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8958280352 / 390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7,010
  • 15,300
  • 17,100
  • 23,40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종교는 그 종교가 속한 사회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특히 사회 구성원들의 인간관이나 세계관 등과 같은 기본적 가치관의 형성은 전적으로 종교의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증산교와 원불교의 탄생배경과 중심사상, 그리고 우리 종교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알아보고 우리 종교가 앞으로 어떤 위상을 가져야 하는지를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참고문헌과 화보를 함께 수록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전문가가 쓴 한국의 종교문화 교과서 종교(宗敎)하면 사람들은 신앙행위만을 연상하기 쉽다. 삶과 세계의 궁극적인 문제가 무엇이고 그에 대한 인간의 대응방식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주로 철학에서 찾을 뿐 종교란 구시대의 산물로만 여기는 것이다. 이런 태도는 종교가 religion의 번역어로서 자리잡으면서 생겨난 것이다. 서양의 religion이 신앙행위를 주로 의미한다면 종교(宗敎)는 말 그대로 큰 가르침이다. 철학적인 사유방식과 그 실천을 하나로 묶는 완전한 정신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민족... ▶ 전문가가 쓴 한국의 종교문화 교과서 종교(宗敎)하면 사람들은 신앙행위만을 연상하기 쉽다. 삶과 세계의 궁극적인 문제가 무엇이고 그에 대한 인간의 대응방식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은 주로 철학에서 찾을 뿐 종교란 구시대의 산물로만 여기는 것이다. 이런 태도는 종교가 religion의 번역어로서 자리잡으면서 생겨난 것이다. 서양의 religion이 신앙행위를 주로 의미한다면 종교(宗敎)는 말 그대로 큰 가르침이다. 철학적인 사유방식과 그 실천을 하나로 묶는 완전한 정신 영역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민족 공동체의 정신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그들이 지녔던 종교를 공부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 한국의 신종교 연구로 미국 템플대학 종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이화여대 한국학과 최준식 교수는 이번 책을 내면서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시리즈에서 한국 역사를 관통해온 전통종교인 무교, 유교, 불교, 선교와 19세기 한말(韓末)에 그것들을 새롭게 해석해 탄생한 신종교인 동학, 증산교, 원불교를 단행본 3권, 1200여 쪽에 걸쳐 설명하는 일을 완수했다. 종교에 대한 책은 많지만 대부분 해당 종단에서 펴낸 교리서나 학술 논문 일색이고 드물게 교양 수준의 책들이 나왔지만 분량이나 전문성 면에서 빈약한 것이 우리 출판 현실이다. 이번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3(증산교·원불교 편)으로 완간된 ‘한국 종교 시리즈’는 종교학 전문가가 각권 400여 쪽에 걸쳐 각 종교의 역사, 교주의 삶, 기본 교리를 해설하여 본격적인 한국 종교 문화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다. - ▶ 신종교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 저자는 증산교와 원불교 등 신종교에 대한 기존 종교계와 학계의 무관심을 강하게 비판한다. 기존 종단이야 종교적 이해 관계 때문에 그렇다 치더라도 종교를 연구한다는 학자들마저 동학을 조금 알아 줄 뿐 증산교와 원불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도를 아십니까”는 한 번쯤 겪어보는 일이라도 그 사람들이 증산사상의 지류인 대순진리회 소속 신자들이란 사실은 모른다. 저자는 이런 현상을 기성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콤플렉스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유교, 불교, 기독교 등 외래 종교만 좋은 줄 아는데 그것이야말로 종교가 발생한 해당 지역의 찬란한 전통에 눈이 가려 한국적 종교 문화를 보지 못한 결과라는 것이다. - ▶ ‘개벽’을 화두로 한 종교개혁 운동 최준식 교수는 우리 나라 역사에서 정신적 호황기를 통일 신라 전후와 19세기 한말(韓末)로 본다. 통일 신라하면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면서 정신 문화의 수준이 최극성기에 이른 때라고 인정할 수 있겠지만 외세에 한참 시달리던 한말이 정신문화의 호황기였다면 의아해 할 사람이 많을 것이다. 저자는 바로 3대 신종교, 동학·증산교·원불교가 그 정신문화의 주역이라고 설명한다. 신종교는 전통 종교와 맞서는 말로서 소위 ‘종교개혁’의 결과인데 동학이 유교를 개혁했고(2권) 증산교는 무교와 선교를 결합했으며 원불교는 기존 불교를 일신했다는 것이다. 이들 신종교가 한국 종교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바로 이것이다. ‘천지가 개벽하는’ 한말, 외세와 일제의 침탈 속에서 민족 공동체의 존재기반마저 위태로워진 상황이 되어도 아무런 효용가치를 보이지 못하는 기존 종교를 정신의 ‘개벽’이라는 화두를 잡아 개혁하고 재해석한 것은 바로 신종교라는 점이다. - - 1)증산교 -한 판 해원 굿으로 여는 개벽 세상 - ◇ 동학 혁명의 폐허 위에서(보강 : 동학의 발생 기반과 실패원인) 증산교를 창시한 강증산(1871~1907)은 원래 동학과 관련 있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동학 이후 국정과 민중의 삶이 거의 궤멸 상태에까지 이르자 동학의 무력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개혁을 이룰 수 없다고 판단한다. 김지하 시인은 증산을 두고 “동학이 무장 혁명에 의해 사회의 구조를 바꾸는 동세개벽(動世開闢)이라면 증산의 움직임은 세상을 진정시키는 정세개벽(靖世開闢)”이라고 했다. 이런 맥락과 같이하여 저자는 증산의 활동이 동학 혁명과 그 실패로 인해 파괴된 민중의 삶과 사회 개혁의 꿈을 다른 방법으로 살리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증산교는 세계의 구조적 모순에서 기인하는 여러 갈등을 현실의 혁명이 아닌 종교적 차원에서 푸는 방법을 추구했다는 것이다. - ◇ 천지공사 : 세상을 구하는 한판 굿 증산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 세운 구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선천(先天) 세계는 상극지리(相剋之理)로 짜여진 곳이다. 다시 말해 서로 누르고 이겨서 나 혼자 살아남는 원리로 움직인다는 의미다. 당시 정세가 꼭 그러했을 것이다. 그래서 원한이 천지에 가득하다. 세상을 구하여 ‘후천 개벽(後天開闢)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천지공사(天地公事)’라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는 세상의 모든 원한을 없애는 작업을 말한다. 바로 이것이 증산교의 핵심사상인 ‘해원(解寃)’이다. 저자는 이를 전통 무교를 확대 발전시킨 결과라고 하는데 오구굿으로 대표되는 무교의 ‘풀이’가 개인이나 마을, 특정 구역의 원한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 반면 증산은 ‘한 풀이’의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시켰다는 것이다. 여기서 증산교의 종교사적 위치가 잡힌다. 기존의 무교가 개인적이고 소규모 지역적인 이해관계에 매몰되었으나 증산교는 공사(公事), 즉 세계와 민중을 구하는 작업에 무교의 한판 굿을 이용한 것이다. 동학 혁명의 무력적 방식에 실망하고 민중의 삶이 위협받는 상황을 본 증산은 무교의 ‘한 풀이’ 개념에서 출발해 민중의 삶과 세계의 모순을 위무하는 거대한 해원 굿을 벌였다는 것이다. - ◇ 무교와 선도를 결합하다 증산교가 지니는 종교사적 의미는 한국 종교의 중심전통인 무교와 선도(仙道)를 아울러 수용한 데 있다. 저자에 따르면 무교는 월드컵 때 붉은 악마의 응원을 “한판 거대한 굿”이라고 표현하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인의 심성을 결정적으로 규정지은 요소이다. 그리고 선도는 현재 그 흔적이 별로 남아 있지 않지만 옥황상제, 선녀, 신선 등으로 우리 전통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종교 전통이다. 증산교는 ‘해원’ 이라는 무교의 원리를 바탕으로 해서 선도의 수행법인 주문외기 등을 도입했다. 다시 말해 세계 속의 원한을 푸는 작업, 곧 세계의 모든 모순을 없애는 굿을 벌인 다음 당대 사람들이 주문외기 등 선도의 수행법을 통해 신령과 교통할 수 있게 되면 새로운 세상, 곧 개벽 선경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증산교를 ‘무교적 선도(Shamanistic folk Toism)'라고 규정했다. - (2)원불교 -“물질이 개벽하니 정신을 개벽하자” - ◇ 천지개벽의 근대를 맞아 원불교를 창시한 소태산(박중빈, 1891~1943)은 현대인을 “칼을 쥔 아이”에 비유했다고 한다. 물질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세계에서 인간의 정신 수준은 아직 전근대의 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인간들은 그 물질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남을 해치는 데만 쓴다는 것이다. 소태산의 이러한 생각이 언뜻 소박한 이해 같지만 저자는 19세기 한촌에서 맞이한 근대의 물질문명은 실로 엄청난 충격이었음을 감안한다면 원불교는 그런 혼란 속에서 매우 정제된 세계이해를 보였다고 평가한다. 현재 원불교의 표어인 “물질이 개벽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바로 이런 맥락에서 나온 현실 대응법이라고 한다. 인간이 물질을 이용하던 시기를 지나 이제 물질문명이 인간을 압도하는, 그래서 인간을 조종하는 시대를 그 초입에서 간파한 것이다. 소태산은 인간이 물질에 의해 조종당하여 외

저자 소개

서강대학교에서 역사학(한국사)을 전공하고 미국 템플대학교 대학원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종교학 박사). 1992년에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한국학과에 교수로 부임하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공부를 시작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국제한국학회”를 만들어 김봉렬 교수(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나 고(故) 오주석 선생 등과 같은 동학들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다각도로 연구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사단법인 “한국문화표현단”을 만들어 우리 예술 문화를 공연 형태로 소개하는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도 여전히 하고 있다. 2013년에는 한국 문화가 중심이 된 복합문화공간인 “한국문화중심(K-Culture Center)”을 만들어 한국 문화 전반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한국문화교과서』,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1, 2, 3』, 『다시, 한국인』, 『한국인에게 밥은 무엇인가』, 『한 권으로 읽는 우리 예술 문화』, 『예순 즈음에 되돌아보는 우리 대중음악』, 『한국 문화 오리엔테이션 1, 2』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이책을 내면서
[증산교]
1.가장 토속적인 종교가
2.증산은 어떤 종교사상가였을까
3.증산 사후의 교파들
[원불교]
1.성숙 인격을 이룬 각자
2.세상으로 향하다
3.원불교의 사상은 어떤 것일까
4.원불교의 현황과 문제점
부록
한국 종교 순례를 마감하며
미주
참고문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