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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

김수경 저 | 깊은솔 | 200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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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9917123 / 15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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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진실과 가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인간의 다양한 얼굴 표정. 가식과 위선의 포장지인 표정을 통해 '자기이중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담은 에세이집이다. 심리학과 철학을 아우르는 간결하고 깊이 있는 글과 기발하고 상징적인 삽화를 함께 담았다. 자전적 에세이와 우화 소설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식이 인상깊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속마음은 슬픈데 주위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미소를 지은 적이 있는가?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데도 그 앞에서 억지로 좋은 표정을 지었던 적이 있는가?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표정 연기를 하고 난 뒤?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타인이 자기의 정돈되지 않은 본색을 발견하면 실망할까 봐 완벽한 가면을 만들기 위해 전전긍긍해 본 적이 있는가? [표정]은 인간이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봄직한 ‘자기이중성’에 대해 진지한 대답을 제기하는 책이다. - 진실과 가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 ◆ 속마음은 슬픈데 주위 분위기 때문에 억지로 미소를 지은 적이 있는가? 어떤 사람을 싫어하는데도 그 앞에서 억지로 좋은 표정을 지었던 적이 있는가?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표정 연기를 하고 난 뒤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타인이 자기의 정돈되지 않은 본색을 발견하면 실망할까 봐 완벽한 가면을 만들기 위해 전전긍긍해 본 적이 있는가? [표정]은 인간이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봄직한 ‘자기이중성’에 대해 진지한 대답을 제기하는 책이다. - 진실과 가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인간의 다양한 얼굴 표정. 여기서 ‘표정’이란 진실한 내면을 감추고 위선과 가식으로 외형을 포장하는, 인간 이중성의 상징이다. 또 표정에 상반되는 단어로, 표정 한 꺼풀 아래 꼭꼭 감춰진 ‘얼굴’이 진실성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즉 거짓과 진실을 ‘표정’과 ‘얼굴’이라는 상징적인 단어로 대조하고 있는 것이다. 책 [표정]은 직장에서 학교에서 심지어 가정에서조차 꾸민 표정을 요구 당하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어느 누구에게서도 흉금 없는 진실을 기대할 수 없는 현대인의 고독한 삶을 그리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사람들이 어째서 자신의 진실을 감추고 자기를 포장하려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스스로 만들어 낸 가면이 오히려 자기 자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이유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내면과 겉모습 속에서 진짜 자기를 찾을 수 있는지, 표정과 얼굴이 일치함으로써 우리는 어떤 자유를 맛볼 수 있는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며 성찰해 나간다. 저자는 이를 위해 본인이 전공한 심리학적 코드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데, 자신의 내면을 통찰하기 위하여 자신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문제의 근원을 탐색하는 과정이나, 내면 심리의 역동을 세세히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매우 흥미롭게 읽혀질 수 있는 책이다. ◆ 글의 형식과 일러스트 [표정]은 자전적 에세이와 우화 소설의 경계 지점에 서 있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기승전결의 소설적 구성 위에 에세이 특유의 감수성과 깊은 성찰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에세이의 리얼리티 대신에 우화의 상징과 비유기법을 가져와 자유롭게 활용하며 인간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했다. 대부분의 명상에세이가 깨달음을 단순히 서술하는 형태라면, [표정]은 1인칭 주인공 시점의 소설적 스토리가 전개되어 나가면서 동시에 그 안에서 한 단락 한 단락의 문장들을 통해 독자의 사유를 유도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다. [표정]은 저자 특유의 쉬우면서도 적확하게 선택된 단어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로 인간의 내면을 정밀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동시에 작가의 개인적인 수기와도 같은 분위기를 풍김으로 독자에게 어떤 실존 인물의 은밀한 속내를 몰래 들여다보는 느낌을 주어 강렬한 흥미와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표정]은 지극히 수월하게 읽혀지는 책이면서도 그 속에 간과할 수 없는 무게가 담겨 있는 책이라 하겠다. 아울러 이 작품에서는 글의 내용에 정교하게 부합하는 상징적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해 온 저자 본인이 직접 구상하고 원안을 그린 이 책의 그림들은 각 페이지마다 상상력이 넘치는 은유를 담고 있어 그림이 단순한 삽화 차원이 아니라 글 이상의 비중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저자 소개

책 만드는 후배들에게 ‘글 천재’라는 별명을 하사(?)받았지만, 자기 글은 통 안 쓴다. 대신 글 쓸 시간에 책을 만드는, 기획자이자 편집자다. 책 만드는 일에 미쳐서 ‘에프북’이라는 기획사를 차리고, 좋아하는 후배들과 모여 행복한 책 짓기를 하고 있다. 그러느라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옆집 여자’ 같은 자태로 키웠다. 사진을 찍고 대학에서 사진을 가르치는 아버지, 글 쓰고 책 만드는 엄마를 둔 아들은 늘 부재중인 부모 덕분에 매우 자유롭게, 자기 마음대로 컸다. 그게 미안했는지 입만 열면 아들 흉을 보는 척하면서 칭찬을 쏟아놓거나 아들을 그렇게 키운 자신을 탓하더니 기어코 이런 책을 썼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여학생』, 『퀸』, 『리빙센스』 등의 기자와 편집장을 거치며 20년이 훌쩍 넘는 세월을 잡지쟁이로 살았고, KBS·MBC·교통방송 등의 라디오 구성 작가 및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리넨이 좋아』, 『작은 집이 좋아』, 『살림이 좋아』, 『수납이 좋아』 등 여자들의 미감을 사로잡는 ‘좋아’ 시리즈를 기획해 생활 무크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生活 세제』, 『生活 약차』, 『生活 방향』, 『生活 미용』, 『生活 발효』 등의 연작 실용서로 감각 있는 주부들의 응원도 듬뿍 받고 있다. 저서로는 장편소설 『아내』가 있다. 


 

목차

목차
- 프롤로그
갑자기 의문이 생기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다
내 표정을 해부하다
가면 속에서 고독하다
오래된 친구와 마주치다
얼굴을 드러내다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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