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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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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진, 박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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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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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자기를 발견하고 자기를 만들었던 여덟 명의 여성 이야기! 책에 등장하는 여덟 명의 여성들은 남편과 남자에 종속된 삶보다 여성에게도 자기만의 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용감하게 도전하여 성취해낸 인물이다. 스스로 발견하고, 마침내 스스로 만들어낸 용감한 여성들의 당찬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 여성이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은 오직 ‘일’이다 이 책은 현대 예술을 상징하는 ‘영화’, ‘사진’, ‘건축’, ‘현대무용’ ‘패션’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평전으로 엮은 책?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여성 개척자들의 이야기와는 달리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성 예술가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대 최고의 라이벌과 함께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이끌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완성한 여성들이다. 이 8인의 예술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을 수 있는 커다란 주제는 무엇보다도 그들이 자신의 ... ■ 여성이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은 오직 ‘일’이다 이 책은 현대 예술을 상징하는 ‘영화’, ‘사진’, ‘건축’, ‘현대무용’ ‘패션’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 예술가들의 삶을 평전으로 엮은 책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여성 개척자들의 이야기와는 달리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성 예술가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당대 최고의 라이벌과 함께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이끌면서 자기만의 세계를 완성한 여성들이다. 이 8인의 예술가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을 수 있는 커다란 주제는 무엇보다도 그들이 자신의 ‘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단지 매력만으로’ 자신의 생계비를 충당하기 원치 않았으며, 즐겁고 당당하게 자신의 일을 가지고 인생을 설계했다. 19세기에서 20세기를 살았던 이 여성들은 현대 여성의 개척자로서 그들이 어떻게 남성중심의 벽에 도전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희망하고 성취했는지를 보여준다. 20세기 여성의 시대를 열었던 그들은 일 속에서 당당히 삶을 개척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나갔다는 점에서 오늘날 많은 여성들에게 그 모델로서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임신 상태에서도 몸이 허락하는 한 연기를 함으로써 일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던 엘레오노라 두제, 얼굴만 예쁜 여배우가 아닌 진정 연기자로 승부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을 불태웠던 마를레네 디트리히, 직업적?경제적으로 자립을 추구했던 마리 비그만, 여성 건축가이자 저항운동가였던 마가레테 쉬테 리호츠키, 카메라를 통해 사회에 대한 발언을 시도했던 지젤 프로인트, 나치 치하의 국가주의의 억압과 폭력을 두려움 없이 고발한 이름가르트 코인, 평상복이나 야회복에 바지를 도입하여 여성들에게 의복의 자유로움을 선사했던 엘자 스키아파렐리, 파리 몽마르트르 예술가들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쉬잔 발라동. 그들에게 일이란 자유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 단지 ‘집안의 천사’가 되는 것을 거부했던 이들 8인의 여성들은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을 완성해 나가는 일에 가치를 두었다. 아직도 여성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일들을 성취해 내고 있음에도 제대로 된 평가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숨어 있는 여성들의 업적들을 복원해 내는 작업을 계속해서 이루어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출간의의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여성’과 ‘일’에 대한 흥미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창조적 여성으로 생존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대가와 도전에 직면해야 하는지를 그들의 삶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대 여성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는 이 여성들의 삶은 오늘날 많은 여성들에게 자신을 발견해나가기를 격려하고 있다. ------------------------------------------------------------------------------------------------ ■ 남성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를 거부하고 창조의 열정 속으로 뛰어든 여성 예술가들 1940년대 은막의 별은 그레타 가르보와 에바 가드너와 함께 전설적 인물로 남았던 마를레네 디트리히였다. 1930년에 출연한 ?모로코?라는 작품에서 마를레네는 처음으로 연미복을 입고 등장했는데, 관객들은 이에 충격을 받았고, 황홀해하고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그 후로 ‘바지’는 마를레네의 상표가 되었고, 당시 자유로운 여성의 상징이 될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예쁜 여배우에 머무르지 않고, 용감하게 전장터에 나가 나치에 저항하는 군인들의 친구가 됨으로써 깊은 존경과 숭배를 받았다. 항상 일에 달려듦으로써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알았던 그녀는 평생을 새로운 도전 속에서 살았다. 쉬잔 발라동은 화가들의 자유로운 쉼터인 몽마르트르에서 처음에는 화가의 모델로 출발했지만, 자신의 재능을 그림에서 발견함으로써 화가의 길을 걸었던 아주 특별한 경력의 여성이다. 모델이 그림 그리는 화가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여성은 영감을 주는 존재였고, 남성은 창조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쉬잔 발라동 같은 출신의 여성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거의 인정받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천재적 재능을 타고난 발라동은 드가로부터 인정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화가로 등단할 수 있었다. 이후 그녀는 자의식을 지닌 예술가로서의 자신의 길을 추구했으며, 인습의 경계를 뛰어넘었다. 무엇보다도 여성화가가 당대의 관습과 억압에 저항하며 처음으로 남성 누드를 시도했다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었다. 이탈리아의 연극배우였던 엘레오노라 두제는 무성영화 시대를 알리는 작품에 출연함으로써 영화사의 한 획을 긋는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녀가 보여준 영혼의 연기는 당시 많은 관객을 사로잡았다. 당시 그녀의 경쟁자는 프랑스의 여배우 사라 베른하르트. 사라 베른하르트가 모든 인물들에 자신만의 개성을 부여했다면, 엘레오노라 두제는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인물들과 동화되었다고 평가된다. 그녀는 투쟁, 고통, 동경, 기쁨, 눈물, 좌절 등 간단히 말해 퇴폐적이고, 신경질적이며, 조바심 내며 허둥대는 불안한 삶의 상태를 무대 위에서 해소시켜줄 수 있는 수백 년 만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그런 예술가였다. 그녀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평생 일을 통해 자신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이사도라 던컨만큼 현대 무용의 기수로는 마리 바그만이 있다. 그녀는 음률에 구속되어 있던 몸의 동작을 자유롭게 풀어냄으로써 내면의 움직임을 따라 춤을 춘 대표적 현대무용가였다. 그녀의 무용 예술의 중심에는 자신의 개성에 대한 집중이 자리하고 있다. 그녀에게 중요했던 것은 내면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인식하는 것과, 자신의 강점과 약점 및 욕구와 소망을 인식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내면의 움직임을 여성적이라고 간주한 그녀는 여성 제자들만을 받아들여 그들을 교육시켰다. 그리고 마침내 마흔네 살에 미국 순회 공연을 시작한 그녀는 7만 2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성공의 정점에 섰다. 그녀는 그 시대의 이상적 여성상을 대표했고, 직업적?경제적으로 자립했다. 20세기 초 평판에 신경을 쓰는 젊은 처녀들이 바지를 입지 않았던 점으로 미루어보건대, 바지를 입고 시험을 보러 갔던 지젤 프로인트 역시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던 여성이다. 그녀는 사진으로 자신의 인생에 승부수를 던졌다. 장 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앙드레 지드, 장 콕토 등 당대의 유명 작가들의 사진을 찍으면서 명성을 얻었으나, 이러한 인물사진에 만족하지 않고 보도사진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사진을 매개로 사회적 발언을 시도했다. 그녀는 사진을 ‘민중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놀라운 도구’로 여겼다. 그녀는 ‘사진을 도구로 세상의 자유에 기여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하여 20세기 사진의 사회사를 보여줌으로써 당당히 자신의 작업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났을 때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피사체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가장 탁월한 인물’이었다고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였다. “아버지는 늘 아들을 바랐다고 말했다. 부모님은 아들을 원하면서 왜 나를 낳았을까? 나는 딸인데 말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독일의 작자 이름가르트 코인은 왜 딸보다 아들을 노골적으로 더 좋아하는지를 묻고 있다. 그녀의 반항적 기질은 그대로 작품에도 반영되었다. 첫 번째 소설 ?길기-우리 중의 하나?가 발표되었을 때, ‘유머와 재능이 있는 기대되는 여성작가’로 칭찬받았다. 이어 두 번째 책 ?인조견을 입은 소녀?는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하지만 이 두 작품은 당시의 시대상을 그대로 묘사함으로써 나치 정권으로부터 탄압받았다. 나치 입장에서 보면 그녀는 ‘유해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작가’에 속했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용감하게 도전한 여성 예술가들.
그들은 스스로를 발견하고, 마침내 스스로를 만들었다.
나는 오늘날의 모든 젊은 여성들에게는 순수한 움직임에서 느끼는
강력하고 건강한 기쁨이 살아 있다고 믿는다.
나는 또한 모든 젊은 여성들에게는 세상 및 환경과 대결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찾는 정당한 이기심이 있다고 믿는다.
자기 자신을 찾는 것,
자기 자신을 느끼는 것,
자기 자신을 체험하는 것.
이것이 여성들이 욕망하는 모든 것이다.
―「본문」 중에서
목차
저자의 말
나는 미치도록 나에게 반한 누군가가 필요하다―마를레네 디트리히
영혼을 사로잡은 몽마르트르의 자유인―쉬잔 발라동
나의 영혼은 평화로 충만하다―엘레오노라 두제
나는 내면에서 느끼는 대로 춤을 춘다―마리 비그만
나는 세상을 알고 싶다―지젤 프로인트
두려움을 가진 작가는 작가가 아니다―이름가르트 코인
나는 오스트리아 최초의 여성 건축가―마가레테 쉬테 리호츠키
나는 그녀를 거울 속에서만 보았다―엘자 스키아파렐리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