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8975274349 / 334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닉 다이어-위데포드, 아틀레 미콜라 쇼센, 제임스 스타인호프
-
김도현
-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 19,800
- 21,600
- 16,200
- 22,500
반디앤루니스 리뷰
주체할 수 없는 자의식으로 고통받았으나,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삶을 살았던 8인의 여성 예술가들
이 책에 소개된 여성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대단한 에너지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한평생을 살았다. 예술을 숭배했고, 마침내 예술을 완성한 그녀들의 이야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예술을 숭배한 여성들 노예 상태는 견디지 못한다 나는 항상 나다 어떤 것이든 나를 휘게 하려 한다면 차라리 나는 부러지겠다. 냉혹한 운명이 닥쳐오거나 또는 인간의 힘이 밀려오면 여기에, 이렇게 나는 있고 이렇게 나는 머무른다 그래서 나는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하여 머무른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직 하나이다 나는 항... 1. 예술을 숭배한 여성들 노예 상태는 견디지 못한다 나는 항상 나다 어떤 것이든 나를 휘게 하려 한다면 차라리 나는 부러지겠다. 냉혹한 운명이 닥쳐오거나 또는 인간의 힘이 밀려오면 여기에, 이렇게 나는 있고 이렇게 나는 머무른다 그래서 나는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하여 머무른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직 하나이다 나는 항상 나다 올라간다, 그렇게 나는 높이 올라간다 추락한다, 그렇게 나는 완전히 추락한다. 이 유명한 시는 독일의 대표적 여성 서정시인이자 작가인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첫 번째 시다. 이 시 한 편으로 그녀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경멸적 악평에 저항해야 했으며, 이후 그녀의 자의식은 예술을 위해 바쳐졌다. 이렇듯 자신의 삶과 예술을 위해 살고자 했던 여성들은 깨어 있는 의식으로 고통받으며, 당대의 가치 체계나 규범과 충돌해야만 했다. 이 책에서는 이 순탄치 않은 삶을 기꺼이 선택하고 자신의 삶을 창조한 8인의 여성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들의 많은 좌절과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으로써 남성중심 사회에 도전하여 결코 남성의 노예가 아닌 당당한 한 인간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는 오늘날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었던 선각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각각의 인물에 대한 평전 형식으로 엮인 이 책에서 그들은 때로는 한 나약한 여성으로, 또 때로는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마침내는 자신의 예술을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대한 예술만큼이나 그들의 삶은 예술적이고, 열정적이었다. 잉게보르크 바흐만과 막스 프리쉬, 가브리엘레 뮌터와 바실리 칸딘스키, 안나 아흐마토바와 모딜리아니, 레오노라 캐링턴과 막스 에른스트, 에디트 피아프와 이브 몽탕, 멜리나 메르쿠리와 줄스 다신, 엘리자베트 나이와 에드먼드 몽고메리. 이들 연인들은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기꺼이 자신들을 예술의 제단에 바친다. 그들은 사랑을 나누기도 하고 그 사랑으로 상처받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에도 자신의 예술 세계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예술이란 신이자 구원이었기에 이렇게 소리치는 것이리라. “나는 누구도 숭배하지 않는다.” ------------------------------------------------------------------------------------------------ 2. 열정은 예술혼을 불러일으킨다 한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랑에 복종하며 살기에는 그들의 자의식은 너무나 강렬했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과 욕구는 기존 사회의 벽에 도전해야 하는 과제를 남겨놓았다. 그들은 상상과 정열이 있는 곳을 향해 뮌헨으로, 파리로, 뉴욕으로, 멕시코로, 텍사스로 떠나는 용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꿈을 향한 열망은 때로는 가족들의 반대(레오노라 캐링턴 편), 국가와 권력에 의한 억압(안나 아흐마토바, 멜리나 메르쿠리 편), 여성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남성중심주의의 벽(잉게보르크 바흐만, 릴리 불랑제 편), 그리고 출신 성분으로 인한 대중의 차가운 매도(에디트 피아프 편) 등은 이 8인의 여성들의 삶을 파괴하는 현실이었다. 끊임없이 엄습하는 불안과 위기는 약물중독으로 몰고 가기도 했고, 때로는 죽음에 이르는 병마와도 싸워야 했다. 이것은 그들의 육체에는 치명적이었지만, 그 어느 한순간에도 그들이 추구하려는 정신세계를 손상시킬 수 없었다. 하지만 세상의 편견과 몰이해는 견디기 힘든 현실이자 외로움으로 자리잡았던 것 또한 사실이다.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서정시를 아직도 그렇게 무비판적으로 칭찬할 필요가 있는가?” (잉게보르크 바흐만 편) “나는 이 여자를 직접 때려 부숴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가브리엘레 뮌터 편) “신비주의적이고 수녀 같으며 반동적이어서 결과적으로는 우리에게 명백한 적”, “창녀이자 수녀로 그녀에게는 죄와 기도가 혼합되어 있다.” (안나 아흐마토바 편) “간병인들은 젊은 처녀를 벌거벗긴 채 침대에 묶어 놓았고, 그녀가 똥오줌을 싼 채로 누워 있도록 내버려두었다. 그리고 간질성 발작을 유발하는 카르디아졸 주사를 그녀에게 주입했다.” (레오노라 캐링턴 편) “나는 너무나 슬퍼! 사람들은 나를 제대로 보지 않는 것 같아. 모두들 내가 어리고 가벼운 천성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해.” (릴리 불랑제 편) “그 조그만 여성은 진하게 화장한 눈에다 토마토 주스 한 캔을 단숨에 비워버릴 것 같은 입을 가지고 있었다.” (에디트 피아프 편) “창녀라든지 공산주의라고 공격하는 편지나 전화의 위협” (멜리나 메르쿠리 편) “누구는 그녀가 아이를 비단으로 감싸 자기 손으로 벽난로에 넣어 태웠다고 얘기했다. 또 어떤 이는 그녀가 아이를 석고로 완전히 싸서 복도에 세워 놓았다고 말했으며, 혹자는 그녀가 아이를 보존하기 위해 수조 속에 깊이 담가 놓았다고 주장했다.” (엘리자베트 나이 편) 이 덧씌여진 악평이나 비난은 그들에게 참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고립감으로 내몰았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들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예술혼을 불태우며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에게 구원이 되어 진정한 예술정신을 성취하게 했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여기에서 찾아질 수 있다. 여성이 자신의 세계를 성취해 나가는 이야기는 오늘날도 여전히 유효하다. 그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예술은 오늘을 사는 여성들에게 여성으로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새롭게 묻고 있다.
성공한 예술가를 특징짓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도 상당한 정도의 자의식과 이기심일 것이다. 그들의 전기를 보면 대개의 경우 이런 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많은 예술가들은 확실한 예감을 가지고 자신이 부여받은 재능을 지켰고, 시류의 흐름에 동요하지 않았으며, 전적으로 작품에 헌신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사회의 규범을 깨뜨렸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성 예술가들은 남다른 추진력을 보여주었고, 아마도 그 많은 숭배자들에게 ‘나는 누구도 숭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미리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일찍이 그들은 자신의 재능을 확신했고, 자신의 작업 구상에 온힘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이 8인의 여성 예술가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대단한 에너지와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한평생을 살았고, 좌절과 위기를 이겨냈으며, 그것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줄 알았기에 모두의 숭배를 받은 것이리라.
목차
저자의 말
나는 항상 나다
_잉게보르크 바흐만
내 그림 속에는 내가 있다
_가브리엘레 뮌터
나도 역시 그래요, 당신과 함께 죽겠어요
_안나 아흐마토바
나는 오래된 영혼을 가지고 있다
_레오노라 캐링?턴
내 안에는 슬픔과 고통이 너무 많아
_릴리 불랑제
나는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_에디트 피아프
나는 그리스인으로 태어났고 그리스인으로 죽을 것이다
_멜리나 메르쿠리
나는 세계의 위인들과 사귈 거예요
_엘리자베트 나이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