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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12 [개정판]

시리즈 : 장길산-개정판 (창작과비평) [21]

황석영 저 | 창비 | 200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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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6430653 / 29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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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해방 후 남한 최고의 역사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며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하소설 『장길산』 개정판. 이번 개정판에서는 낡아 보이는 활자를 바꾸어 읽기 편하게 했으며, 작가가 줄거리 위주로 장을 새롭게 나누고, 말미의 ‘종장 귀면’과 ‘운주 미륵’ 일부 등을 손질하였다. 길산과 묘옥의 애틋한 사랑, 수많은 인걸들의 활약과 새 세상을 향한 절절한 염원이 박진감 넘치게 그려진다.

출판사 리뷰

1974년부터 1984년까지 10년 만에 완성된 황석영 대하소설 『장길산』은 해방 이후 남한 최고의 역사소설 중 하나로 평가받은 작품의 명성에 걸맞게 지금까지 300만부 이상 판매됐으며, 완간된 지 20년이 지난 현재도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장길산』이 작가의 방북사건으로 투옥중에 출간된 개정판(1995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12권으로 새롭게 단장돼 출간됐다. 10년 전에 조판해 낡아 보이는 글자를 요즘 독자들이 읽기 편안하게 바꾸었고, 각권 분량도 요즘 독자의 호흡에 알맞게 300면 내외로 재조정했으며, 작가가 줄거리 위주로 장을 새롭게 나누면서 끝부분 <종장 귀면>과 <운주 미륵>의 일부를 수정해 개정판을 다시 내게 되었다.(‘작가의 말’ 참조) 이 웅대한 규모의 소설은 조선시대 민중들의 삶과 사랑, 미륵신앙의 형태로 존재하고 있던 새 세상을 향한 염원을 아로새긴 걸작이다. 작가는 숙종조 조선후기의 산야를 무대로 삼고 여기에 실존인물인 장길산을 등장시켜 결코 좌절하지 않는 민중들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수많은 인걸들의 활약을 거침없이 펼쳐놓는다. 천한 노비의 소생인 장길산이 사회의 모순을 극복하고자 의지를 키워나가는 과정, 그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녹림당을 조직하여 지배층에 대항하는 모습, 그러한 개인적 실천이 민중에게로 확대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장산곶 매의 애처로운 죽음을 읊은 프롤로그와 운주사의 천불천탑(千佛千塔) 전설을 다룬 에필로그 사이에는 열두 마당으로 이루어진 장엄한 이야기가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한반도 전체를 무대로 수많은 인물들이 치고받는 무협활극이 있고 천출(賤出)의 백성들이 개인적인 원한이나 사리사욕을 딛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살아가는 역사가 있다. 또한 길산과 묘옥, 여환스님과 원향의 애틋한 마음을 서사의 한축으로 엮어가며 생활의 디테일들을 풍요롭게 보여주는 감동적인 인간 드라마가 담겨 있다. 한편『장길산』은 2004년 5월 17일부터 SBS 대하드라마로 방영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장길산』 개정판이 오늘날 독자들을 위한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1943년 만주 장춘(長春)에서 태어났다. 고교시절인 1962년에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통하여 등단하고, 19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탑」과 희곡「환영(幻影)의 돛」이 각각 당선되어 문학 활동을 본격화했다. 


 1966∼67년 베트남전쟁 참전 이후 74년 들어와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돌입하여「객지」「한씨연대기」「삼포 가는 길」등 리얼리즘 미학의 정점에 이른 걸작 중단편들을 속속 발표하면서 진보적 민족문화운동의 추진자로서도 활약했다. 1974년 첫 소설집 <객지>를 냈으며, 대하소설 <장길산> 연재를 시작하여 1984년 전10권으로 출간하였다. 


 1976~85년 해남, 광주로 이주하였고 민주문화운동을 전개하면서 소설집 <가객(歌客)>(1978), 희곡집 <장산곶매>(1980), 광주민중항쟁 기록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1985) 등을 펴냈다. 중국에서 <장길산>(1985), 일본에서 <객지>(1986), <무기의 그늘>(1989), 대만에서 <황석영소설선집>(1988)이 번역·간행되기도 했다. 1989년 동경·북경을 경유하여 평양 방문. 이후 귀국하지 못하고 독일 예술원 초청 작가로 독일에 체류한다. 이해 11월, 장편소설 <무기의 그늘>로 제4회 만해문학상을 받았고 1990년 독일에서 장편소설 <흐르지 않는 강>을 써 한겨레신문에 연재했다.1991년 11월 미국으로 이주, 롱 아일랜드 대학의 예술가 교환 프로그램으로 초청받아 뉴욕에 체류했다.  1993년 4월 귀국, 방북사건으로 7년형 받고 1998년 사면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도 장편소설 『오래된 정원』, 『손님』, 『모랫말 아이들』, 『심청, 연꽃의 길』, 『바리데기』, 『개밥바라기별』, 『강남몽』, 『낯익은 세상』 등을 발표하며 쉼 없는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기의 그늘』로 만해문학상을, 『오래된 정원』으로 단재상과 이산문학상을, 『손님』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프랑스,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목차

제1권

작가의 말

제1부 광대
장산곶 매
서장 노상 路上
제1장 재인말
제2장 수초 水草

제2권

제2장 수초 水草 (계속)
제3장 비승비속 非僧非俗

제3권

제3장 비승비속 非僧非俗 (계속)

제2부 군도 群盜
제1장 대소두령 大小頭領

제4권

제1장 대소두령 大小頭領 (계속)

제5권

제1장 대소두령 大小頭領 (계속)
제2장 귀소 歸巢

제6권

제2장 귀소 歸巢
제3부 잠행 潛行
제1장 황민 荒民

제7권

제1장 황민 荒民 (계속)

제8권

제1장 황민 荒民 (계속)
제2장 구월산 九月山

제9권

제2장 구월산 九月山 (계속)

제10권

제4부 역모 逆謀
제1장 미륵 彌勒

제11권

제1장 미륵 彌勒 (계속)
제2장 심산대하 深山大河

제12권

제3장 진인 眞人
종장 귀면 鬼面
운주 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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