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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소녀

원제 : Gisele de verre (2002년)
시리즈 : 베틀북 철학동화 시리즈 [31]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저 | 윤정임 역 | 베틀북 | 2004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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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4882683 / 56쪽 186 x 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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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진실이란 두려운 거라서 사람들은 차라리 진실을 보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어느 마을에 지젤이라는 유리로 된 소녀가 태어났어요. 거울처럼 모든 것을 비춰내는 소녀를 신기해 하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에서 모여 들었지요. 하지만 지젤에겐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머릿 속 생각들까지 머리 밖으로 비춘다는 사실이었어요. 그리고 어느 순간 부터 지젤은 사람들로 부터 따돌림을 받게 되지요. 왜 사람들은 지젤을 따돌릴까요? "진실"이라는 철학적인 문제를 동화로 써 내려간 신비로운 이야기! 아이들에게 진실을 보는 눈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사람이 가진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비춰내는 유리 소녀, 진실을 바로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 진실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아니, 그렇지 않다. 늘 웃으며 살 수 없는 것처럼 진실의 모습도 항상 밝은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진실의 참모습은 어둡고 슬픈 것인지도 모른다. 병들고, 늙고, 결국에는 죽는 우리들의... ▶사람이 가진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모두 비춰내는 유리 소녀, 진실을 바로 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 진실은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일까? 아니, 그렇지 않다. 늘 웃으며 살 수 없는 것처럼 진실의 모습도 항상 밝은 것만은 아니다. 오히려 진실의 참모습은 어둡고 슬픈 것인지도 모른다. 병들고, 늙고, 결국에는 죽는 우리들의 인생처럼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진실을 보기 위해 애쓰면서도 정작은 진실과 부딪치는 것을 두려워한다.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고 기쁨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울하고 부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두려운 것이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법한 이런 문제에 대해 작가는 ‘유리 소녀’라는 특별한 캐릭터를 통해 풀어 간다. 그것도 상상력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 기법을 사용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 예술적 아름다움까지 부여하면서 말이다. 유리로 된 아이 지젤. 너무나 투명해서 모든 것을 투영하고 자신의 생각까지도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유리 소녀 지젤은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없다. 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유리 소녀의 아름다움은 처음에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찬사를 받는다. 그러나 유리 소녀가 커 갈수록 사람들은 불안해하며 소녀를 멀리한다. 펼쳐져 있는 책을 보듯 누구라도 유리 소녀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리 소녀가 밝고 좋은 생각을 할 때는 괜찮지만 조금이라도 어둡고 나쁜 생각을 하게 되면 사람들은 여지없이 비난하며 나무란다. 사람에겐 누구나 좋은 면만이 아니라 나쁜 면도 있는 것.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어쩌면 자신의 모습일지도 모르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두려웠던 것이다. 유리 소녀 자신도 스스로가 어둡고 나쁜 생각을 한다는 것이 싫고 사람들의 질타를 받는 것에 넌덜머리가 난다. 그래서 결국 길을 떠나지만 어디서나 사정은 비슷하다. 처음엔 유리 소녀를 신기해하며 관심 갖던 사람들도 곧 소녀를 싫어하며 멀리하게 된다.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행하던 소녀는 결국 어둡고 우울한 생각, 부정적인 생각들마저도 자신의 것이라는 걸 깨닫고 받아들이면서 밝은 모습을 되찾게 된다. 유리 소녀는 바로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다. 밝고 어두운 면을 모두 가지고 있고, 여행과 성찰을 통해 깨달아가는……. 유리 소녀를 통해 작가는 말하고 싶었을 것이다. 좋은 것만이 진실은 아니며,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가지 미술 기법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젊은 예술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유리 소녀》에서도 재능을 한껏 발휘했다. 뒷페이지의 그림을 자연스럽게 비춰내는 투명 종이는 유리 소녀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 주며, 소녀의 기쁨과 슬픔을 그대로 전달한다. 또 펜으로 그린 얇고 섬세한 선은 유리 소녀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사람들의 옷이나 배경을 묘사할 때 사용된 콜라주 기법도 유리 소녀가 가진 특성을 잘 살려 준다. 다양한 미술 기법과 독특한 재료는 자칫 어려워질 수도 있는 철학 동화에 예술적 아름다움까지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깊이 있는 주제와 독특한 그림 형식으로 만들어진, 절대로 평범하지 않은 이 책은 아이들에게 사색의 기회를 열어 주며, 넓고 깊게 세상을 바라보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가게 할 것이다.

저자 소개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에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6년 프랑스 몽트뢰유 도서전에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미래의 인물상’을 받았고, 2001년에는 프랑스 국립현대예술협회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아동문학 작가상’을, 2007년에는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았습니다.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으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 <유리 소녀>, <너는 내 사랑이야> 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 역자 : 윤정임
1958년 인천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불문과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학에 강의를 나가며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마녀 바바야가 살고 있는 나라> <마지막 거인> <내일은 꽃이 필 거야> <자연의 이야기들> <끝없는 나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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