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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웅진 세계그림책 [166]
반디앤루니스 리뷰
콩이가 숲 속에서 곰 인형을 잃어버렸어요. 콩이는 어둡고 무시무시한 숲 속으로 곰 인형을 찾으러 들어갔어요. 한참을 찾아 헤매다가 곰인형을 찾아냈어요. 그런데 콩이의 곰인형은 너무 커져서 안을 수도, 쓰다듬을 수도, 콩이의 침대에 같이 누울 수도 없을 것 같네요. 그 때, 어디선가 엄청나게 커다란 곰이 나타났어요. 바로 콩이의 작고 귀여운 곰 인형을 안고 말이예요. 도대체 어떻게 된 일 일까요?
출판사 리뷰
콩이는 숲 속에서 곰 인형을 잃어버렸어요. 숲 속은 어둡고 무서워요. 이상한 소리도 들리고요. 콩이가 숲 속에서 곰 인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콩이가 어둡고 무서운 숲 속으로 걸어가요. 잃어버린 곰 인형을 찾아야 하니까요. 콩이의 곰 인형은 곰돌이예요. 콩이는 드디어 곰돌이를 찾았어요. 하지만 곰돌이는 너무 커져서 예전처럼 콩이가 안아 줄 수도 없고, 침대에 같이 누울 수도 없게 되었어요. 이 때 어디선가 우는 소리가 들렸어요. “너 어쩌다 이렇게 콩알만해진 거야? 너무 작아서 안을 수도 쓰다듬을 수도 없잖아.” 이 소리가 점점 더 가까이 들리더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아주 작은 곰 인형을 안고 있는 커다란 곰이 나타난 거예요. 그리고 콩이와 커다란 곰은 서로의 곰 인형을 보고, 외칩니다. “내 곰 인형이다!” 비로소 자신의 곰 인형을 찾은 콩이와 커다란 곰은 자신의 곰 인형을 껴안고 집으로 줄행랑을 칩니다. ♡ 유아기의 심리적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콩이가 곰 인형을 잃어버린 곳은 다름 아닌 숲이다. 숲은 이야기의 배경이자 환타지의 공간이다. 숲은 콩이에게는 두렵고 무시무시한 공간으로 다가선다. 하지만 콩이는 자신의 곰 인형을 찾기 위해 혼자서 그 길을 간다. 숲이란 배경과 자신이 아끼는 곰 인형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의 모티브, 둘 다 아이들에게 무척 설득력을 가진다. 무엇보다 유아기의 심리적 특성인 ‘애착’을 잘 잡아내어 아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이야기를 읽는 독자는 ‘콩이’와 ‘커다란 곰’이란 두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콩이와 자신을 동일시 하게되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또 다른 낯선 주인공인 커다란 곰과 만남을 통해, 콩이와 생김새나 크기는 다르지만 곰 인형을 잃어버리고 슬퍼하는 같은 처지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낯선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잡아내고 있으며, 또한 그 낯선 것을 낯설지 않게 하는 이야기의 구조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또한 이 글의 구성은 먼길을 떠나 모험을 만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구성으로 두려움을 참아내고 잃어버린 자신의 곰 인형을 찾아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한바탕 놀란 아이들에게 마음의 충족감을 준다. ♡ 대조되는 두 캐릭터가 주는 반전과 유머 이 이야기를 읽는 독자는 ‘콩이’와 ‘커다란 곰’이란 두 주인공을 만나게 된다. 너무나 커다란 곰과 작은 콩이와 대비를 분명히 보여주는 시각적인 효과로 인해 이야기의 즐거움은 두 배가된다. 배경이되는 숲의 커다란 나무들은 콩이와 커다란 곰의 크고 작은 대비를 보여주는 기준이 된다. 큰 나무가 촘촘히 들어선 숲과 대비하여 콩이가 얼마나 작은지 잘 전달된다. 또 큰 나무들을 능가할 만큼 커다란 곰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곰이 얼마나 큰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콩이가 커다란 곰을 보고 놀라는 장면에서 독자도 함께 놀란다. 그러다 커다란 곰이 작아진 곰 인형 때문에 울고 있다는 사실을 안 독자는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다. 또한 콩이를 발견한 커다란 곰이 “사람이다!”라고 깜짝 놀라는 장면에서 또 한 번 웃음을 짓게 된다. 이런 유머가 있는 이야기로 독자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또한 숲 속에서의 모험은 커다래진 곰 인형과의 만남, 다시 아주 작은 곰 인형을 안은 커다란 곰과의 만남 등 의외성과 극적인 반전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자로 하여금 잠시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재미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 댓구가 되는 짧은 문장으로 리듬감을 살렸다 작가 재즈 앨버로우는 자신의 작품에서 글의 리듬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간결한 언어로 경쾌하게 사건을 전개하고 있으며, 콩이와 커다란 곰이 하는 말이 서로 댓구를 이루면서 리듬감을 한껏 살리고 있다. “어쩌다 이렇게 커졌니? 너무 커서 안을 수도 쓰다듬을 수도 없잖아. 게다가 내 침대에 같이 누울 수도 없겠다.“ “어쩌다 이렇게 콩알만해진 거야? 너무 작아서 안을 수도 쓰다음을 수도 없잖아. 게다가 널따란 침대에서 잃어버리기 똑 알맞겠다.“ “곰이다!” 콩이가 소리쳤어요. “내 곰 인형이다!” 커다란 곰이 외쳤지요. “사람이다!” 커다란 곰이 외쳤어요. “내 곰 인형이다!” 콩이가 소리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