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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나의 과학 [3]
반디앤루니스 리뷰
1초에서 1000년까지. 1초는 얼마나 되는 시간일까요? 1시간 동안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눈을 한 번 깜박이는 데 걸리는 시간에서 100년, 1000년같이 아주 긴 시간까지, 시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줍니다. 매일매일 우리가 생활 속에서 헤아리는 시간부터 옛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지내 오신 시간까지, 기나긴 시간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출판사 리뷰
주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균형 있게 다루면서도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은 책, 부분적인 정보의 충실함이 총체적인 개념 형성으로 이어지는 책, 무엇보다 아이들로 하여금 끝없는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게 하는 책. 거기에다 정보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보여주면서 재미까지 주는 그림이 있는 책. ‘나의 과학’ 시리즈는 이처럼 ‘유아들을 위해서는 이런 정보책이 딱인데…….’ 하는 우리의 희망사항을 두루 만족시켜 주는 책이다. ● 백과사전처럼 체계적이고, 그림책처럼 흥미롭다. - 정보와 상상력, 부분과 전체의 하모니 ‘나의 과학' 시리즈는, 몸, 시간, 우주라는 각각의 테마에 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 준다. <몸>에서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을 상세히 설명해 주고, <시간>에서는 1초에서 1000년까지 다양한 시간의 개념을 가르쳐 주고, <우주>에서는 달과 지구, 그리고 태양계의 여러 행성들에 대한 정보와 함께, 행성, 별, 은하, 우주에 대한 개념을 알려준다. 더군다나 작가는 이처럼 체계적인 내용들을 연속적으로 읽히는 이야기로 만들었다. <몸>의 한 부분을 보자. ‘내 피부 밑에는 뼈가 있는데, 모두 206개나 돼. 내 몸의 모든 뼈를 모아 놓은 것을 골격이라고 해. 기둥이 천막을 받쳐 주듯이 골격은 피부를 떠받쳐 주지. 단단한 뼈는 몸속의 연약한 부분을 보호하고 있어.'라고 하면서 뼈의 기능을 설명하고 나서, ‘뼈에는 근육이 붙어 있어. 내 몸에 있는 근육은 600개가 넘어. 근육은 마치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지. 우리는 근육을 써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일 수 있는 거야.…근육이 움직이는 것은 뇌가 명령을 내리기 때문이야.…’ 하고 앞서 설명한 기관과의 관련성 속에서 또 다른 기관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몸의 여러 기관에 대한 낱낱의 정보는 물론, 각 기관들간의 상호작용을 포함한 ‘나의 몸’에 대해 총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물리적으로 모두 비슷한 몸을 가졌으면서도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들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그 누구와도 구별되는 ‘나’의 존재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도록 한다. 이처럼 사실적 정보와 개념을 명확하고 충실하게 이해시키는 것은 물론, 각각의 테마와 관련하여 때로는 진지하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때로는 한없는 호기심과 흥미로운 상상력을 북돋우는 것이야말로 이 책의 매력이라 할 것이다. ● 나를 알게 해 주는, ‘나의 과학’ 시리즈 제목이 왜 ‘나의 과학’일까? 이 시리즈에는 어느 권이나 ‘나’가 등장하는데, ‘나’는 단지 관찰자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형식적인 존재가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의 중심에 있는 중요한 존재이다. 때문에 책을 읽는 아이들은 자신을 책 속의 ‘나’와 동일시하면서 자기의 이야기를 읽듯이 깊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게 된다. <몸>은 내가 ‘나’로 인식하는 몸의 겉모습에서 출발하여, 내 몸의 각 기관을 들여다보고 알아 가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또한 다른 사람들의 몸도 나와 거의 같다는 것과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줌으로써 ‘나’의 고유성과 소중함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시간>에서는 생일초대장을 쓰는 나에서 시작하여 나의 성장과 관련한 시간들, 나의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의 추억이 담긴 시간들을 통해 시간 개념을 알려준다. <우주>에서는 우주 속, 지구라는 행성에 있는 내 방에 앉아 있는 ‘나’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구를 돌고 있는 달도 오늘 밤 내가 보는 달이고, 태양계는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지구가 속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지구도, 태양계도, 은하도, 우주도 나와 무관한 것들이 아니다. 이처럼 ‘나의 과학’은 다루고 있는 주제를 ‘나’와 밀접하게 관련지어 이야기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내용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빠져들게 한다. 더욱이, 이번에 출간된 책은 각각 ‘몸’(나) ‘시간’(시간) ‘우주’(공간)를 테마로 하고 있다. 이 세 가지 테마는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개념이다. 우리는 누구나 시간과 공간으로 이루어진 좌표에서 현재와 여기라는 좌표점에 서 있는 존재이다. 따라서 ‘나의 과학’은, 아이들로 하여금 무한한 시간과 무한한 공간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게 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이해의 실마리를 주는 책이 될 것이다. ● ‘태양은 불타는 별이야.’, ‘기둥이 천막을 받쳐 주듯이 골격은 피부를 떠받쳐 주지.’ - 생생한 비유와 일상적인 용어로 쉽고 명확하게! 작가는 구구한 설명으로 독자들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간결하고 분명한 어조로, 핵심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이야기한다. 게다가 내용 전개가 체계적이고, 문장의 흐름이 논리적이기 때문에 복잡한 내용도 쉽게 전달된다. 문장이 논리적이라고 해서 결코 딱딱하거나 차갑지 않다. 아니, 오히려 친구에게 이야기하듯이 편안하고 친절하다. ‘태양은 불타는 별이야.’ ‘명왕성은 얼음덩어리 행성이야.’와 같이 일상적이고 쉬운 말로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기둥이 천막을 받쳐 주듯이 골격은 피부를 떠받쳐 주지.’, ‘근육은 마치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지.’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마치 팽이처럼 돌고 있어.’와 같이 적절한 비유를 써서 내용을 보다 분명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이제 10년을 생각해 봐. 10년은 이제껏 내가 살아온 것보다도 긴 시간이야.’, ‘화성은 붉은 먼지로 덮인 추운 행성일 뿐이야.’ 등과 같이 구체적이고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표현으로 내용을 직접적으로 전달해 준다. 덕분에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올 뿐 아니라, 자꾸자꾸 읽고 싶고, 반복해서 읽을수록 더 재미를 느끼게 된다. ● 그림 속 그림을 활용한 재미 만점, 정보성 만점의 일러스트 친근한 주인공의 모습을 비롯해 아이의 일상 경험을 그려 낸 사실적이고 편안한 그림과, 그림 속 아이가 그린 정겨운 크레파스 그림이 어우러져 일러스트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예컨대, 행성의 정확한 모습을 알려 주는 장면에서는 사실적인 그림이, 우주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외계인을 상상하는 장면에서는 책 속의 아이가 그린 듯한 크레파스 그림이 사용되는 등, 정보의 성격에 따라 두 가지 그림 스타일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또 같은 인체, 같은 행성이라도 분위기가 전혀 다른 두 스타일로 표현됨으로써 화면이 훨씬 변화 있고 흥미롭다. 마치 꼴라쥬 작품처럼 신문이나 잡지, 달력 등을 찢어 붙인 듯이 표현한 그림도 재미있다. 이런 다양한 표현을 살린 일러스트는 그 자체로 보는 재미를 주는 것은 물론, 정보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시간>에서, 펼친 면 전체에 60개의 별을 그려서 1분의 개념을 설명하는 것처럼 때때로 화가는 정보의 내용을 시각화하여 보여줌으로써 내용을 보다 분명하고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가 하면, <몸>에서처럼 필요한 경우 투시도나 부분 확대 그림을 과감하게 사용하여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표현하였다. 특히, <몸>에서는 펼친 면의 1/5 정도를 따로 구분하여 머리에서 발끝까지 실루엣을 그리고 그 속에 피부에서부터 뼈, 근육 등 해당 페이지에서 설명하는 부분을 그려 넣음으로써 몸의 각 부분이 전체 몸에서 어느 위치에 어떤 형태로 자리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