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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시리즈 : 파귀르 미틱 총서 [6]

크리스티앙비에 저 | 정장진 역 | 이룸 | 2003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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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57070206 / 202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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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룸 출판사가 펴내는 ‘피귀르 미틱 총서’의 제 1권. ‘피귀르 미틱’은 “신화적 인물들”이라는 뜻. “성경과 고대 신화 속의 인물들, 이름은 친숙하지만 그 정체와 흔적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인물들을 주의깊게 들여다보겠다”의도가 담겨있다. 일리아드, 오뒤쎄이아 등 희랍 비극에서 오이디푸스의 근원을 찾는가 하면, 오이디푸스의 정치적 의미나 서양회화에서 오이디푸스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피귀르 미틱(Figures Mythique) 총서를 준비하면서 때로는 눈부시게 강렬한 후광이, 때로는 지나친 상업적 대중화가 그 이해와 접근을 가로막고 있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영화와 연극, 오페라와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기와 장소를 달리하여 우리 앞에 나타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인물들의 고향은 더 이상 서양에 한정되지 않는다. 책이나 영화와 같은 다양한 문화 장치를 통해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문학, 역사, 인류학, 미학, 정신분석학 등의 다양한 시각을 동원하여 그 고향으로 가... 1. 피귀르 미틱(Figures Mythique) 총서를 준비하면서 때로는 눈부시게 강렬한 후광이, 때로는 지나친 상업적 대중화가 그 이해와 접근을 가로막고 있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영화와 연극, 오페라와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기와 장소를 달리하여 우리 앞에 나타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인물들의 고향은 더 이상 서양에 한정되지 않는다. 책이나 영화와 같은 다양한 문화 장치를 통해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문학, 역사, 인류학, 미학, 정신분석학 등의 다양한 시각을 동원하여 그 고향으로 가는 길을 찾아본 것이 바로 '피귀르 미틱 총서'이다. 이제 서양을 넘어 우리에게로 이어지는 보편적 인간 영혼의 비밀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피귀르 미틱 총서'는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문학평론가 박철화 '피귀르 미틱 총서'는 요즈음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즉 같은 신화의 다양한 모습을 수다스럽게 열거하는 방식 대신, 인간이 신화를 만났을 때의 뼈아픈 모습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그래서 단순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화적 인물만이 아니라 성경과 문학 작품 속에 등장했던 인물들까지 다루고 있는 것이다. 신화는 문학 속으로, 미술 속으로 그리고 사상과 역사 속으로 쉼 없이 물줄기를 돌려 굽이치기 때문이다. -정장진, '역자의 말' 중에서 신화는 메시지의 내용이 아니라 메시지가 말해지는 방식에 의해 정의된다. -롤랑 바르트, 『신화론』 신화가 흘러넘치는 시대다. 고대 신화에 대한 되풀이되는 다시 쓰기를 통해, '서태지 신화', '고도성장의 신화'와 같은 문화적 코드를 지칭하는 일상용어를 통해. 신화는 한 개인의 힘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나의 이야기나 인물이 신화로 완성되기까지는 그 이야기에 살을 붙여 전파시키는 집단적 힘을 필요로 한다. 입에서 입으로 끊임없이 전해지는 집단적 힘의 산물, 그것이 바로 신화이다. 그래서 현재 신화가 흘러넘치고 있다면 그것은 신화를 원하는 집단적 힘이 그만큼 강렬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 또 다른 신화다. 이 신화들은 그 동안 비슷한 방식으로 되풀이해졌던 신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신화의 외양을 한정하지도 않는다. 이 총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재 '신화가 되어버린 인물들'이다. 여기에는 고대 신화의 인물들(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카산드라 등)은 물론이고 성경의 인물들(유다, 카인 등), 고전문학의 주인공들(채털리, 로빈슨, 드라큘라 등)도 포함된다. -' 현대의 신화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이전의 신화들이 고대 신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대 사회의 일면을 보여주었다면, 여기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이 인물들이 어떻게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고서古書에서부터 최근의 연극, 영화, 미술까지 다양한 장르들이 분석의 재료로 동원된다. - 현대 신화를 창조한다. 이런 작업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집단적 힘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작업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이 작업을 통해 우리 안의 또 다른 힘들을 찾게 된다면, 이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 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2. '피귀르 미틱 총서'의 첫 번째, 오이디푸스 우리는 여기서 오이디푸스 신화가 지나간 길들을 따라가볼 것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의 오이디푸스, 로마를 거쳐 고전주의 시대 프랑스의 오이디푸스, 그 이후 미술과 문학을 거쳐 근대로 그리고 마침내 정신분석이라는 이론에 힘입어 현대에 정착한 오이디푸스를. -본문 중에서 '피귀르 미틱 총서'의 첫 권 오이디푸스 는 근친상간과 친부살해 그리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이디푸스의 첫 기원은 그리스 희곡의 등장인물이었다. 하지만 오이디푸스가 현재까지 신화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20세기에 들어와서 프로이트에 의해 현대적 의미가 다시 부여되었기 때문이다. 고대 소포클레스의 희곡 , 프랑스 절대 왕정기의 , 그리고 20세기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오이디푸스는 근친상간과 친부살해라는 동일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내포와 외연은 조금씩 변화해왔다. 즉, 소포클레스의 에서는 알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 결국은 파멸하게 되는 한 인간의 모습으로, 프랑스 절대왕정기에는 정통성이 불확실한 왕권에 대해 끊임없이 탐색하는 모습으로, 20세기에는 남근 선망이라는 무의식을 드러내는 하나의 도구로, 오이디푸스는 각기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끊임없는 반복과 그 반복을 가능하게 하는 집단적 힘이 있을 때 신화가 탄생한다. 오이디푸스는 고대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우리의 사고 속에 계속 살아 있는 존재이다. 사람들은 오이디푸스 이야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반복한다. '피귀르 미틱 총서'의 첫 권으로 오이디푸스 가 선정된 것은, 바로 오이디푸스가 신화 중의 신화이기 때문이다. 3. 오이디푸스 의 구성과 내용 이 책 오이디푸스 는 오이디푸스 신화를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축 위에 올려놓고 다각도로 조망하고 있다. 즉, 고대부터 현대까지라는 시간의 축과 고대 희곡, 소설, 연극, 영화, 미술이라는 공간의 축, 그 두 축이 교차하는 거대한 좌표 위에서 오이디푸스는 우리에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에서는 오이디푸스 신화에 대한 완결된 결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이디푸스 신화 안에 포함되어 있는 집단적 무의식의 다양한 차원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다양한 목소리들 속에서 독자들은 집단적 힘이 만들어놓은 역사적 산물을 마주하게 될 것이며, 이 안에서 자신의 욕망 또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수잔느 사이드) 오이디푸스의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와 , 그리고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로 대표되는 그리스 비극 속에서 오이디푸스는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찾아 나선 인간이 맛보아야 하는 비참함과 위대함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크리스티앙 비에) 그리스 민주주의에서 프랑스 왕정까지 오이디푸스가 지닌 정치적 의미를 밝히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시대에 오이디푸스가 가정과 국가에 잠재되어 있는 공포를 드러내는 제의로서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면, 프랑스 왕정에서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른 왕과 근친상간을 저지른 왕에 대한 비판의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오이디푸스는 근대에 들어와서는 특권층의 밀실에서 또는 정신과 의사의 상담실에서 은밀히 재현되고 있는데, 이 글에서는 오이디푸스가 사적인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 정치적 맥락이 무엇인지에 대해 밝히고 있다. (장-마르크 랑트리) 인간에 대한 본원적인 질문을 제기하는 오이디푸스가 현재는 상담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만 얘기되는 현실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도 오이디푸스는 계속해서 재현되고 있지만, 이러한 재현은 연극이나 문학과 같은 대중적 공간 대신 상담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오이디푸스가 현재 어떤 식으로 재현되고 있는지를 소설, 영화와 같은 다양한 장르들을 통해 분석하고 있다. (제라르 포미에) 프로이트 이후 오이디푸스가 콤플렉스라는 이름과 합쳐져서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왔음을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고대 설화에서부터 종교 등을 분석하는 것을 통해 이러한 오이디푸스 콤플렉

저자 소개

  • 저자 : 크리스티앙비에
크리스테앙 비에Christian Biet
낭테르 대학 '연극사 및 연극 미학' 교수, 프랑스 17세기의 연극 및 연극사' 전공자로 법과 연극, 미학과 문학, 연극사 등에 관한 글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 , , 등이 있다.
수잔느 사이드 Suzanne Sa d
미국 컬럼비아 대학 '그리스 문학' 교수이자 낭테르 대학 명예교수. 그리스 문학에 대한 많은 저서를 출간했다. 주요 저서로 , , , 등이 있다.
장-마르크 랑트리 Jean-Marc Lanteri
릴3대학 '20세기 문학 및 연극' 전임강사. 작가이자 극작가로 '20세기 문학'에 대한 많은 글을 발표했으며, 극작품을 집필 중이다.
제라르 포미에 G rard Pommier
정신분석가. 주요 저서로 , , , , 등이 있다.
피에르 바트 Pierre Wat
투르 대학 '미술사' 전임강사이자 편집 주간. 문학사와 예술사에 관한 많은 글을 발표했다. 주요 저서로 , 등이 있다.
파트릭 압살롱 Patrick Absalon
스트라스부르 박물관 학예관이자 동대학 강사. 1998년 5월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개최한 '미술과 문학에 나타난 오이디푸스 신화' 학술회의를 주관했다.
장-폴 구 Jean-Paul Goux
작가이자 투르 대학 '20세기 문학' 전임강사. 동인, 주요 저서로 , , , , , 등이 있다.
주세페 만프리디 Giuseppe Manfridi
이탈리아의 극작가이자 연극 연출가로 '테아트로 델레체소'(과잉 연극)의 창시자. 주요 작품으로 등이 있다.
역자, 정장진
1984년 고려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파리 제4대학 소르본느와 제8대학 셍드니 뱅센느에서 현대소설과 정신분석학 비평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화과정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신분석과 문학비평을 강의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제어학원과 불문과에서 신화, 프랑스 미술, 프랑스 소설 등을 강의하고 있으며 문학평론가, (주) 포탈 아트의 학술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와 등에 미술과 문화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비평집으로 가 있고, 주요 번역서로는 , 등이 있다.

머리말

피귀르 미틱(Figures Mythique) 총서를 준비하면서

때로는 눈부시게 강렬한 후광이, 때로는 지나친 상업적 대중화가 그 이해와 접근을 가로막고 있지만, 그들은 끊임없이 영화와 연극, 오페라와 문학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시기와 장소를 달리하여 우리 앞에 나타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 인물들의 고향은 더 이상 서양에 한정되지 않는다. 책이나 영화와 같은 다양한 문화 장치를 통해 이미 우리 ‘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문학, 역사, 인류학, 미학, 정신분석학 등의 다양한 시각을 동원하여 그 고향으로 가는 길을 찾아본 것이 바로 ‘피귀르 미틱 총서’이다. 이제 서양을 넘어 우리에게로 이어지는 보편적 인간 영혼의 비밀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피귀르 미틱 총서’는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문학평론가 박철화


‘피귀르 미틱 총서’는 요즈음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즉 같은 신화의 다양한 모습을 수다스럽게 열거하는 방식 대신, 인간이 신화를 만났을 때의 뼈아픈 모습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그래서 단순히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화적 인물만이 아니라 성경과 문학 작품 속에 등장했던 인물들까지 다루고 있는 것이다. 신화는 문학 속으로, 미술 속으로 그리고 사상과 역사 속으로 쉼 없이 물줄기를 돌려 굽이치기 때문이다.
― 정장진, ‘역자의 말’ 중에서

신화는 메시지의 내용이 아니라 메시지가 말해지는 방식에 의해 정의된다.
― 롤랑 바르트, 『신화론』


신화가 흘러넘치는 시대다. 고대 신화에 대한 되풀이되는 다시 쓰기를 통해, ‘서태지 신화’, ‘고도성장의 신화’와 같은 문화적 코드를 지칭하는 일상용어를 통해. 신화는 한 개인의 힘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나의 이야기나 인물이 신화로 완성되기까지는 그 이야기에 살을 붙여 전파시키는 집단적 힘을 필요로 한다. 입에서 입으로 끊임없이 전해지는 집단적 힘의 산물, 그것이 바로 신화이다. 그래서 현재 신화가 흘러넘치고 있다면 그것은 신화를 원하는 집단적 힘이 그만큼 강렬함을 반증하는 것이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또 다른 신화다.
이 신화들은 그 동안 비슷한 방식으로 되풀이해졌던 신화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신화의 외양을 한정하지도 않는다.
이 총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현재 ‘신화가 되어버린 인물들’이다. 여기에는 고대 신화의 인물들(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카산드라 등)은 물론이고 성경의 인물들(유다, 카인 등), 고전문학의 주인공들(채털리, 로빈슨, 드라큘라 등)도 포함된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현대의 신화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이전의 신화들이 고대 신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대 사회의 일면을 보여주었다면, 여기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이 인물들이 어떻게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고서古書에서부터 최근의 연극, 영화, 미술까지 다양한 장르들이 분석의 재료로 동원된다.
‘피귀르 미틱 총서’는 현대 신화를 창조한다.
이런 작업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집단적 힘이 무엇인가를 살펴보는 작업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이 작업을 통해 우리 안의 또 다른 힘들을 찾게 된다면, 이는 우리 사회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는 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서론 ... 9
고대 그리스의 오이디푸스 ... 19
오이디푸스의 정치적 의미 : 그리스 민주주의에서 프랑스 왕정까지 ... 33
오이디푸스는 어디로 갔는가? ... 67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 97
회화 속의 오이디푸스 ... 127
다리 아래서의 다섯 대화 ... 141
오이디푸스에서 바보들까지 : 경험에 기초한 몇 가지 노트 ... 165
역자의 말 ... 191
부록 ...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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