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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70132953 / 17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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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99]
반디앤루니스 리뷰
보수 혁명은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1918~1933)와 나치 정권 초기에 이르기까지 독일 보수주의 지식인들이 이끌었던 담론이었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 개념은 신보수주의 이론가 아르민 몰러가 1950년 출간한 <독일의 보수혁명 1918~1932>을 통해 일반화 되었다. 이 책은 보수 혁명 담론을 통해 20세기 독일 보수주의와 그것을 이끌었던 지식인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 책으로, 이 특이한 담론을 통해 궁극적으로 정치와 반정치 사이에서 동요했던 특수한 인간 유형에 대한 역사적 성찰을 시도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역사의 진보를 믿지 않는 '불온한' 자들 역사는 진보하지 않으며, 따라서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는 없다. 역사의 종말을 함축하는 이러한 반역사적인 사고는 흔히 반사회적인 '불온한' 저항 세력들의? 성향으로 일축된다. 하지만 이러한 '불온한' 생각으로 역사 앞에 맞선 사람들이 있었다. 독일 보수주의 지식인들이 그렇다. 역사학자 전진성이 쓴《보수 혁명 독일 지식인들의 허무주의적 이상》(책세상문고 우리시대 051)은 '보수 혁명'이라는 형용 모순적인 대립개념어에 담겨 있는 역사적... 1. 역사의 진보를 믿지 않는 '불온한' 자들 역사는 진보하지 않으며, 따라서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는 없다. 역사의 종말을 함축하는 이러한 반역사적인 사고는 흔히 반사회적인 '불온한' 저항 세력들의 성향으로 일축된다. 하지만 이러한 '불온한' 생각으로 역사 앞에 맞선 사람들이 있었다. 독일 보수주의 지식인들이 그렇다. 역사학자 전진성이 쓴《보수 혁명 독일 지식인들의 허무주의적 이상》(책세상문고 우리시대 051)은 '보수 혁명'이라는 형용 모순적인 대립개념어에 담겨 있는 역사적 의미 그리고 이를 행동의 축으로 삼은 20세기 독일 보수주의 지식인의 역사를 통해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또 다른 지식인의 모습을 소개한다. 이 땅에 진정한 보수주의가 형성되기를 염원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깨우칠 의사 역시 전혀 없다고 분명히 못박고 있는 저자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좌익은 진보·혁명이며, 우익은 보수·수구', '보수주의는 단지 전통과 기득권을 수구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이 땅의 정치·지식인들의 모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2. 20세기 특유의 '보수적 대항 운동' 보수 혁명Konservative Rovolution이란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1918~1933) 시기와 나치 정권 초기에 이르기까지 독일 보수주의 지식인들이 이끌었던 담론으로, 프랑스 혁명에 대한 저항과 근대화 과정 속에서 형성된 독일 보수주의 이념의 귀착점이자 양차 세계대전과 함께 강렬하게 분출되어 나오기 시작한 20세기 특유의 '보수적 대항운동'이다. 반서구주의 반근대주의적 입장을 견지한 이들은, 범인류적 보편성을 지향하며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서구 자유주의의 이념을 거부하고, 민족이라는 역사적 공동체 의식을 전면에 내세워 자기 사회의 현실을 비판하고 나름의 보수주의적 대안을 추구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보수주의적 지향성이 현실성을 잃으면 잃을수록 역사적 공동체를 강조하고 근대 기술 문명을 거부하는 등, 점점 '문화 비관주의' 입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제1차 세계대전 발발 때까지 이러한 성향은 점점 극대화되었다. 하지만 이들이 전쟁 중에 체험한 현대 기술의 가공할 파괴력과 인명 살상은 19세기를 지배했던 모든 가치가 전복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들로 하여금 '근대성'을 단순히 부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자신들의 이상에 따라 목적의식적으로 재편하도록 고취시켰다. 독일 보수주의자들은 패전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현대 기술, 민족, 민족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역사 등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들의 담론은 매우 현실적인 것을 지향하면서도 극단적으로 관념성을 추구했으며, 지극히 능동적이면서도 지극히 허무주의적이었다. 그리고 현실 정치에 있어서는 끊임없는 파당 속에서 분파의식을 넘어서지 못했다. 보수 혁명은 이처럼 이중적 의식이 불안정하게 평형을 이룸으로써 야기된 담론이며, \"근대화로 인한 '서구 문명 유입'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전혀 받아들일 수 없으나 그렇다고 과거 상태를 복구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를 상실한 상황에서 독일 우익 지식인들이 역설적으로 선택한 '앞으로의 도주' \"였다. 3. 보수 혁명 담론의 발자취 1장 에서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투쟁 과정에서 형성되어 줄곧 서구세계에 대한 저항의식을 키워온 독일 보수주의 지식인들의 문제의식을 역사적으로 살피고 있다. 급변하는 세계 한가운데에서 느끼는 위기의식, '근대화', '물질문명', '대중화' 등에 대해 '문화 비판'을 감행한 이들 보수주의 지식인들의 출발점을 저자는 예술가들의 미적 의식에서 찾고 있다. 작가 호프만스탈이 자신의 문학 이념으로 삼은 것이 바로 '보수 혁명'이라고 밝혔듯이, 보수 혁명은 어떠한 정치적 강령이라기보다는 예술가들의 관념적 지향점이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의 뼈저린 체험은 독일 보수주의자들로 하여금 기술문명, 서구적 가치에 대해 더 이상 냉담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기술문명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수정했다. 2장 에서는 그들의 수정된 기술관을 볼 수 있는데,《서구의 몰락》의 저자 오스발트 슈펭글러와 사회철학자 한스 프라이어를 통해 이러한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1차 세계대전에서의 패전과 사회주의의 여파 속에 성립된 바이마르 공화국은 패전으로 인해 분열된 힘을 모으기 위해 정치적 결정의 주체를 토론이나 합의에 두지 않고 정치적 책임자의 도덕적 결단에서 찾는 '결단주의' 정치문화를 선택한다. 3장 에서는 이러한 결단주의 정치문화, ?
목차
001. 책을 쓰게 된 동기...(6)
002. 들어가는 말...(10)
제1장. 서곡...(17)
1. 독일 보수주의 지식인들의 문제의식...(19)
2. 문화비관주의...(25)
3. 미적 의식으로서의 보수 혁명...(29)
제2장. 전쟁...(35)
1. 1914년의 정신...(37)
2. 현대전의 가공할 체험과 그 영향...(43)
3. 현대 기술의 의미에 대한 각성...(49)
제3장. 공화국...(57)
1. 결단주의적 정치 문화의 형성...(59)
2. 보수 혁명론자들과 각 분파...(66)
3. 민주주의와 민족주의...(75)
4. 카를 슈미트의 \"영도자 국가\"론...(82)
제4장. 사회주의...(85)
1. 반자본주의 노선의 고조...(87)
2. 사회주의 개념의 변조...(90)
3. 파시즘과 니치즘의 관련성...(95)
4. 독일 보수주의의 일탈 - 민족볼셰비키...(101)
5. 에른스트 윙어의 노동자론...(106)
제5장. 역사의 종말...(113)
1. 보수 혁명 담론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하여...(115)
2. 새로운 역사상의 대두...(117)
3. 슈펭글러의 문화형태론적 역사상...(123)
4. 윙어의 초역사적 역사상...(127)
제6장. 후렴구...(135)
1. 묄러 판 덴 브루크와 히틀러...(137)
2.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 보수주의...(139)
3. 한스 프라이어의 영향...(145)
4. 독일 보수주의의 노후 - 결론을 대신하여...(150)
003. 주...(154)
004. 더 읽어야 할 자료들...(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