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8970132503 / 158쪽 128 x 188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고성준
-
두란노 편집부
-
이삭
- 16,200
- 12,600
- 17,820
- 14,400
- [시리즈] 책세상문고 우리시대 [99]
반디앤루니스 리뷰
일제치하 전후 일본을 통해 들어온 근대 불교학의 학문적 방법으로 인해 최근의 연구들은 외국의 연구가 보여준 위용과 결과를 예로 들고, 그것들을 수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오랜 세월 천천히 불교를 종교를 둘러싸고 외국과 한국에서 일어났던 문화사적, 정치적 사건들 또는 그에 따른 심리적 변화의 일면을 밝히면서 근대 불교학의 정체를 해명하고, 근대 한국에서 그것의 역할을 짚어보고 있다. 또한 한국 내의 불교학에 내포된 식민성을 밝히고 전통의 주변성을 주체적인 삶의 중심으로 전복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실천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1. 최근 들어 탈식민 역사, 탈식민 문학, 탈식민 문화 등 '탈식민'이란 용어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것은 과거 식민지 상태에서 벗어나 독립국가를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의 하부구조인? 경제적 의존과 통제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사고와 의식의 형성에까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의 학문 수입에 열을 올리는 학계를 보면 아직도 우리의 학계에서 탈식민이라는 말은 요원한 것 같다. [탈식민시대 우리의 불교학]은 이러한 맥락에서 오랜 세월 천천히 불교라는 종... 1. 최근 들어 탈식민 역사, 탈식민 문학, 탈식민 문화 등 '탈식민'이란 용어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이것은 과거 식민지 상태에서 벗어나 독립국가를 형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국주의의 하부구조인 경제적 의존과 통제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사고와 의식의 형성에까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의 학문 수입에 열을 올리는 학계를 보면 아직도 우리의 학계에서 탈식민이라는 말은 요원한 것 같다. [탈식민시대 우리의 불교학]은 이러한 맥락에서 오랜 세월 천천히 불교라는 종교를 둘러싸고 외국과 한국에서 일어났던 문화사적·정치적 사건들 또는 그에 따른 심리적 변화의 일면을 그린다. 이를 통해 우리 학계의 근대화 과정에 내포된 상당한 식민성을 밝힘으로써, 근대 불교학의 정체를 해명하고, 근대 한국에서 그것의 좌표를 짚어보고자 한다. 2. 전 세계의 85%에 이르는 인구가 식민지 치하에서 과거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아본 경험을 갖고 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전을 기점으로 식민 제국들이 공식적으로 해체되고 이전 식민지 국가들에 대한 독립이 승인되었다. 식민 통치의 종식은 새로운 독립 국가들의 탄생과 탈식민지 시대에 대한 희망을 가능하게 했지만, 그러한 전망은 과거에 식민지를 경영했던 서구 열강들이 여전히 통치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보임에 따라 곧 사라졌다고 볼 수 있다. 과거의 식민 상황은 독립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3. 일제치하 전후 일본을 통해 들어온 근대 불교학의 학문적 방법이 국내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한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근대적 불교학의 방법적 특성을 체득한 최근의 학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잊어버렸다는 데 있다. 대체로 서구의 연구 방법에 심취한 그들은 서구의 연구가 보여준 엄청난 위용과 결과를 예로 들고, 재빨리 그것을 받아들여야 함을 역설한다. 그러나 실제로 수입되는 것은 그들의 후광일 뿐, 근대적 방법의 토착화를 위한 어떤 노력도 보여주지 않는다. 우리의 학자들은 주체도, 타자도, 전통도, 근대도 아닌 이상한 자세로 엉거주춤 서 있다. 4. 제1장에서는 유럽의 불교학을 설명하기 전에, 약간의 혼동을 방지할 목적으로 전통적 불교학과 근대 불교학이 전혀 다른 성격의 학문임을 밝혔다. 그리고 한국에서 근대 불교학이 실질적으로 유입된 시기, 즉 불교학의 근대화를 종래의 의견과 달리 60년대 초반으로 후퇴시켰다. 제2장과 3장에서는 문헌의 수집과 편집에서 선점권을 누릴 수밖에 없었던 유럽의 불교학이 어떻게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인 영도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를 살폈다. 아울러 불교학의 규준이 되는 문헌학의 성격을 규명해보았다. 제4장에서는 근대 불교학의 탄생과 연구 원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유럽의 불교학이 식민지 근대화를 통해 일본과 한국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그려보았다. 상당히 빠르고 정확하게 불교학의 문헌학적 방법을 모방한 일본과는 달리, 피상적인 근대화에 머물렀던 한국 불교학의 근대화 문제를 짚어보았다. 제5장에서는 근대 불교학의 특성과 역사 속에서 드러나는 식민지적 성격과 문제를 현재 한국을 중심으로 노출시켰다. 이것은 식민주의는 식민통치 기간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탈식민시대 우리의 불교학]은 이러한 딜레마에 빠진 불교학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다만 지금 우리 불교학이 앓고 있는 문제점을 이제는 자각하자는 것이다. 스스로가 식민지 상황에 놓여 있다는 자각으로 더 많은 학인들이 자구책을 강구하기를,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과거 속의 전통이 스스로 제모습을 드러내는 여유를 찾기를 저자는 바란다. 본문중에서 한국 불교계 지식인들이 다소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은, 지식의 식민정이 정치적 식민주의 종결과 더불어 끝났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불교에 대한 이해가 근대화될수록 근대적 학문의 이식은 여전히 외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식인들은 서양의 지적 헤게모니에 계속 종속되고 있다. 근대화가 세계적 현상으로 나타날 때, 전통이라는 것은 계속 주변성과 탈주술적 규정을 벗어나지 못하며, 불교를 이해해왔던 전통적 규범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소실되어가고 있다. 전통적 불교학을 온전히 복구하는 것은 마치 시대착오적이며 세계화의 행보에 걸림돌처럼 여겨진다. 우리 불교계 지식인들이 성찰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탈식민시대에 전통의 주변성을 주체적인 삶의 중심으로 전복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의 제시와 실천일 것이다. 저자소개 지은이 심재관은 동국대 인도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불교와 인도 고전을 공부한 그는 , , ,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그는 현재 강릉대학교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목차
001. 들어가는 말...(6)
제1장. 불교학, 그 근대화의 식민성...(15)
1. 식민지적 기원의 문제 설정...(17)
2. 일제하의 근대 불교학...(22)
3. 반세기도 되지 않은 근대화...(27)
제2장. 문헌학적 헤게모니...(35)
1. 종이 위의 불교...(37)
2. 문헌 수집과 편집의 선점권...(41)
3. 번역 속의 편견들...(46)
제3장. 근대 불교학의 내적 일관성...(51)
1. 제국의 도구 : 문헌학...(53)
2. 문헌학의 과학적 이념...(56)
제4장. 근대 불교학의 식민화 여정:일본에서 조선으로...(65)
1. 일본의 근대 불교학...(67)
2. 실패한 근대 불교학의 이식...(74)
3. 해방 후 식민화된 목소리...(81)
제5장. 왜 지금 다시 식민주의인가...(87)
1. 계속되는 식민지 근대화...(89)
2. 지식인과 시대의 악순환...(97)
3. 민족이냐 제국이냐...(108)
맺는 말 - 내부의 식민지에 저항하기...(124)
1. 두 가지 식민성에 대한 반성...(126)
2. 대항적 글쓰기와 문제점...(132)
002. 주...(137)
003. 더 읽어야 할 자료들...(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