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2001 싸이버스페이스 오디쎄이

홍성욱.백욱인 저 | 창작과비평사 | 2001년 03월

북트리

정가
$24.00
판매가
$13.2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6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7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6485092 / 296쪽 170 x 22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과학기술의 사회적 소통과 네트문명 비판을 수행해온 홍성욱·백욱인 교수가 함께 엮은 책으로 정보통신혁명의 역사, 사회운동, 법, 성(gender), 상호의존성과 공동체, 정보격차, 싸이버중독 등을 살피면서 인터넷혁명의 유토피아/디스토피아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흐름에 능동적 주체로서 참여하기 위해 우리 각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 절실한 물음에 대한 가장 현실적이고 힘있는 답변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홍성욱.백욱인
엮은이 : 백욱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석사 및 박사. 저서에 『한국사회운동론』(한울, 2009), 『정보자본주의』(커뮤니케이션북스, 2013), 『인터넷 빨간책』(휴머니스트, 2015) 등이 있다.  

엮은이 :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강의 및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로 오기 전에는 토론토 대학교에서 가르쳤다.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과학과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과학과 기술에 대한 STS적 관점을 설파하고 있다. 또한 인간과 기계의 접면으로서의 자동인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과학과 종교, 포스트휴머니즘,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그림으로 보는 과학의 숨은 역사』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인간의 얼굴을 한 과학』 등이, 주요 공저로 『욕망하는 테크놀로지』 『과학철학』 『시민을 위한 테크놀로지 가이드』 『과학은 논쟁이다』 등이 있다.  

머리말

2001년의 싸이버스페이스: 인터넷혁명의 열림과 닫힘


2001년의 싸이버스페이스의 지형도를 그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이 책은 세 가지 문제의식을 가지고 기획·편집되었다. 그 첫번째는 인터넷혁명과 그 영향에 대한 한 권의 좋은 '읽을거리'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었다. 외국 논문들을 번역해서 편집한 책들은 관점이나 주장이 들쭉날쭉하면서 국내 사정에도 잘 맞지 않는 것들이 많고, 정보사회학이나 커뮤니케이션론과 관련해서 나온 저서들은 특정 한 주제만 다루고 있거나 대학교재로 편집된 것들이어서, 다양한 주제를 균형있게 섭렵하면서도 어느정도의 '깊이'를 만족시키는 책을 찾기 쉽지 않다는 것이 편자들의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인터넷혁명의 역사적·사회문화적·정치경제적 측면을 포괄하고 있다. 인터넷의 역사, 정보통신혁명의 정치경제학, 싸이버스페이스의 사회운동, 싸이버법(law), 상호의존의 증대와 그 정책적 함의, 인터넷과 성(gender), 싸이버중독, 싸이버 공동체, 정보격차와 같은 주제들이 우리가 선정한 것들이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 국내 전문가나 국내 사정을 잘 아는 재외학자들에게 집필을 의뢰했고, 적절한 필자를 찾기가 힘든 주제에 대해서만 외국 글을 선정해서 번역했다.


이 책을 관통하는 두번째 문제의식은 낙관적이고 유토피아적인 인터넷혁명론에 대한 일침이다. 우리는 인터넷혁명이라는 것이 실체가 없고 말뿐인 이데올로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 책 전체를 통해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지금 진행되는 인터넷혁명이 우리 사회의 지반에 엄청나제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지만 이 변화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공평하게 유익한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우리가 공유한 생각이다. 편자 중 홍성욱은 싸이버스페이스가 더이상 평등한 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싸이버스페이스의 재편'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했고, 백욱인은 정보주의의 낙관론을 "신화의 소비와 우상의 숭배가 이데올로기로 고착하여 하나의 사회적 현실로 자리잡는 과정"으로 비판했다. 순수한 디지털 정보인 비트(bit)가 물질(matter)을 대체함으로써 새 세상을 열고 있다는 네그로폰테(Nicholas Negroponte)의 디지털신화나, 제3의 물결이 유토피아를 만들 것이라는 앨빈 토플러(Albin Toffler)의 장밋빛 전망은 현실을 바탕으로 엄밀하게 분석되고 비판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인식이다.


편자들은 인터넷혁명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정보감시·정보독점이나 디지털격차와 같은 문제가 기술이 더 발전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터넷이라는 기술은 이와같은 문제를 첨예하게 드러나게 했고, 어떤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기술적 해법을 던져주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은 점점 더 중요한 재화로 부상하는 정보와 지식에 대한 자본주의적 소유를 둘러싼 '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책에서의 우리의 논의는 '네트 속으로' 깊이 들어갔다가 '네트 밖으로' 다시 나오는 구조를 취할 것이다.


마지막 세번째 문제의식은, 인터넷혁명에 '열려 있고' '닫혀 있는' 두 가지 측면이 얽혀 있으며, 이제부터의 이론적·실천적 작업은 이를 더욱 '열린' 것으로 만들면서 이것이 수반하는 '닫힘'을 극복하는 작업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정보기술혁명이 열어주는 권위주의의 붕괴, 지식 생산과 유통의 변화, 새로운 공동체와 사회운동의 가능성, 권력에 대한 효율적인 감시, 지식기반 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경제구조의 개혁과 같은 '열린' 측면을 확대하고, 정보격차의 확대, 전자감시의 악용, 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 허울뿐인 닷컴(.com)신화 이데올로기, 인터넷중독, 익명성의 뒤에 숨은 폭력과 같은 '닫힌' 측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금부터 우리는 인터넷혁명의 무분별한 찬양이나 감정적인 거부를 지양하는 정교한 인식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이하 생략)

목차

프롤로그 - 인터넷의 역사
인터넷은 열린 세상을 만들어낼 것인가? | 홍성욱

네트 속으로 1 - 자유?
네트와 사회운동 | 백욱인
무엇이 네트를 규제하는가? | 로렌스 레식
정보공유운동을 위하여 | 홍성태

네트 속으로 2 - 공동체
싸이버스페이스의 열린 공동체 | 이건
여성과 싸이버스페이스, 그 열림과 닫힘의 변증법 | 달나라딸세포

네트 밖으로 - 유토피아/디스토피아
지식정보기반 신경제와 벤처기업 | 양신규
정보, 자본주의, 불확실성 | 프랭크 웹스터

네트의 윤리학
서로 연결된 세상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 제프 멀건

네트사회의 그림자
인터넷시대의 정보격차 | 강미은
싸이버중독과 인터넷 심리 | 김주한

에필로그
인터넷혁명, 그 열림과 닫힘의 실천적 의미 | 홍성욱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