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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균-덧칠하지않은나의얼굴

강영균 저 | 열화당 | 2000년 06월

강영균-덧칠하지않은나의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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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30103901 / 188쪽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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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크로키나 드로잉이나 소묘는 화가가 자기의 체질을 옷을 벗고 보여주는 격입니다. 한번 그은 선은 개작할 수 없고, 때로는 그렇게 실수해 버린 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는, 그런 인간적인 것이라 할 수가 있는 거지요. 그래서 나는 스케치가 많은 작가를 존경합니다. 완성된 작품은 안 내놓더라도 그것을 내놓기 위해서 부단히 그려 놓았던 밑그림, 그런 그림이 우리 작가들에게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도 광주에 한정되지 않는 한국의 화가 강연균이 1977년부터 1999년까지 작업실에서 혹은 야외에서 일상적으로 작업한 선묘화 약 240점을 모았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서 강연균을 지켜본 소설가 문순태와의 대담을 담고 있어, 강연균의 화가적 연대기를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 대담은 광주의 문학 예술사의 한 기록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일제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극도로 피폐해진 한국의 궁핍한 세월을 헤쳐 온 강연균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값비싼 유화물감 대신 수채화를 택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유화만이 본격회화로 인정되는 미술계의 분위기에 역류해 수채화를 통한 회화적 완성에 주목한다.또한 그는 하나의 주제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그의 그림 테마는 늘 그의 주위에 있었다. 그는 멀리 있는 것, 허구적인 것, 환상적인 것 들을 거의 그리지 않았다. 화가는 탁월한 소묘력을 바탕으로 그가 태어났던 남도의 땅과 사람, 그리고 정물 등을 수채로 그려왔다. 특히 그가 그려낸 땅은 그 땅의 고마움과 그 땅에 밴 농부의 땀과 눈물, 그 땅에 스며 있는 역사적 의미까지를 남김없이 느끼게 한다. 한편 그가 그린 누드는 인체의 따스함과 관능미를 함께 포착해 아침이슬처럼 순수하게 표현해낸 작품들이 많다. \"누드의 추구는 나에게 언제나 신선한 개안(開眼)이며, 이 누드 속에 살아 숨쉬는 생명의 숨길을 감지하는 것\"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누드들은 생명의 미학을 확인하게 한다. 강연균에게는 두 가지 미덕이 있다. 하나는 프로기질로 쏟아낸 엄청난 작업량이고, 또 하나는 끊임없는 소묘훈련으로 다진 탁월한 묘사력이다. 이 책은 그의 탁월한 선묘화들을 가감없이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밑그림에 대한 충분한 연습 없이 작업해 왔던 이들에게는 좋은 교과서가 될 것이다. 강연균은 진보적 문화단체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공동의장을 역임했고, 1997년부터 이 년간 광주시립미술관장으로 재직했으며, 제2회 광주비엔날레를 주도하기도 했다.

저자 소개

  • 저자 : 강영균
저자 : 강연균
광주에서 태어나 조선대 미술학부에서 공부했다. 1970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여러 단체전에도 작품을 다수 출품했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 광주광역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제9회 금호예술상, 광주오월시민상, 보관문화훈장, 광주시립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2007년 현재 광주미술상 운영위원회 운영위원과 중국 노신미술대학 명예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소묘화집
<덧칠하지 않은 나의 얼굴>
,
<강연균 작품집>
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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