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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창비시선170

시리즈 : 창비시선 [454]

박성룡 저 | 창작과비평사 | 199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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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시력 42년의 원로시인의 시선집. 첫시집 '가을에 잃어버린 것들'(1969)에서부터 여섯번째 시집 '고향은 땅끝'(1991)까지의 시들에서 가려뽑았다. 김종길 시인은 그의 등단 무렵을 `20대 전반의 시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원숙한 시적 음성을 가진 시 인`이었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그의 초기시의 놀라운 풍격은 섬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거시적인 시점, 이미지와 운율 사 이의 균형, 그리고 한자어와 토착어의 적절한 배합 등에서 생겨난 것이지만\" 그의 `시적 음성의 원숙함`은 그것들의 밑바닥 에 깔려 있는 시인의 대상과의 거리, 즉... 시력 42년의 원로시인의 시선집. 첫시집 '가을에 잃어버린 것들'(1969)에서부터 여섯번째 시집 '고향은 땅끝'(1991)까지의 시들에서 가려뽑았다. 김종길 시인은 그의 등단 무렵을 `20대 전반의 시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원숙한 시적 음성을 가진 시 인`이었다고 회상한다. 그리고 \"그의 초기시의 놀라운 풍격은 섬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거시적인 시점, 이미지와 운율 사 이의 균형, 그리고 한자어와 토착어의 적절한 배합 등에서 생겨난 것이지만\" 그의 `시적 음성의 원숙함`은 그것들의 밑바닥 에 깔려 있는 시인의 대상과의 거리, 즉 \"유연하면서도 섬세하고 감각적이면서도 명상적인 관조\"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어떤 것은 명주실같이 빛나는 시름을/어떤 것은 재깍재깍 녹슨 가윗소리로/어떤 것은 또 엷은 거미줄에라도 걸 려/파닥거리는 시늉으로/들리게 마련이지만/그것들은 벌써 어떤 곳에서는 깊은 우물을 이루기도 하고/손이 시릴 만큼 차가운 개 울물 소리를/이루기도 한다\"는 '處暑記'의 벌레소리의 묘사는 주목할 만하다. 첫 네 행의 치밀하고도 섬세한 은유적 이미 지들이 \"우물\"과 \"개울물\"의 공감각적인 이미지들로 수렴되는 시적 사고는 유창하고도 유연하기 그지없다. 그의 과묵하고 나직나직한 음성은 우리의 폐부 깊숙이, 영혼의 저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 '교외''양귀비꽃''處暑記''果 木''백목련' 등 63편 수록.

저자 소개

  • 저자 : 박성룡

목차

목차
1. 양귀비꽃
2. 사랑은 자근자근
3. 신의 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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