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ISBN : 8985635298 / 244쪽 148 x 210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최유진
-
에드워드 리
-
권예나 , 김민정
- 17,550
- 21,420
- 15,750
- 17,820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북페어 21] 제7호, 1997.10.25 마흔여덟 살 여성학자가 본 연변 이야기 여자 나이 마흔여덟. 막내는 고3이 되어 어머니의 손을 필요로 하고, 늦게 시작한 공부는 어느새 일로 바뀌어 버린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온다. 미지의 나라 중국으로의 여행. 중년의 여자는 얼씨구나 짐을 싸고 비행기에 오른다. 끝없이 구르기만 하는 일상의 바퀴를 멈추게 하기 위해. \"여성에게 있어 가정은 축복이자 족쇄가 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전업주부로 10년을 살았지요. 그러다가 늦게 공부도 시작했고…. 자신의 위치를 솔직하게 ... [북페어 21] 제7호, 1997.10.25 마흔여덟 살 여성학자가 본 연변 이야기 여자 나이 마흔여덟. 막내는 고3이 되어 어머니의 손을 필요로 하고, 늦게 시작한 공부는 어느새 일로 바뀌어 버린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온다. 미지의 나라 중국으로의 여행. 중년의 여자는 얼씨구나 짐을 싸고 비행기에 오른다. 끝없이 구르기만 하는 일상의 바퀴를 멈추게 하기 위해. \"여성에게 있어 가정은 축복이자 족쇄가 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전업주부로 10년을 살았지요. 그러다가 늦게 공부도 시작했고…. 자신의 위치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무모하다시피 도전한 1년 동안이 저를 성숙시켰습니다.\" 중국이라는 것이 불투명한 느낌으로만 다가오던 93년, 여성학자 박혜란 씨는 씩씩하게 연변으로 떠났다. '이화여대-연변대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연변대학 초빙 교수 자격으로 가게 된 것이다.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던 남편의 우려, 삼형제가 불쌍하다는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뒤로 하고 결단을 내린 것. (또 하나의 문화 펴냄)은 그런 파란만장한 1년간의 연변 생활을 그려낸 책이다. 저자가 바라보는 중국과 조선족들이 살고 있는 연변은 무척이나 여성적(?)이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살아온 중국 여성들은 모두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모두들 자신감에 차 있고 솔직하다. 소극적이거나 얌전을 빼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생물학적 차이라는 이유로 신중국이 직업 분배시 남성을 우대하는 점이다. 여기에 여성비하의식이 개입된다. 당은 오히려 여성 스스로가 해방되려는 의식이 없다고 비난한다. 여성 문제는 없고 문제 여성만이 존재한다. 여성학자는 이런 여성들 의식 속으로 진솔하게 다가간다. 동등한 여성으로서 문제점을 찾아보고 인식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북한, 중국, 한국 등 모두 다른 땅에 살면서도 조선 여성들의 의식은 아직도 가부장적인 사고에 묶여 있다는 점. 가정에서 여성을 순종하도록 길러내고, 유교적인 사회가 여성을 틀에 박힌 '착한 여성'으로 만들어 온 것이다. 우리의 사고 깊은 곳에 내재된 여성에 대한 그릇된 사고들이 대인관계 문제, 더 나아가 사회적인 문제를 만든다. 중국과 연변의 풍경은 60년대의 우리 나라를 연상케 한다. 밀려드는 상품들의 홍수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좋아하는 모습들, 국가의 부당한 대우에도 무덤덤한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그리고 급작스런 외국 문물의 도입은 많은 사회 문제를 발생시킨다. 세대 차이, 청소년 문제, 더불어 환경오염 문제까지 심각하다. 우선 살고 보자는 식으로 '질'보다 '양'에 의존하다 보니 오염은 심각해져만 간다. 선진화에는 '월반'이 없는 것이다. 저자는 기름 냄새가 둥둥 떠 다니는 중국 거리와늘 느긋한 사람들을 좋아한다. 속이 빤히 보이는 장삿속을 헐뜯기도 하다가 결국엔 훈훈한 인정에 감사한다. 일 년이란 짧지 않은 기간을 다양한 시선으로 중국 대륙 여기저기를 들춰낸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데는 역시 여행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고정관념을 깨고, 사고를 자유롭게 합니다. 남을 의식하는 데서 벗어나는 것이 여성적인 사고에서 탈피하는 것이지요. 자신을 믿고, 주체적인 생각과 개성을 갖는 것이 제 생활 신조입니다.\" 낯선 곳에서의 일 년이 자신을 부쩍 성숙하게 했다는 저자는 참으로 여유 있어 보인다. 책 곳곳에 묻어 나는 것은 후덕하고 입바른 '누이 같은 여성'의 모습이다. 한국의 여성들이여,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적당한 때라고 하지 않는가? 삶으로의 적극적인 여행을 떠나 보자.
목차
책 머리에 : 마음 한 구석이 늘 아려와
내가 중국에 간대
막상 떠나려니, 발목을 잡는 것들
뒤죽박죽 북경, 몇 가닥의 인상들...
되는 일도 없고 안되는 일도 없는 나라라더니
북경에서의 첫 편지
기차역마다 흘러 넘치는 사람, 사람, 사람...
불신의 일상화, 믿을 건 권력과 꽌시 뿐?
연길로부터의 첫 편지
심장처럼 펄펄 뛰는 시장, 바가지와의 전쟁
\"거저 딱 새끼 서이 껑지겠다는 게 목적이죠\"
\"부자가 되어 돌아 온 바람 난 아버지?\"
내가 본 두만강은 푸르지 않았다
역시 피는 물보다 짙더라
몸으로 부딪치면서도 느끼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
경계 허물기는 역시 여성 쪽이 더 쉽지 않을까요.
역사에는 월반이 없는가
\"우리 중국도 한때는 그렇게 어리석었지\"
화려해 가는 외모에 떨어져 가는 사기
누구나 문제를 볼 줄은 안다, 다만 표현할 기회가 없었을 뿐
뒤섞인 형식, 정다움이 남아 있는 결혼식 문화
언제나 수레를 끌어야 하는 팔잔가 봐요
생존 위기의 곤혹이 존재하는 한 여성 해방은 허상이다
현실이면서, 현실이 아닌 그런 결혼, 어디 없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돌이켜 보게 만드는 신앙의 힘
여섯 달만의 귀국 길에서 생긴 일들
\"시번, 시번!\" 진시황릉 앞에서 들리는 우리말
중국 스님에게는 '한국 중', 한국인에게는 '신라 스님'
땅은 넓고 볼 것도 많더라만, 스물 넷의 그! 젊음이 나를 울리다
나의 아내 노릇은 몇 점이나 될까
\"이런 이야긴 난생 처음 합니다.\"
무거운, 너무나 무거운 삶의 무게
어린이날처럼 보낸 연변의 3.8 부녀절
우리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에필로그 : 나를 찾아 떠났던 먼 길





































